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으로 들어가려고..
전세 살고있는 집을 내놨어요..
저희 집 세입자에게는 양해를 구했더니..
며칠안되서 새로 들어갈 집을 구했다면서..
계약한다고 전화를 계속 하는거에요..
12월 말쯤이었는데..
날짜를 2월10일~ 24일사이에 들어가면 되게 계약한다고
신랑 회사에 일하는데 부동산에 계약하러왔다고 계속 보채니
할수없이 그러라 했다네요..
근데, 저희 집이 여태 안나가고 있으니..
이제 한달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집이 이렇게 안빠질수 있나요?
부동산에 물어보면 저희집이 비싸게 내논것도 아니라하고..
집주인한테 무조건 집값을 내려서 내놓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요즘 방학이고 신학기 앞두고 있어서
나름 성수기 아닌가요?
매일 집은 보러오는데....
아유... 어디 가서 부적이라도 써오야하나...
하루종일 집보러 올까봐 준비싹 해놓고..
대기상태로 있어요..
애랑 어디가는것도 조심스럽고...
하루종일 이생각 뿐이네요...
집내놓고 2주넘게 안나가고 있으면
앞으로도 나가기 힘든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집은 정말 깨끗하게 썼거든요..
그리고 제가 집 내놓고 안하던 베란다 청소에 화장실 구석구석 청소...
여태 살앗던 어떤 날보다 깨끗하고..
구조도 좋은데..
학군도 좋은데...
담달 24일까지 들어가려면 너무 빠듯한거죠?
한사람이 하겠다고는 햇었어요..
2월1일날.. 까지 들어온다고..
부동산에서 저희더러..
짐 어디 다 맡겨놓고..
한 열흘어디 가있을곳 없냐고.,,,
그때 그럴걸그랬나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