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마우신 우리 어머님

^^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2-01-05 10:05:13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어머님이 전화하셨네요.  
퇴근하고 저희 동네까지 오셔서 저녁 사주신다면서.  
평일이기도 하고 날씨도 너무 춥고 제가 퇴근하고 얼릉 이모님댁에 가서 아이를 데리고 와야 되서  
어머님께 전화로라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전활 끊었어요.  
 
그날 늦은 밤남편이 저에게 어머님이 전화하셨다고 하시네요.저 미역국 끓여줬나면서.  
우리 남편 그런거 할줄도 모르고 해본적도 없어요.  
안했다하니 생일전날 밤에 준비하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기분좋게 먹고 나갈 수 있을텐데   
어째 그리도 무심하냐면서 막 혼내셨대요. ㅎㅎㅎㅎ 참 좋으신 어머님이죠??   
 
물론 저희 어머님도 예전엔 시어머니 텃세?를 좀 부리셨죠. ㅎㅎ  
하지만 저도 나이를 먹어가니 같은 여자로서 고생하시는 어머님이 한없이 딱하기만 합니다.   
 
어머님 정말 감사합니다.잘하지도 못하는 며느리인데 이렇게까지 맘 써주시고.  
제가 무뚝뚝해서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하트 백만개 날려드립니다 ^^

IP : 125.131.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아
    '12.1.5 10:06 AM (175.193.xxx.96)

    이런글 좋아요^^
    이거 읽으니 저도 친정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시어머님이 봉투 주시면서 편지도 넣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지 않았던 따뜻한 편지까지..
    저도 저희 시부모님 좋아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89 지마켓 LED TV 40만원대라는데 어떨까요? 1 ?? 2012/02/07 1,024
66988 애써 뜬 목도리 풀고싶어요 ㅠㅠ 5 후회 2012/02/07 1,313
66987 위기의 주부들 시즌 8 보신분만요..수잔의 행동 이해되세요? 7 위기의주부 2012/02/07 1,808
66986 연말정산은 ?? 2 //////.. 2012/02/07 735
66985 산후 조리 1 산모 엄마 2012/02/07 521
66984 남편이 너무나 싫어요.. 4 이기적인가... 2012/02/07 2,541
66983 쌀뜸물로 세수를 하면.... 13 쌀뜸물 세수.. 2012/02/07 2,963
66982 너무 많은 나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18 2012/02/07 1,932
66981 궁금한점알려주세요 2 고등어엄마 2012/02/07 461
66980 냉동실 생땅콩(깐것)을 물에 푹 삶아 먹어도 될까요? 3 잠자는땅콩 2012/02/07 848
66979 전세권 설정 해줘도 괜찮은지요? 28 집주인이지만.. 2012/02/07 14,962
66978 유치원 아이- 특정아이와 같은반 안되게 면담하러 가는거 괜찮을까.. 5 웃자맘 2012/02/07 1,193
66977 mp3 150곡 무료다운 가능한 리슨미 무료이용권 공유합니다 ^.. 42 big23 2012/02/07 1,047
66976 [불펜 펌]여초 3국까페인가 여초깡패인가 하는 곳들의 집단성명에.. 35 시위의자유 2012/02/07 2,730
66975 울 강아지 스케일링 하고 왔어요 17 머털이 2012/02/07 7,089
66974 압구정,신사동,반포에 필라테스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sherlo.. 2012/02/07 1,010
66973 아크릴화 그릴줄 아시는분 계시나요? 3 아크릴화 2012/02/07 1,199
66972 평내호평 사시는분들~ ^^ 2 궁금이 2012/02/07 1,091
66971 범죄와의전쟁보고느낀점 1 .. 2012/02/07 1,209
66970 성당다니시는분들...문자나, 편지글에 끝인사말로 주님관련한 복된.. 4 천주교 2012/02/07 3,724
66969 눈 작은 사람은 이마 드러내면 눈 더 작아보이나요? 3 ... 2012/02/07 1,928
66968 꽃다발? 4 유치원 졸업.. 2012/02/07 583
66967 경제위기로 고액 자산가들 더 부자 됐다 세우실 2012/02/07 710
66966 왕년에 공부로 한가닥 하신 분들 9 내안에수애 2012/02/07 2,135
66965 초등2학년 수학전문 공부방 보내는게 나을런지.엄마랑 공부하는게 .. 6 ... 2012/02/07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