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의 강력 추천으로 82쿡에 엄마 아이디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미국에서 8년째 유학하고 있는 UCLA 학생 (2학년)입니다.
예전부터 의학쪽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외과의사를 꿈꾸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에서 시민권도 없이 의대(med school)을 나오긴 힘들 것 같습니다. ( 미국에서 의대는 대학교 졸업 이후에 갑니다) 학비도 너무너무 비싸고...
그래서 의대를 포기하고 그래도 병원에서 일할 수 있게 간호대학 이나 Physician assistant 프로그램을 준비하려고 했었어요..
전공은 생리학 (physiology)로 해서 1학년때 부터 쭈욱 보통 한국 의예과에서 받는 수업을 들어왔어요, 유기화학, 일반화학, 수학, 생물학, 등등...
그러다가 외국인 입장으로서 확실한 보장없이 덤벼들다간 이도저도 못할 거 같아서
지금 전공을 제가 너무 관심있는 아동심리학으로 바꿀까 생각이 들어 일단 겨울학기는 심리학 수업을 수강신청 해놨는데요.. (쿼터제 입니다: 가을, 겨울, 봄학기)
심리학이 이과 계열보다 일찍 졸업할 수 있더라구요..들어야할 수업이 훨씬 적어서요..(이과보다 문과가 들어야 할 과목이 훨씬 적습니다)
그러다가 겨울방학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의전원이란걸 알게되었어요!
의사 꿈을 접었던 저에게 정말 마지막 희망이구요.
하지만 의전원 폐지가 머지 않았는데 얼른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꿔서 일찍 졸업해서 한국에서 들어와 MEET공부하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제가 계속 하던 생리학 전공을 계속 해서 의전원 준비를하는게 좋은가요? 생리학 전공은 심리학에 비해 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아니라 저의 GPA에 치명적일 수도있기도 하구요..
학비때문에 맘놓고 놀기는 커녕 공부하느라 죽을 맛인데 이렇게 혼란스럽기 까지 하니 조언을 구해봅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82쿡님들은 너무도친절하게 조언을 해 주신다고 하셔서 여쭤 봅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