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먹으니 사진도 안 받아요 ㅠㅠ..

사진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2-01-10 22:01:18

이제 40대에 들어선 아짐입니다. 올해 9살난 아들 있고, 작년에 늦둥이 아들을 낳았지요.

가만히 있어도 체력이 고갈되는 40대에 에너자이저 아들 둘을 키우려니 너무 힘들어 살이 계속 빠지네요. 키도 155 밖에 안 되는데 몸무게가 41kg 까지 내려가니 인상이 더 날카로와 보일까봐 걱정이예요. 그래도 주위에서 동안이라고 하고 피부가 좋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진실이 아니었나 봐요.

오늘 갑자기 반명함판 사진이 필요해서 급하게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거든요. 원래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사진 찍는 거 엄청 싫어합니다. 사진사에게 수정을 많이 해달라고 하고 찍었는데 좀 과장해서 50으로 보이더군요. 제가 너무 나이들어 보인다니까 사진사가 잔주름을 자기가 다 없애줬다고 친절하게 확인을 시켜주네요 ㅠㅠ.. 얼굴살이 없으면 나이들어 보일 수 밖에 없다네요.

집에 와서 큰 애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들이 막 웃습니다. 사진이 잘 안 나왔지? 그랬더니 아들이 "아니, 사진은 잘 나왔는데 엄마가 우리 학교 할머니 선생님 같이 나왔어."  할 말을 잃게 하네요.

울 늦둥이 아들을 위해서라도 관리를 해야겠죠. 아들이 초등 입학할때 40 중반을 넘어서는데 할머니라는 소리 들을까봐 겁나네요. 우울합니다.

 

IP : 182.209.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0 10:04 PM (122.34.xxx.74)

    저도 비슷한 연배에요. 평생 숱 많다는 얘기 듣고 살았는데 일전에 무슨 행사에 갔다가 멀찌감치서 찍은 사진 보니 소갈머리가 휑뎅그레하더라구요. 충격 먹고 좀 좋은 샴푸를 샀습니당ㅠ 근데 나이들수록 주걱턱이 되는 듯한 이 느낌은 뭘까요.. 평소 거울 볼 때는 신경 써서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무방비로 찍힌 사진은 적나라..ㅠ 아 싫타..

  • 2. 으흑..
    '12.1.10 10:17 PM (222.121.xxx.154)

    완전 동감입니다... ㅜㅡ 우선 격하게 한번 안아봐요 우리..ㅜㅡ
    저도 올해 40줄에 들어섰는데, 애는 아직 초1.. 남편은 46세..
    그나마 둘다 완전 초동안 이어서 남편은 아직도 30대 소리 듣고..
    저는 2년전만해도 30초반으로 밖에 안봤어요.. 애가 있으니까요..
    저도 몇달전에 반명함 찍을일 있었는데,, 참.. 못봐주겠더라구요..
    뽀송한 애얼굴만 보고 사니 더 비교되는거 같아요..
    스마트폰 카톡 프로필에도 도저히 선명한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요..ㅎㅎㅎ
    화질 제일 낮게해서 찍고 그것도 뽀샵해서 올렸네요..

    불혹이라는데.. 그것도 옛말이겠죠..

  • 3. 0000
    '12.1.10 10:18 PM (92.75.xxx.243)

    저도 여권 사진 찍고 절망했는데...;;; 여권 사진 너무 해요. 그건 아닌것 같다 진짜.

  • 4. ,,,
    '12.1.10 10:50 PM (216.40.xxx.232)

    사진보면 나이든거 대번에 알겠어요.
    몇년전 사진 다르고..오늘 사진다르고.
    특히 나이먹으면서 치아 틀어지는거, 턱 불거지는거 보면..

  • 5. 동감
    '12.1.10 11:55 PM (112.214.xxx.73)

    격하게 동감해요 저도 몇년만에 증명 사진찍고 내가 아닌것 같아서 괜시리 사진사 아저씨를 째려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뽀샵처리 해주는 사진관으로 가요 ㅋㅋ

  • 6. 전...
    '12.1.11 8:50 AM (61.78.xxx.173)

    걍 카톡에 울몽몽이 사진 올려놨어요..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69 키프트 카드로 학원비 결재가 될까요? 4 기프트카드 2012/01/13 2,843
62668 팥죽 끓이려는데 질문이 있어요 6 죽먹자 2012/01/13 2,224
62667 UAE 유전 확보도 과장… MB정부 자원외교 논란 5 세우실 2012/01/13 1,949
62666 소인 목욕요금 나이적용 만나이인가요? 2 스피닝세상 2012/01/13 2,850
62665 감으로도 고기 잴 수 있나요? 4 불고기 2012/01/13 2,769
62664 에어컨을 사려고 하는데요..올 여름 대비. 깡깡 2012/01/13 2,262
62663 1년동안 미국생활...정녕 영어가 많이 필요할까요ㅠㅠ 7 궁금 2012/01/13 3,427
62662 설 선물 고르는 중인데 토판염이 일반천일염보다 좋은 건가요? 2 @@ 2012/01/13 2,341
62661 새똥님 책 제목..알고 싶어여 10 밀물처럼 천.. 2012/01/13 4,197
62660 선배어머님들!!! 친구 전화 받고 가슴이 떨려요. ㅠ ㅠ 19 ㅠ ㅠ 2012/01/13 9,893
62659 식당에서 먹던 젓가락이 떨어졌을때 다시 줍지 않나요? 23 젓가락 2012/01/13 5,404
62658 베이비시터 이모와 이런 애매한 상황... 2 2012/01/13 3,109
62657 시댁형님네와 몇년째 안보고 살고 있습니다. 29 . 2012/01/13 11,263
62656 유아 수영복 당장 사야하는데 어디서.. 9 아짐 2012/01/13 2,734
62655 피부관리에좋은 화장품 허브앤비 스팟~ 2 moon70.. 2012/01/13 2,588
62654 현대홈쇼핑이 한섬(타임, 마인 등) 인수한다네요 9 타임.. 2012/01/13 5,027
62653 남편과 둘이 해외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17 결혼10주년.. 2012/01/13 3,730
62652 찹쌀부꾸미 하는 방법이요~ 9 궁금해요 2012/01/13 2,463
62651 선물로 폴란드 그릇( 컵셋트) 어떨까요? 11 고민 2012/01/13 3,138
62650 예비초등 책가방 조언해주세요 3 예비 학부모.. 2012/01/13 2,877
62649 대한민국 역사를 말아먹으려는쭝꿔 하이랜더 2012/01/13 1,439
62648 운전하시다가 동물들이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 나올때..진짜 어떻게.. 12 도로운전 2012/01/13 2,931
62647 [원전] 기사 3개 - 귀뚜라미 500 마리에서 세슘 4 천 베.. 1 참맛 2012/01/13 2,442
62646 컴퓨터 고장난거처럼 하는방법알려주세요. 11 비밀 2012/01/13 2,954
62645 메리츠 걱정인형 1 ... 2012/01/13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