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사능 과유출 되었다는 대동벽지 사용자분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오늘 안 사실들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2-01-10 18:52:33


 

 

얼마 전 대동벽지의 기능성 벽지에서 방사능이 과유출되었다는 기사를 올려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의 사진에 나온 벽지는 아니지만, 저도 대동벽지의 기능성 벽지인 ‘이온의 집’을 침실과 현관에서 사용 중인지라 설마~하면서도 불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그 벽지 남은 것들을 보관 중이어서 ‘환경운동연합’으로 샘플을 보냈습니다.

 

오늘 전화로 결과를 들었는데요. 저희 집 벽지들에서도, 기사에 나왔던 ‘스프링 비비드’ 벽지와 거의 동일한 수치의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동벽지의 기능성 벽지인 ‘이온의 집’이 대부분 비슷한 경우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온의 집이 최소한 수십 종 이상일텐데, 그렇다면 해당 벽지 사용자들의 숫자도 상당히 많다고 봐야겠네요. 걱정스럽습니다. --; )

 

환경운동연합 측에 실측 자료를 부탁드렸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시네요.

 

다음으로 KINS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 전화를 드려 상황 설명을 드렸습니다. 현재 그 스프링 비비드 벽지를 정밀 조사 중인데 3주 정도 시일이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잠정적 결론은, 분명 수치는 높은 편이나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보시는 거 같았습니다.

 

(참고로, 119에 신고하여 방사능 양 측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는데요. 119의 기계는 인체에 큰 해를 입히는 높은 에너지, 즉 감마선만 측정이 되구요. 낮은 에너지인 베타선은 측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그 문제의 벽지는 베타선이 문제라고 합니다. )

 

제가 기사에 언급된 차일드 세이브 카페에 들어가보니, 프랑스에 해당 벽지 샘플을 보내 의견을 들었는데, 위험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얘기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통상적으로 벽지에서 나오는 방사선 양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

 

이 문제의 총책임은 ‘원자력안전위원회’라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 전화했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나중에 다시 전화주시기로 하셨는데요. 일단 난감해하시는 거 같습니다. 향후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 이 부분이 궁금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단, 당장 저희 벽지는 어찌해야할 것인지.......... --; 치명적으로 큰 위험은 없다? 그래도 권장할 수준은 아니다가 지금까지 들은 답변이기는 합니다.

 

새집증후군 피하려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음이온 벽지를 사용했는데, 방사능 물질이라니요.... --; 이 벽지를 6년 가까이 사용했다고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조만간 도배를 다시 해야할 텐데요. 그 때 선택 기준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난감합니다.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벽지를 고려 중인데요. 아마 에덴벽지던가요? 자연에서 온 뽑아온 물질에서 또 방사능이 과유출될 가능성은...?? LG 등 대기업 제품은 어떨른지..... 제품 출시 전에 방사능 검사 등을 할까요?

 

하여튼 오늘 알게 된 정보들 펼치고 갑니다.

 

대동벽지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일단 환경운동연합 등으로 샘플을 보내서 방사능 측정을 해보심이 좋겠습니다.

IP : 220.117.xxx.1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29 ... 12 ........ 2012/03/09 2,361
    79828 앞, 뒤 베란다에서 비만 오면 물이 새요. 8 멍구누나 2012/03/09 10,939
    79827 다시 태어나면.. 7 2012/03/09 1,126
    79826 서울대 나온 총각한테 경기권 전문대 나온 아가씨 소개팅 들이밀면.. 88 여보 나야... 2012/03/09 27,543
    79825 여자 공군들 다들 예쁘네요 5 .... 2012/03/09 3,108
    79824 돌잔치 가족하고도 안한분 계세요? 3 손님 2012/03/09 1,091
    79823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15 걱정이 태산.. 2012/03/09 3,099
    79822 전국 상위20%안에 들면 어느정도 대학가나요? 17 상위20% 2012/03/09 17,912
    79821 갤2로 찍은 사진이 너무 커서 키톡에 안되요. 1 ... 2012/03/09 1,154
    79820 쿠첸 명품철정 ih압력전기밥솥 이요..... 9 ,,,, 2012/03/09 1,860
    79819 82 화면이 이상하게 보여요 2012/03/09 642
    79818 김제동과 법륜스님 (무료)미국 청춘콘서트 2 바지러니살자.. 2012/03/09 1,069
    79817 강정마을 (뉴스타파-6) 3 단풍별 2012/03/09 843
    79816 한가인 돈** 정체 이거였네요 ㅋ ㅋ 8 싱크로율ㅋㅋ.. 2012/03/09 12,856
    79815 맛있는거 좋아하시죠? 2 여러분 2012/03/09 790
    79814 머리비상한 왕따주동자 어찌할까요 9 골치 2012/03/09 3,203
    79813 눈썹도 빗어야 하나요? 3 눈썹 2012/03/09 1,116
    79812 고1 울아덜이 오늘 회장됐다는데...회장맘의 역할은?? 2 승짱 2012/03/09 1,475
    79811 머리숱 적게 보이는 방법 모가 있나요? 12 머리숱 2012/03/09 8,516
    79810 광고쟁이들 짜증나네요 2 ㅇㅇ 2012/03/09 646
    79809 약정 일년남은 정수기 이사하면서 해지해도 될까요? 1 이사정리중 2012/03/09 1,413
    79808 어제 절친의 진상 시어머니글 올렸었던 사람이예요. 2 ^^ 2012/03/09 3,398
    79807 예쁘고 능력있고 똑똑하면 공격하는 5 향기롭다 2012/03/09 1,484
    79806 `바비인형` 같은 4세 모델에 中네티즌 열광 13 4살모델 2012/03/09 4,262
    79805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참 똑똑한가봐요ㅋ 2 자랑질 2012/03/0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