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서야 눈물이...

핫뮤지션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2-01-10 01:05:56
이제서야 눈물이 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보수 수구꼴통 중의 최고인 대구 지역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한참을 커온 올해 40살의 가장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색된 보수의 집안의 자식으로 자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사람의 살아 생전의 진정성을 못 보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보든 걸 판단
하는 지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저또한 그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니. 제 자신이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되니.
깨달았습니다
모든 건 참 잘못 된. 왜곡된 현실 속에 있었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난 뒤에. 참의미를 깨달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 분의 진정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힐링캠프를 통해 노 대통령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 대로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명확히 정치임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는 잘 못된 선택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참여 합시다
IP : 222.9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1.10 1:11 AM (125.252.xxx.136)

    대구지역에 계신 소중한 한표를 가진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2. ㅎㅎ
    '12.1.10 1:12 AM (58.127.xxx.200)

    이런 대구님들 너무 사랑합니다ㅠㅠ

  • 3. littleconan
    '12.1.10 1:17 AM (210.57.xxx.248)

    이 밤에 가신님 보고 싶어서 쳐 울고 있네요

  • 4. 저녁숲
    '12.1.10 1:17 AM (61.43.xxx.60)

    대구에도 님같은 분들이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 5. 저도 이상하게
    '12.1.10 1:51 AM (118.217.xxx.65)

    오늘 눈물이 많이 나네요.

  • 6. bluebell
    '12.1.10 2:17 AM (114.204.xxx.77)

    저도 님같은 경상도 강원도 분들을 더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자전거 타시는 풍경을 보니,,,눈물이 절로 납니다...

  • 7. 저는
    '12.1.10 2:24 AM (122.34.xxx.85)

    부산에서 대구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수구꼴통 남편보라고 일부러 tv틀어 놨는데 감동받은 눈치드라고요. 제 말 잘 듣는 저희 남편, 한표 확보했습니다^^

  • 8. 태어나서 그렇게
    '12.1.10 9:12 AM (118.91.xxx.65)

    많이 울어보기도 첨 이었어요.... 그 장례식날 TV보며.
    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게될까.... 싶도록. 참 의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16 아직 수학 학원을 안보내고 있습니다.수학문제지 추천바래요. 1 초5 2012/01/26 1,109
62215 딸 점빼주려고하는데 상도터널 이화피부과 괜찮은가요? 1 2012/01/26 2,817
62214 5월 연휴 때 제주행 비행기표 구할 방법 없을까요? 12 야옹야옹 2012/01/26 1,882
62213 수영하면 살빠지고...탄력좀 생길까요? 9 ... 2012/01/26 3,495
62212 삼성TV ..2년6개월만에 수명이 끝났다네요..(급질문) 15 겨울꽃 2012/01/26 4,564
62211 영어학원 안다니는 아들의 영어일기 9 영어학원 처.. 2012/01/26 1,974
62210 민주당이 이명박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방법 1 운지 2012/01/26 508
62209 박원순 시장, "한미FTA의 진실 시민들에게 알려야&q.. 8 참맛 2012/01/26 818
62208 고야드백 지금도 들고 다니는 사람 있을까요? 10 40대 중반.. 2012/01/26 4,835
62207 동서시집살이.. 8 .. 2012/01/26 4,158
62206 결혼하고 성형수술하신 분 계신가여? 6 2012/01/26 1,454
62205 대학도 대학이지만 고등학교도 교육비 많이 들죠? 8 클로버 2012/01/26 2,060
62204 삼#티비 - 3년만에 고장났는 데, 이런 보상도 있나요??? 3 티비 2012/01/26 1,091
62203 초등저학년 어떤 영어학원이 나을까요 2 어디 2012/01/26 1,288
62202 화재보험 어디것을 들어야할지 아시는분 있음 알려주세요. 3 화재보험 2012/01/26 713
62201 인강샘요 1 ^^ 2012/01/26 380
62200 초등수학 문제 풀이 부탁드립니다. 5 구몬 2012/01/26 813
62199 바람빠진 무우로 무말랭이나 무우차 만들어도 될까요? 5 ... 2012/01/26 2,503
62198 친정언니가 미워요. 4 .. 2012/01/26 2,906
62197 예전에 이런글 저런질문에 영어회화 올려주시고 하신님.. 1 누구였죠? 2012/01/26 496
62196 저는 손맛이 없는 여자인가봐요 ㅠㅠ 우울해요.... 21 === 2012/01/26 3,434
62195 지금 KBS 뉴스 보는데. 3 가슴 짠 2012/01/26 1,185
62194 유시민 통합진보당대표 일인시위. "정봉주 나와라!&qu.. 2 참맛 2012/01/26 1,370
62193 빵을 냉동실에 넣어두면요 2 qq 2012/01/26 2,553
62192 강아지옷 글보니 겨울외출에 강아지옷 입혀야 할까요? 16 ... 2012/01/26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