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개월된 초보 유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결혼하자마자 신랑이 미국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미국으로 나가서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밥챙겨먹는게 힘든가봐요.
밖에서 사람들과 같이있을땐 사먹거나 하는데
주말에 쉬거나 할땐 혼자 집에서 먹게된대요.
처음에는 시켜먹거나 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
건강도 해치고 돈도 많이들어가서
간단히 해먹고 싶다는데,
워낙 귀찮아서 (요리자체는 못하지않아요... 그냥 혼자있으니 "때우고" 싶어지나봐요.
워낙 할일도 많은 상황이고)
요리말고.. 간단한 재료로 챙길수 있는 음식레시피를 알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82쿡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일단 꽤 큰 도시라 마트들(홀푸드 같은 곳)은 쉽게 걸어서 접근 가능하구요, 그렇지만 한인마트는 멀어요.
식성은... 매우 아메리칸이에요. 빵좋아하고, 김치필요없고, 국물같은거꼭있을필요없고 (저랑은 반대)
그런 식성이긴한데... 최근 슬슬 빵에 질려가는 상태.
그래서 한식을 먹고싶긴함... 그러나 요리하긴 애매?
일단 남편이 생각한 것은..
비프스톡에 각종야채, 고기넣고 끓인 비프스튜 (한번끓여서 두고두고먹을수 있으니 편할듯, 요메뉴는 저도 찬성)
참기름+밥+고추장+소고기 해서 볶아놓고 배고플때마다 김싸먹기 (영양가가 과연..ㅠ)
마요네즈+참치+양파 해서 버무려넣고 배고플때마다 김싸먹거나 밥에넣어먹기-_- (저게 과연 사먹는거보다 건강에 좋을지;;)
인데요,
비프스튜말곤 다 마음에 안들어요 ㅠ
제가 요리를 잘 못하지만, 그래도 같이있으면 뭐라도 챙겨주고, 또 같이먹게되면 먹을텐데
그럴상황이 아니니...
과일이런것 좀 쟁여놓고 먹었으면 좋겠는데 과일은 맛이없대요..과일이랍시고 좀 먹는것은 바나나..ㅠ-ㅠ
제 남편 건강을 지킬수 있게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