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두 드뎌 Costco 진상 거지 봤어요.

Costco진상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2-01-13 00:52:57

자게에서 Costco 양파 거지에 대한 글 많이 올라오는 거 봤는데 설마설마 했거든요. 근데 오늘 딱 제 앞에서 봤어요.

한 50대쯤 되어 보이는 멀쩡한 아주머니가 핫도그 set 사면 나오는 음료담는 길다란 컵 있죠. 그 컵 2개를 들고 제 앞에

줄을 서 있더라구요. 한 컵에는 양파를 아주 가득 담아 컵 뚜껑에 마구 눌러 담더니, 그 옆으로 가서 나머지 컵 1개에다가는 글쎄 노란 머스타드를 한 가득 거의 넘실거리도록 담아 가지고 유유히 카트에 담고 사라졌어요.  정말 눈 앞에서 보니 추접스럽더라구요 멀쩡하게 차려입은 사람이....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다 얼굴이 후끈하네요.  제발 그러고 살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도둑질을 해서 먹으려는지 참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나네요.

IP : 125.177.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3 12:57 AM (65.49.xxx.77)

    그 자리에서 그 분에게 말좀 하지 그러셨어요. 아님, 그분이 느낄수 있게끔 레이저를 마구 발사하신다거나..
    82에는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이 없어서 이런 글이 크게 예방이 될까 모르겠어요.
    그런 아짐이 82를 하시면 좋겠는데 말이죵..근데, 유독 82는 코슷코를 사랑하네요. 다른 마트들도 진상은
    많은데 말이죠

  • 2. 드뎌
    '12.1.13 12:58 AM (59.86.xxx.106)

    보셨다니 많이 기다리신듯..기다리던 진상보고 글도 올리실꺼리도 생겼으니 그 진상님께 감사라도 하심이.ㅉㅉ

  • 3. //
    '12.1.13 1:07 AM (112.149.xxx.61)

    그런 사람도 별로지만
    이미 여러번 휩쓸고 간 얘기...

    어딜가나 그런 사람은 있고..안 그런 상식적인 분들이 훨씬 많아요
    원색적이고 공격적인 이 글의 제목이 전 참 불편하네요

  • 4. ..
    '12.1.13 1:13 AM (121.136.xxx.28)

    //님 말씀에 동의.
    지하철에서 엉덩이 들이미는 중년 여성 한둘 때문에 모든 대한민국 아줌마가 욕먹고
    일부 노약자석에 앉은 초기 임산부한테 막말하는 어르신들 때문에 어르신들이 다 욕먹고
    쩍벌린 아저씨 몇몇 때문에 온통 쩍벌쩍벌 욕해대고..
    우르르 하지말자구요..릴렉스 릴렉스..
    잘못된거 아는 사람이 훨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다음엔 한말씀 앞에서 하시던가..

  • 5. 마수타케이
    '12.1.13 2:09 AM (205.214.xxx.8)

    양파는 그렇다고 해도.. 과연 머스타드는 무엇에 쓰려고 그리 많이 담으셨을까요..;;;

  • 6. 222
    '12.1.13 10:28 AM (128.189.xxx.26)

    보셨다니 많이 기다리신듯..기다리던 진상보고 글도 올리실꺼리도 생겼으니 그 진상님께 감사라도 하심이.ㅉㅉ222


    ㅎㅎㅎㅎ

  • 7. Costco 진상
    '12.1.13 12:09 PM (59.186.xxx.131)

    자게에서 하두 말이 말았던 얘기였는데 저두 6개월만에 costco 갔다가 봤던 얘기하는데 위에 비꼬면서 글 다는 사람들 웬지 찔리기라도 하시나보죠? 드뎌라는 말이 어감에 따라서 양파나 머스타드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범인 잡았다는 어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여기서 계속 말로만 듣다고 직접 눈으로 현장 목격했고, 양파는 그렇다치고라고 그 큰 컵 한가득 머스타드 퍼 갖고 가는게 그럼 진상짓 하닌가요? 자게에 꼬이고 이상한 사람들 많다는 글도 많이 읽기는 했지만 그런 경우를 여기서 저도 '드디어' 겪어보네요.

  • 8. Ww
    '12.1.13 12:13 PM (203.226.xxx.68)

    저도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축하드려요. 드디어 발견하셨다니..

  • 9. 진상
    '12.1.13 12:19 PM (59.186.xxx.131)

    한국말은 진짜 오묘하군요. 제가 '드뎌' 라는 말을 뺴거나 '결국'등의 말을 썼으면 어땠을까 한 번 생각해 보네요. 숲을 가르켰더니 나무만 보는 사람들도 너무 많구요 ㅉㅉ

  • 10. 축하
    '12.1.13 3:43 PM (219.250.xxx.205)

    전 그런데요
    이렇게 마트에서건 어디서건 진상이라고 표현하는것 까진 그렇다쳐도
    거기에다가 거지라고 까지 붙이는건 정말 듣기 거북한거 같아요

    진상거지...진상짓 했다고 거지라고까지 표현하는건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81 코막힌거 뚫는 스프레이 써보신분 5 .. 2012/01/30 1,426
63480 강남구청이나, 삼성역주변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급급질문 2012/01/30 475
63479 과일이 몸에 좋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11 ... 2012/01/30 3,833
63478 동부센트레빌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5배가.. 꼬꼬댁꼬꼬 2012/01/30 828
63477 서너살짜리키우기가 더어린애기보다 힘든거 같아요.. 8 ㅎㅎ 2012/01/30 1,078
63476 학생인권조례 찬반, 독일선 60년전 논쟁 3 참맛 2012/01/30 746
63475 제가 대체 어디가 아픈걸까요? 5 ㅠㅠ 2012/01/30 1,385
63474 혼차타는 첫운전. 2 오늘 2012/01/30 987
63473 왼쪽 이와 잇몸이 아파요. 4 아파요 2012/01/30 2,116
63472 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30 651
63471 밤새 울었네요. 수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혼합수유 2012/01/30 2,844
63470 이 사람 왜 이래요? 1 강용석 2012/01/30 538
63469 호텔방에서 남녀가 옷다벗고 있다가 걸려도 잡아뗍니다 9 남자들 심리.. 2012/01/30 4,158
63468 도시지역 아닌 곳의 가사도우미는 어떤 경로로 구할 수 있을까요?.. 궁그 2012/01/30 503
63467 홍대 브래드가든 매장 안 없어졌나요? 2 급질 2012/01/30 2,022
63466 경험있으신분들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3 두통 2012/01/30 534
63465 수지 풍덕천동 진산마을 살기 어때요? 6 풍덕천동 2012/01/30 2,741
63464 1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30 599
63463 캠리차 어떤가요? 8 질문질문 2012/01/30 2,175
63462 티눈 제거 1 궁금 2012/01/30 2,159
63461 아들침대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무플은 더 힘들어요ㅠ) 10 김나 2012/01/30 1,646
63460 중국어 입문 4 공부 2012/01/30 878
63459 '아깝다, 아쉽다'와 '잘 됐다' 어느 말이 더 나을까요? 2 대학 합격생.. 2012/01/30 598
63458 부자패밀리님.잘 걷는 팁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2 아리 2012/01/30 1,406
63457 오븐요리??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7 루비 2012/01/3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