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두아이맘..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2-01-05 10:18:10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데리고 어제 한의원에 갔다가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한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진맥하고 이리 저리 살피다가 하신 말씀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쎄게 앓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에요.   입술도 자주 트구요.

겨울에도 좀처럼 춥다 소리를 안하고, 땀도 많고... 그렇게 몸에 열이 많아요.

반면에 작은 아이는 항상 추워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아이구요.

사실 제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고, 큰애를 저를 닮은 거 같거든요.

근데 저는 친정엄마께서 넌 어떻게 자랐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속 한번 안 끓이고

혼자 알아서 잘 자랐다 라고 하신터라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안 그래도 요즘 살살 사춘기가 시작되려는지 저랑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데,

막상 저런 얘기까지 듣고 오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을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

진짜 사춘기를 쎄게 앓고 막 힘들게 하면서 지나가나요?

마음의 준비라도 미리 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심난하네요..

IP : 122.3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1.5 10:20 AM (14.47.xxx.160)

    그건 아닌듯합니다.
    저는 몸이 찬편인데 사춘기의 사자도 모르고 지나갔구요..
    저희 아이들은 용광로인데 이 아이들 역시 사춘기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 2. ㅁㅁㅁㅁ
    '12.1.5 10:20 AM (115.139.xxx.16)

    우리 시댁 사람들이 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인데...
    (나는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 그래요)
    남편, 시동생, 시누.. 다 성격 좋고 사춘기도 스스로 겪고 공부도 잘했어요.

  • 3. 아니오;;
    '12.1.5 10:21 AM (124.111.xxx.111)

    전혀요

    큰 애는 추위를 너무 너무 너무 많이 타고,
    작은애는 열이 매우 많아서 여름에 힘들어 하는데
    사춘기는 비슷하게 지났어요

    열 많은 제 남편은 사춘기 겪은적 없다고 하고;
    열 거의 없는 저는 오~~랫동안 사춘기 뭉그으은하게 지났고요;

  • 4. ..
    '12.1.5 10:22 AM (1.225.xxx.31)

    금시초문.

  • 5.
    '12.1.5 10:23 AM (202.140.xxx.200)

    한 열하는데 사춘기 아주 늦게 살짝 하고 넘어간 모범생이었습니다. 원래 좀 삐닥하긴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01 아 반갑습니다~! 1 화이트초콜릿.. 2012/01/12 441
58800 양식기 사려는데 싸이트나 남대문 가게 2 추천부탁 2012/01/12 1,029
58799 전에 부자패밀리님께서 들깨 관련하여 답변해주신 글 못찾겠어요 ㅠ.. 2 ;; 2012/01/12 1,177
58798 혹시 양파와인 드셔보신 분~ 2 dma 2012/01/12 14,544
58797 미소된장 국내산 있나요??? 3 영족기체 2012/01/12 2,261
58796 올레이 토탈 이펙트 노말크림 어떤가요? 2 40대 2012/01/12 1,476
58795 신혼 가전물품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17 현대생활백조.. 2012/01/12 1,948
58794 보일러 물이 뜨거워지지 않고, 미지근하고 찬물이 반복적으로 섞여.. 3 웃자맘 2012/01/12 2,293
58793 재미 없는 남편.. 6 다시처음으로.. 2012/01/12 5,601
58792 제가 좀 이상한가봐요. 3 추위 2012/01/12 745
58791 언니의 눈.. 1 수정 2012/01/12 990
58790 예전에 적금들던것이 이제야 기억이 났어요!!! 3 초보맘 2012/01/12 1,529
58789 감말랭이 냄새? 1 냄새가 2012/01/12 866
58788 영화 밀레니엄 개봉 질문이욧! 4 레몬머랭파이.. 2012/01/12 1,443
58787 갈등중입니다. 8 50대아줌마.. 2012/01/12 1,386
58786 산야초 드시는 분 효과보셨나요 자유 2012/01/12 570
58785 [컴앞대기]들깨탕이 이상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7 들깨탕 2012/01/12 876
58784 1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12 736
58783 축구가 키크는데 도움이 될까요? 7 축구교실 2012/01/12 1,797
58782 집팔고 전세 가는거 어떨까요? 10 이사고민 2012/01/12 3,097
58781 젓갈을 끓였는데요.. 2 뭘로 2012/01/12 796
58780 인터넷 광고 없애는거 어찌 하죠? 2 코로 2012/01/12 1,341
58779 주진우 고졸인데 성대졸이라고 사기친거라는데... 16 어쩐지.. 2012/01/12 3,902
58778 마트 주차장서 넘어져 골절됐는데요 10 고민 2012/01/12 3,371
58777 전 육아휴직 쓰고 싶어도 그렇게 자유롭게 쓰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3 근데 2012/01/12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