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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경선 투표지침?! - 딴지펌

투표합시다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2-01-10 00:10:09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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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조건을 다 고려해서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한단 말인가.

전략은 이렇다. 한표는 각자가 지지하는 사람을 위해 던지고, 나머지 한표는 떨굴 사람을 떨구기 위해 쓰는 방식이 1인 2표제의 기본 전략이다. 즉, 떨궈야 할 사람보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에게 추가 한표를 몰아줘서 하위권 순위를 변동시키는 작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모범 답안은 대략 이렇게 나온다.

상위권 중 내가 지지하는 사람 한표. 그리고, 하위권 중에서 그래도 건져주고 싶은 사람 한표.

다시 설명한다. 가장 지지하는 사람과 두번째로 지지하는 사람을 선택하는게 아니다. 가장 지지하는 사람과 바닥에서 구해주고 싶은 사람 한명을 택하는 거다. 어차피 지지율이 가장 높은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는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높은 한명숙이 당대표가 되는게 기정사실화 되는 법이다.

한명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명숙 여론조사 결과가 높으니까 두표를 모두 다른데에다가 써야지~ 이런 위험한 전술을 택하지는 않는다. 절대 안 그런다. 거기에 문성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난 문성근이 제일 좋고 한명숙이 그 다음으로 좋아~ 이러면서 표를 날리면 한명숙에게 가는 표는 사표가된다. 지지율이 더 높아진다고 해서 당대표의 권력이 더 세지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2등을 하거나 6등을 하거나 똑같은 최고위원이다. 최고 위원회에 참석하면 같은 한표란 말이다. 난 한명숙을 지지하지만, 박영선이 문성근보다 높으면 곤란하지~ 그러면서 한명숙-문성근에 투표하면 그거 역시 사표가 된다. 또한 괜히 내가 좋아하는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한껏 올리자~ 라고 해봐야 최고위원회는 바뀌는 게 없다.

이런 메카니즘을 이해한다면, 답은 단순하게 나온다. 각자가 자신이 가장 지지하는 사람 한명에게 투표를 한다. 그게 문성근이거나 한명숙이거나 박지원이거나 상관없다. 이건 당연한 얘기이다.

그리고 두번째 표는,바닥에 머물고 있는 이강래, 이학영, 이인영, 박용진 중에서 최고위원의 권력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줘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변화하고, 야권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설 수 있는 최고위원회를 구성하려면 어째야 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이다. 그래야 그 사람이 살아난다. 예를 들어 한명숙 지지자들이 모두 이런 식으로 투표한다면, 하위권에 있던 누군가는 졸지에 3,4등 수준으로 뛰어 올라올 수 있다.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살려주고 싶은 사람은 이학영과 박용진이다. 이 둘을 살려주고 싶은 이유는 별거 없다. 그들은 민주당의 기존의 행태에 참여하지 않았던 뉴페이스들이기 때문이다. 변화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범 답안은 아래 네가지 뿐이다. 번호는 실제 기호를 의미한다. 그게 누군지는 각자 검색해보시라.

1-2, 1-5, 7-2, 7-5

* 이건 무슨 로또 번호 찍어주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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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답니다.

근데 이렇게 퍼오는것도 안돼나? 글쓴양반 많이 봤음 할 거 같은데... 문제되면 지울게요

IP : 112.168.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날
    '12.1.10 1:34 AM (175.211.xxx.38)

    벌써 투표 했는데,,잘 한 것 같네요

  • 2.
    '12.1.10 11:28 AM (121.130.xxx.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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