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인데..
이 무뚝뚝한 아들녀석들..
표현하기도 서툴고 .. 어찌할지도 모르고..
제가 잠깐 나가있는 동안 사촌동생.. 대딩이
큰 아들 수학 봐주러 왔어요.
나갔다 오니 작은 중딩아들녀석과 어딜 갔다더니
배스킨 아이스크림 켁 들고 오네요.
저녁을 같이 사먹고 들어오니
엄마 선물이라며
모100% 두꺼븐 ㅋ 머플러와
5일전 아빠선물도 샀다며 가죽장갑을 사서
둘이서 택시타고 근처 백화점을 다녀왔데요..
역시 딸의 힘..
물론 여기서 딸..은 제 사촌동생 이지만
그 아이의 도움으로 울 아들은 간만에 아들노릇했네요.ㅎㅎ
막내가 스키캠프 가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널 왜낳았냐..하며 바락바락 소리지르던 내가
조금은 미안해 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