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무서워하는분 계시죠?

기가 센..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2-01-09 10:02:32

제가 그렇거든요.

일단 등치가 크고 얼굴도 좀 기가 세보이구요.

성질 나면 막 소리 지르고 대단합니다.

어떤 스탈이냐 하면 강자한테는 강하고 약자한테는 약합니다.

어려운 사람은 다 도와주고,,길가는 할머니들 무거운 짐도 다 들어드리고..

그런데 남한테 폐를 끼치고 배려안하는 사람들 보고 꼭 응징을 해야합니다.

아파트에서도 분리수거 할때 쓰레기 같이 몰래 버리는 사람 있으면

반드시 찾아내서 그 집앞에 갔다 둡니다.

불의를 보면은 참지를 못하고 흥분해서, 정신건강상 요즘 뉴스는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나이 들면서 더 남성적으로 변하면서,,애들까지 엄마 성질내면 너무 무섭다네요.

평소는 애들한테는 너무 잘하거든요..

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인데, 화내면 무서워 죽겠대요.

그런데 저 속으로는 겁많거든요,,완전 소심한데..

원래 젊을때는 정말 순하고 착하고 남한테 거절도 못하고 했거든요.

사납고 무서운 사람이 되고는, 살기는 참 편한데..

주변 사람들이 절 편하게 생각안하고 어려워하는것 같아 좀 외로워요.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

IP : 180.230.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2.1.9 10:08 AM (115.91.xxx.188)

    전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는것같아서 싫거든요. 저도 기가 세보이고 싶어요.

  • 2. ..
    '12.1.9 10:15 AM (112.184.xxx.54)

    저도 키가크고 덩치도 좀 있고..ㅡㅡ;;;
    기가 세 보인다기 보담은 그냥 만만한 얼굴은 아니다더군요.
    고등학교때 백화점 화장실에서 삥 뜯길위험에 처한 친구를 그냥 서있는 것 만으로 물리친 경헙이 있구요.ㅋㅋ
    예전엔 이런 제가 무지 싫었는데요
    요즘은 그냥 감사해요.
    남이 만만하게 보진 않아요.

  • 3. 무서운건 싫고
    '12.1.9 10:23 AM (58.148.xxx.15)

    그냥 어렵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너무 쉽게 보는 것도 싫고,,,

  • 4. 부럽..
    '12.1.9 10:26 AM (211.114.xxx.103)

    저도 생활하면서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모토가 '남한테 밟히지는 말자' 예요

    나름 까칠한데 남들보기에 순해보이는 인상(만만해보이는?)인가봐요..
    사실 할말 못하고 꼭 끝나고나서 '아 이런말 말했어야하는데' 생각하긴 해요..

    의식적으로 포스를 키워야겠어요..!!

  • 5. ...
    '12.1.9 10:53 AM (121.187.xxx.9) - 삭제된댓글

    저는 외소하고 너무 유순하게 생겼다는데
    처음 본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붙이질 못해요
    직장에서 남자들도 말걸기가 어렵다고하고...
    할말만 하고 입이 너무 무거워서 도도해 보인다고
    오해도 많이 받고요
    사람 사귀는데 시간이 걸리죠.
    친구도 많지 않고

    좋은점은
    아무나 만만하게 보지 않아서 함부로 대하는일 없다는거예요

  • 6.
    '12.1.9 12:15 PM (14.52.xxx.59)

    키도 난쟁이 똥자루고 숨은 속살은 많은데 얼굴만 보면 55사이즈에요
    근데 어디가서 절대 당하고는 안 살아요
    어느정도 참다가 부당한 대우가 이어지면 조용히 불러서 눈 똑바로 보면서 자분자분 따집니다
    괜히 남편이 큰소리 버럭 하는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빠른 조치가 이어져요
    남편은 185에 90킬로인데 설득력이 없어요,소리만 버럭거리거든요
    눈똑바로 뜨고 자초지종을 조리있게 설명하는것도 괜찮아요

  • 7. 당신은
    '12.1.9 11:15 PM (211.35.xxx.187)

    에니어그램 8번이어요!!

    에니어는 사람을 혈액형 나누듯이 9가지로 나눈 거랍니다. 즉, 당신의 정신적 혈액형이 8번입니다.

    에니어책 (서점이나 도서관서) 읽어보시고 주변에서 8번들 찾아보세요. 성격/행동 패턴이 비슷비슷할 거여요.

    응징" 잘 하죠^^ 한화의 김승연 회장 보세요. 아들한테 못되게 한 놈들 응징하잖아요? 패밀리주의자들예요.

    근데 속은 또 여려서 8번의 뱔명이 철갑속의 소녀랍니다.

    남한테 베푸는 삶을 견지하시면 성공한 8번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57 생선전 맛있나요? 18 이런! 2012/01/13 2,078
57956 요즘 나오는 찌라시 정보들 신빙성 있는건가요? 3 ㅡㅡ 2012/01/13 804
57955 대구 한마리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대구맑은탕 끓이는 방법) 4 스끼다시내인.. 2012/01/13 1,200
57954 한과 보관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5 2012/01/13 2,375
57953 중3, 영어 수학 공부 고민 7 개인과외 2012/01/13 1,542
57952 온몸이 가렵고 발간 두드러기가 막 나는데 왜그런거죠? ㅠㅠ 3 ... 2012/01/13 5,992
57951 조금 남은 국이나 찌개 어떻게 하세요? 11 잔반 2012/01/13 1,564
57950 부동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요? 8 속상해요 2012/01/13 1,651
57949 어른들 심리치료해주는데 있나요? 2 질문 2012/01/13 927
57948 신간까지 도서관 상호대차로 보니 너무 좋네요. 11 도서관좋아~.. 2012/01/13 1,437
57947 폐렴 훈련병에게 해열제만 처방해 사망 3 세우실 2012/01/13 1,031
57946 한미 fta찬성론자였던 멕시코에 사는 한국 주부가 쓴 글 4 쥐박이out.. 2012/01/13 955
57945 우리나라는 인구가 너무 많아, 출산 안해도 돼, 덴마크처럼 1천.. ju 2012/01/13 804
57944 일주일간 휴가인데 할일이 없어요 2 무료 2012/01/13 575
57943 영화 밀레니엄이 기대 보다는 별로였어요. 12 지나 2012/01/13 1,922
57942 에버랜드 사육사의 죽음 기사 보셨나요? 35 .... 2012/01/13 9,814
57941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혐의 항소심도 무죄(속보) 25 앗싸 2012/01/13 1,530
57940 명절선물 뭐가 좋을까요? 3 고민이네요 2012/01/13 698
57939 세돌된아이인데..이게뭐야..이러면 이게뭐야..이러고 따라해요 2 ㅇㅇㅇ 2012/01/13 524
57938 꿈해몽 하시는 분 꼭 부탁드립니다. 1 부탁요 2012/01/13 862
57937 항상 약속을 취소하는 남편 친구들.. 4 ㅇㅇ 2012/01/13 1,239
57936 카레나 짜장 만들어서 일회분씩 얼렸다가 해동해 먹어도 괜찮나요 3 반찬고민 2012/01/13 4,453
57935 운전자 보험 가입해야 할까요? 5 ^^ 2012/01/13 860
57934 새 물건이 좋긴 좋아요.. (새똥님 글 다 읽고도 ㅠㅠ) 2 제이미 2012/01/13 1,581
57933 1-2) 전자파없는 빨아쓰는 전기장판 보이로 2 라임 2012/01/13 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