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랑 딸 대화가 잘 되시나요 다들?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2-01-05 21:01:52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예요  아직 사춘기는 안 온것 같긴 한데 그래도 
한참 예민한 시기라고 우겨봅니다 ㅋ
아빠가 전형적인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자예요 
게다가 대화가 뚝 끊어지는 타입이죠 
예를 들어 아이가 어느날 저에게 아빠랑 대화하면 벽하고 대화하는것 같아
아니다 벽하고 대화하면 답답하긴 하지만 울화통이 터지지는 않아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얘기를 했어요 
당신이랑 대화하면 벽이랑 대화하는것 같대 그랬더니 하는말 
"지가 잘하면 되지 "  매사 이런식이예요 
공부가 잘 안된다고 고민하고 있으면 더 많이 하면 되지 ;; 
제가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가 없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아빠가 여자애라 많이 봐주고 그냥 놔두는 편이었는데
요즘들어 공부며 이것저것 간섭을 많이 하네요 그래서 트러블이 자주 나는 편이예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말은 저렇게 해도 권위적인 타입은 아니라서 
평행관계에 있는 제가 개입하면 버럭 화를 낸다거나 윽박지른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를 이해하는데까지 몇시간씩이나 설명을 해주고 설득을 해야해요 
서로서로 다 같이 많이 지치네요 ㅠㅠ 


IP : 121.129.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9:07 PM (125.139.xxx.61)

    저희집 하고 상황이 많이 비슷 하네요
    원님 심정이 어떨지 이해 합니다
    딸아이 고3..지 아빠랑 눈도 안마주치고 아무리 보고싶은 티비 프로그램 해도 지아빠 거실에 있음 지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았어요
    정말 최악이었죠..애아빠는 아빠대로 권위만 내세우고 대화는 뭐 소 귀에 경 읽기구요
    아빠라는 호칭 사용한지 얼마 안됐네요
    더 답답한건 애아빤 아이가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하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거죠
    우리 애들은 어서 대학가서 집에서 아니 아빠 안보이는곳으로 독립 하는게 소원인 애들이에요
    가운데 낑겨 저는 죽을 맛이죠
    답이 없어요 ㅠ.ㅠ

  • 2. ㅜㅜ
    '12.1.5 9:34 PM (110.14.xxx.164)

    그맘땐 원래 아이가 말이 적어져요
    엄마하고도 기분좋을때나 떠들지요
    원래 친하던 아빠 아니면 ... 다 그렇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44 팔뚝 안쪽 늘어지는 살은 어째야 할까요? 1 궁금 2012/01/20 1,513
62043 제 자신이 병신같아요 8 ... 2012/01/20 2,827
62042 (여자 관련) 남편의 거짓말을 어찌 해야할지... 12 흠... 2012/01/20 4,548
62041 난폭한로맨스 감동~~ 2 WOA 2012/01/20 1,643
62040 평생 한 남자만 바라보고 살 수 있을까요? 21 ... 2012/01/20 3,401
62039 읽어야 할 책 좀 가르쳐주세요(굽신굽신) 10 텅빈머리 2012/01/20 1,168
62038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요? 5 starry.. 2012/01/20 1,110
62037 김여진, 위안부 할머니들께 세배를 가다~ 6 참맛 2012/01/20 1,133
62036 여유자금이 3억정도 있는데.. 7 재테크 2012/01/20 2,888
62035 우드블라인드 고장 잘 안나나요? 5 문의 2012/01/20 2,954
62034 여러분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곳을 알려드립니다 1 사랑이여 2012/01/20 940
62033 발꿈치 각질 예방+제거에 가장 탁월한 건 뭐에요? 9 ... 2012/01/20 3,190
62032 설 준비들 잘 하고 계신가요? ㅎㅎ 2012/01/20 533
62031 어디로 갈까요? 2 설 연휴 2012/01/20 671
62030 들어온거 대형마트등에서 반품 5 선물세트 2012/01/20 1,906
62029 BBQ를 고발하는 영상,다시 보고 싶어요. 4 며칠 전 글.. 2012/01/20 1,205
62028 커피, 암예방 효과는 얼마나 사실에 가까울까? .. 2012/01/20 1,025
62027 시댁에서 잘때 먼저 간 사람이 좋은방 차지하면될까요? 12 복듬뿍 2012/01/20 3,053
62026 남자아이 영어이름 추천좀 해주세요~~예쁘고 멋진걸로^^ 9 영어이름 2012/01/20 4,896
62025 나라가 망할 때인가... 2 빠가사리 2012/01/20 1,510
62024 레이캅 10 사용후기 2012/01/20 1,689
62023 저희 아이 태권도에 보내는데 이런 제안을 하면 무례한건가요?.... 7 태권도 2012/01/20 1,825
62022 커피점 열려면 허가인가요 신고인가요? ... 2012/01/20 1,353
62021 관리비고지서 보구 패닉상태예요.. 64 쥴라이 2012/01/20 18,294
62020 31개월 5개월 두아이 엄마인데 허리디스크 어쩌나요 3 내허리 2012/01/2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