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내게 이런 일이 하며 살았어요.
어찌어찌 1월 한달 휴가입니다.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봐요.
제주에서 혼자 바람 쐬고 올 계획입니다.
숙소는 협재 해수욕장에 있는 콘도가 될 것 같아요.
우선은 스쿠버 다이빙 해보고 싶어요 . 전화해서 알아보니 겨울이라도 물속에선 그리 춥지 않다네요.
나오면 마~이 춥긴 하답니다만,,,그래도 하려구요.(라고 쓰고 춥다고 쫄지마 다짐 합니다.)
지금 아니면 시간도 없거니와 물속 세계 드려다보며 잊고싶은 것들 잊고싶기도 합니다.
혹 겨울 다이빙 해보신 분들 할수있다고 용기 주시와요.ㅠㅠ
그리고 다음 계획은 없어요.
올레길이 어디 붙었는지도 모르고.
어딜 어찌 가야할지...등산복 없어요. 걍 신발에 걍 파카 차림일 거예요.
운전면허 없어 렌트 못합니다. 대중교통
관광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걷다 앉아 차마시다 책읽다,,,그렇게 시간 보내려구요.
가보신분들 사시는 분들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리 꾸우벅. 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