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가 다른 남매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2-01-11 13:41:09

밑에 아들이 눈썹도 짙고 눈도 크고

피부도 하얗다보니

어딜가든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닉쿤닮았다네요.....ㅡ.ㅡ;;;;(제가 그러는게 아니구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위에 딸은 눈도 작고 얼굴도 작고

오목조목하게 생겨 이목구비가 이쁜줄 모르니

당연히 밑에 동생한테 시선이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가끔 우리딸 "엄마 나도 이쁘지"하고

물을때면...

우리딸 얼마나 이쁜데 다른사람들이 밑에 동생이라고 더 이쁘게 보나보다

이러고 마는데 혹시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IP : 118.47.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45 PM (119.202.xxx.82)

    엄마만이라도 많이 이쁘다 해주세요.
    제 눈엔 저희 신랑이나 시동생이나 거의 비슷하게 생겼고, 오히려 제 남편이 좀더 귀여운데 ㅋ
    사람들이 키가 훨씬 더 큰 시동생만 잘 생겼다 그래요.
    이번 시누이 결혼식때도 시댁 지인 중 한분이 동생이 미남이네~ 하시는데 저희 시엄니께서
    갈수록 기술이 늘대요...하시는데 순간 저 맘 상했어요.
    어머님까지 둘째 아들이 더 잘 생겼다 인정해버리시니 세상이 다 인정하는 듯한 절망감을...ㅠㅠ

  • 2. 저희도
    '12.1.11 1:46 PM (123.214.xxx.38)

    큰애가 남자앤데 어린이모델이고

    딸은 그냥 딱시골할머니랑 사는애같아요.

    ㅎ. 전 다 이쁘다고해주지만 애들도 알겠죠.
    니 팔자다. .. 하는수 밖에요.

  • 3. 울집 남매도
    '12.1.11 1:47 PM (211.63.xxx.199)

    울집 남매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근데 우린 위에가 오빠 아래가 여동생, 오빠는 흰 피부에 짙은 눈썹 이목구비 또렷하고 어딜가나 잘생기고 이쁘다고 난리예요.
    근데 밑에 여동생, 피부 까맣고 눈도 작고 눈썹도 안 짙고 이목구비도 걍 그저그렇고 게다가 통실통실 오빠와 완전비교되요.
    그래도 둘이 좀 닮긴 닮았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동생이다보다 귀엽다 소리 많이 듣습니다.
    오빠는 잘생겼다 소리 정말 많이 듣는데 예쁘다 소리 못 들어요.

  • 4. 제가
    '12.1.11 1:50 PM (218.153.xxx.90) - 삭제된댓글

    잘생긴 오빠의 못생긴 여동생이었어요. 어릴 적 "오빠는 잘생겼는데.. "라는 소리 무지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근데 40대가 된 지금 제 생각에는 거기서 거기 인물의 평준화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 5. 저도..
    '12.1.11 1:57 PM (218.234.xxx.17)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오빠의 코가 높았습니다. (한국애들, 특히 어릴 때는 코 납작하잖아요. 게다가 70년대)
    얼굴도 하얗고요. 암튼 온 집안의 미남이었어요...
    집에 손님 오면 아들네미 잘생겼네 칭찬하고 딸네미인 저 보면 (잠시 침묵 후) 건강하네~ 이게 인사였어요.
    그 딸네미 건강하다는 인사는 왜 하는 건지, 진짜 치욕이었는데..ㅠ.ㅠ
    그러다가 나이 스무살 넘으니 서서히 오빠는 평범해지고 원래 못났던 저는 서서히 얼굴이 펴고..
    어느 순간 역전되었습니다. ^^ (그렇다기보담은 오빠는 어렸을 때 이뻤는데 요즘은 평범해지고, 전 어렸을 때 못났는데 진화해서 평범해지고..)

  • 6. ..
    '12.1.11 2:12 PM (115.126.xxx.140)

    우리둘째도 어릴때는 진짜 딸처럼 예뻤는데
    (하얀피부 큰눈 튀어나온 앞이마 입체적으로 보임 앵두같이 생긴 빨간 입술)
    그런데 클수록.. ㅜㅜ
    애들은 클수록 얼굴이 확확 변하는거 같아요.

  • 7. 저도
    '12.1.11 2:35 PM (211.224.xxx.193)

    위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보는 사람마다 다 예쁘다 특히 친척들이 예쁘다 예쁘다 하고 막내삼촌은 저보러 메주라고 해서 어려서 상처 많이 받았어요. 사춘기때도 친구가 너랑 너네 언니는 하나도 안 닮았다 그러고 같이 다녀도 아무도 형제인지 모르고. 그래서 외모 콤플렉스가 좀 있어요. 특히나 잘모르는 사람들보다 친척들이 대놓고 그래서. 매일 밤에 기도를 했다는 하나님 저 코좀 높여 주세요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제가 젖살이 빠지면서 서른 이후에 얼굴이 폈어요. 지금은 둘이 똑같다고 해요.

    저거 잘모르는 타인들보다 주위 친척들이 더 문제예요. 타인은 예의를 지키는데 친척들은 자주 만나고 허심타회하게 눈빛과 말로 어린아이 상처줘요. 나중에 커서 엄마한테 저런 애기를 했더니 나는 니가 더 예뻤다고 하시더라구요. 니네 언니가 뭐가 예뻐? 삐쩍 말라가지고 니가 통통하니 얼마나 예뻣는데..다들 너 예쁘다 했지 니 언니 예쁘다 안했다고..삼촌말은 귀엽다는 말을 그렇게 표현한거라고..우리 메주 우리메주..어렸을때 내가 생각했던거랑은 또 틀리더라구요.

  • 8. ㅎㅎㅎ
    '12.1.11 2:41 PM (222.239.xxx.139)

    울집이 그래요.
    위 아들은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대신 내면은 별로구요.
    문제는 울 딸.. 지금 대딩2학년 올라가는데..지금껏 데쉬한번 못 받아 봤어요.
    엄마인 저, 못생겼어도 대학 4년동안 꾸준히 누군가가 데쉬 했었거든요..죽자사자는 아니어도.
    어째 울 딸은 대학 1년동안 머스마들이 흑흑..
    몸매도 좋고, 내실있고, 심성도 참 내맘에 드는데, 거기에 얼굴만 쬐매 이쁘기만 하면 더할 나위 없는데.
    눈 성형도 해줬건만..ㅠㅠ

  • 9. 저희집도
    '12.1.11 2:54 PM (218.236.xxx.147)

    큰 아들은 어딜 가나 이쁘다 소리 들었고 모델 시키란 얘기도 많이 들었답니다.
    근데 작은딸아이는 작은 눈에 납작코..오빠의 길쭉한 팔다리와 다르게 짜리몽땅이예요ㅠㅠㅠㅠ
    그치만 이제 4살이고 그나마 아기떄보단 이뻐졌으니 희망을 가지려구요.

  • 10. ...........
    '12.1.11 3:05 PM (1.176.xxx.92)

    저희집도 그래요....ㅠ 위에 언니랑 오빠 둘은 눈도 크고 속눈썹도 긴데...
    저희 위에 형제들은 제 눈 보고 단추구멍이라고 그래요...ㅠㅠ

  • 11. 제가그누나에요2
    '12.1.11 3:46 PM (118.38.xxx.44)

    근데 전 별로 상처 받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워낙 예쁘다 예쁘다 해 주셔서인지, 아님 성격 자체가 무뎌서인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아버지한테는 '우리아빠 고슴도치 아빠'라고 그랬지만 듣기에 나쁘진 않았는지.....

    그리고 친척분들도 외모로 저한테 상처주는 말을 별로 안하긴 했어요.
    가끔 아들과 딸이 바꼈슴 좋았을텐데..... 이런말 듣긴 했지만요.

    내 동생이 잘생겼구나 생각한 정도지.
    그걸로 내 외모때문에 비참하다던가 뭐 그런 생각자체는 안했어요.

    따님께 예쁘다 해 주시고 다른 장점을 많이 봐주세요.
    동생은 오히려 누나는 공주취급하고 자긴 머슴취급한다고 한번씩 툴툴댔어요. ^^;;;

  • 12. ...
    '12.1.11 3:47 PM (211.208.xxx.43)

    송중기 여동생 생각나네요..
    오빠가 너무 예뻐서 좋기는 하지만 비교돼서 속상할 것 같더군요.

    송중기 너무 예뻐요..그런 아들내미 있었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43 회 포장해서 다음날 먹어도 되나요? 6 여름 2012/01/11 27,110
57242 원래 남의떡이 더 커보이는 법 9 사마리아 2012/01/11 1,403
57241 “나꼼수 옥중방송 가능하다” 2 세우실 2012/01/11 1,158
57240 영어질문..... 3 rrr 2012/01/11 329
57239 탈모에 좋은 샴푸 추천 해주세요 11 엄청빠짐 2012/01/11 3,804
57238 밤길이 너무 무서워요..ㄷㄷㄷ 2 간때문이야... 2012/01/11 842
57237 감기에 사과 먹으면 안된다는데, 정말이에요? 11 근거있냐? 2012/01/11 10,243
57236 점심시간에 남대문 다녀왔어요 ㅎㅎㅎ 2 키키 2012/01/11 1,436
57235 kbs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고기마니아 커피마니아를 찾습니다~ 1 이작 2012/01/11 520
57234 이러다 패딩 논문 쓰겠음^^ 9 패딩 2012/01/11 2,758
57233 외모가 다른 남매 12 ,,, 2012/01/11 2,796
57232 저 좀 도와주세요...please 1 희망 2012/01/11 432
57231 잘 되세요?? 카톡 2012/01/11 289
57230 이것도 운동의 효과일까요? 3 냐옹 2012/01/11 1,456
57229 지금 강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인질극중이라는대요! 11 2012/01/11 8,463
57228 곶감,고기 어디가 젤 맛있나요? 4 구입후기??.. 2012/01/11 838
57227 검은색 코트에 어울리는 3 목도리 추천.. 2012/01/11 1,172
57226 아는 엄마에게서 한밤중에 온 행운의 편지(?)문자.. 왕짜증이네.. 21 // 2012/01/11 3,293
57225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938
57224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3,881
57223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455
57222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126
57221 머리 언제감으세요? (저는, 뒷통수 절벽..ㅜㅜ) 6 졸려 2012/01/11 1,672
57220 동네 산악회에서요... 7 파란.. 2012/01/11 2,218
57219 한번씩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요. 3 올해7세남아.. 2012/01/11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