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는 남편 무관심때매 이혼하고싶단님

Aaa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2-01-07 09:38:41
저도 댓글 남기려했는데 글이 지워졌네요많은분들이 원글님 나무라셨지만 전 원글님 이해해요공부하는 사람 옆에 있는거 그거 정말 외로운거거든요게다가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이고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하고 애기도 없이...유학생 부인이 얼마나 큰 희생을 필요로 하는지 주변에서 봐서 잘 알아요또한 원글님 성향이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소중히 생각하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딴거보다 알콩달콩 사는재미가 얼마나 큰건데....예전에 어디에선가 이어령씨딸 장민아씨와 전남편이 이민가서 일상의 소소한 기쁨 다 무시하고 성공만 추구하다가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결국 이혼했다고 하는 장민아씨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일상의 작은 행복감은 분명 우리삶에 무시할수없는요소이지요
하지만 님 남편분은 이제 얼마 안남았잖아요 평생 계속되는것도아니고 지금이 젤 힘든시기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내조해주세요 취직후 여유가 생기면 남편분은 달라질것이고. 지금힘든시기를 떠올리며 아유 내가 그땐 어찌견뎠나몰라 하실 시기가 곧 올거에요 힘내시길
IP : 118.38.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7 9:51 AM (14.201.xxx.51)

    저도 그런 세월 겪었습니다 그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겁니다 저도 그랬었거던요

  • 2. Aaa
    '12.1.7 9:55 AM (118.38.xxx.170)

    미국이시면 지역교회에 나가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교포들 만나시고 교제하시면서 많은 도움 얻으실수있을거에요

  • 3. ...
    '12.1.7 10:08 AM (65.49.xxx.74)

    남자들에게 물어보니 다 이혼감이라고 하던데..여자들은 참 야박하네요..이혼사유 충분히 된다고들 하던데...
    부부사이를 정확히 모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좀 말이 안되죠..

  • 4. ..
    '12.1.7 10:18 AM (14.32.xxx.77)

    학벌은 기본, 직업 튼튼, 돈 잘벌어야되고, 가끔 이벤트도 해줘야하고 배려해줘야하고...
    여자인 내가 남자된다해도 이거 다 잘 할 수 있을련지는 자신없네요.
    한가지 올인하면 그것에 집중해야 되는 스타일이라서......
    견디는 것 만으로 세월지나 교수부인 되는건데 전 제 취미든 공부든 스펙쌓기 할거 같네요.
    외국에 있는 장점 살려 현지에서 배울만한거 관심갖거나,
    저 같으며 공부하는 남편 제가 좀더 챙겨주고 웃어주고,전 저대로의 시간을 활용할것 같아요.

  • 5. ㅡㅡㅡ
    '12.1.7 10:22 AM (110.13.xxx.156)

    완벽한 사람있나요 공부해야 하고 시댁 부유하고 자상해야 하고 잠자리도 잘해야 하고
    남자는 몸이 100개나 되나 봐요
    공부 해봤던 사람은 그남편 이해 할것 같은데요

  • 6. ...
    '12.1.7 10:37 AM (65.49.xxx.74)

    그 여자분은 잠자리문제와 무관심 문제가 심각하고 힘들었을지도 모르죠. 부부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모르고..

  • 7.
    '12.1.7 10:40 AM (121.151.xxx.146)

    사람들은 알죠
    힘들고 시간없지만
    나에게 관심있고 사랑받고잇다는것을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넘쳐도 같이있어도 사랑받지못하고잇다는느낌은
    그냥 그대로 전해지는거죠
    그글읽어보지 못햇지만 이글만읽고도 알겠네요
    그런느낌을 받아보지못한사람은 모릅니다
    그게 얼마나 비참하게 하는지를

  • 8. ...
    '12.1.7 11:14 AM (211.202.xxx.80)

    바쁜 게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라면 다만 1초, 찰나의 손가락 스침이라도 풀리는 게 사람 맘 아닐까 싶습니다. 남편이 일부러가 아니라 공부 열심히 하느라고 바쁘면 자기 나름의 삶을 찾아야죠. 유학생 부인이면 현지에서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일을 하든, 봉사그룹에 끼든, 뭐라도 배우든 그 동네를 탐험하고 사람을 만나고 모험을 해서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텐데 암것도 안 하고 집에서 오로지 남편만 보고 있으면 괴롭겠네요. 애초에 그런 결정을 한 것도 자신이니 결과에 책임을 지고 상황을 개선시키는 것도 자기만 할 수 있으니까요.

  • 9. 11
    '12.1.7 10:19 PM (49.50.xxx.237)

    저도 그 글에 댓글 썼는데 없어졌네요.
    그 글보고 아침부터 재수없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해한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는 모든일에는
    댓가가 따르고 신은 공평하다라고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026 오늘 치매노인분 천만다행.. 1 에구 15:11:37 138
1606025 시판 돈까스 추천해주세요 4 플리즈 15:09:42 65
1606024 간장불고기에 국 뭐 끓일까요? 1 15:08:17 65
1606023 반포 산들해 어떤가요? .. 15:07:00 68
1606022 달러 ? 중국돈 어떤게 나은가요? 어떤게 나은.. 15:03:42 43
1606021 오늘 헛소리한 하나회 3 운명 15:02:24 228
1606020 불황이 오건 호황이 오건간에 아파트 한채인 사람이 어쩌나요? 6 근데 15:00:43 348
1606019 신협 한도계좌 ㅜㅜ 각각 다 풀어야하나요 1 신협 14:59:02 158
1606018 알로에젤 피부에 발라도 되나요? 5 알로에 14:55:39 262
1606017 요즘 냉동피자들 괜찮군요 7 ( ’ ㅡ‘.. 14:55:35 400
1606016 된장 고수님들 줌인아웃에 된장 사진 좀 봐 주시겠습니까? 2 이런된장 14:51:01 215
1606015 싱크대 정리. 마무리 8 14:46:59 554
1606014 내가 사람 보는 눈 없다 느낄때 특히 남자 4 ... 14:40:59 437
1606013 남편 승진 사진 인스타 올리는 여자.. 48 fgj 14:40:07 1,915
1606012 목동선배님들께 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예비초등부모.. 14:36:55 613
1606011 장날에 산 채소를 놔두고 왔네요 ㅜ 10 어휴 14:34:49 1,015
1606010 2금융권 대출은 1 14:34:41 182
1606009 채소찜 어떤 채소로? 7 직장러 14:33:54 440
1606008 올리브유 공복에 먹으면 어디에 좋은가요? 7 ㅇㅇ 14:33:32 421
1606007 중국에서 사온 껍질 깐 동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1 잡곡 14:30:42 97
1606006 맛있는 고추장 추천부탁드려요, 업소용 대용량으로요 식품 14:28:13 87
1606005 영화 쌍화점 뒤늦게 봤는데... 10 어젯밤 14:25:55 1,772
1606004 뉴진스 엄청 잘나가네요 7 .. 14:24:27 1,219
1606003 젤 간편한 덮밥 알려주세요. 11 우울하다 14:20:21 1,020
1606002 세 달?석 달?뭐가 맞나요? 1 국어 14:19:34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