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 없이 중고등학교는 공부 잘하기 힘든가요?

정말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2-01-04 13:54:22

공교육이 평균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치면 공부를 너무 잘하는 아이나 너무 못하는 아이는

사교육이 필요할거 같아요

하지만 그 중간에 있는 아이들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성적을 향상시킬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 아이는 초5인데요

영어학원만 다녀봤는데 단어시험이나 숙제때문에 그만뒀어요

아이가 영어책 읽고 듣는건 좋아하는데 학원에서 하는 방식은 힘들어했고 저도 도와주기 힘들더라구요

수학도 개념은 이해를 하는거 같고 양으로 푸는 학원은 맞지 않을거 같아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베스트글에 사교육 없이 중고등학교 공부는 힘들다는 글을 읽으니 불안해지네요

아는 언니 말로는 고등학교 가면 한 반에 공부하는 아이는 열명도 안된다네요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로부터도 그렇게 들었구요

중학교만 해도 선생님이 시험준비기간에 중요한거 밑줄 그으라해도 전혀 안듣는 아이들이 많다네요

학교에서는 공부에 이렇게 열의가 없는 아이가 학원에서는 열의가 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학교에다 학원까지 거기다 학원 숙제까지 해야한다면 그 어디에도 집중할수 없는게 보통 아이들일거구요

그런데 걱정이 되는건 학교선생님들이 수업을 너무 허술히 한다고 하네요

물론 5년을 경험해본 결과 수업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도 많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선생님들 수업방식에 대해  어떤 점이 좋아서 그 수업이 머릿속에 잘들어온다고 표현을 많이 해서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께는 정말 고마움을 느끼는데요

어떤 선생님은 학습지를 나눠주시고 단어 채워넣기를 숙제로 내주시고 수업시간에 답만 맞추는데

단어도 너무나 생소하고 내용이 너무 어렵고 어른인 저도 맞는 단어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선생님은 한 번이라도 이 문제를 풀어보시고 내주셨을까 의문이 드는 과목도 있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수업하면 아이들이 이 수업은 싫어하겠다 싶구요

다른 숙제도 반 아이들이 거의 못해올만한걸 내주시더라구요

조카 말이 학원선생님이 확실히 이해가 가게 차분히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네요 ㅠㅠ

정말 중고등학교 가면 학원수업 없이는 공부가 힘든가요?

인터넷강의나 EBS강의 수준도 궁금하네요

아이랑 다시 대화를 좀 해봐야할거 같아서요

IP : 59.29.xxx.2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2:04 P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5학년부터...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 2.
    '12.1.4 2:10 PM (49.50.xxx.74)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사교육 없이 다 잘하던데요. 내신 공부는 솔직히 자기 하기 나름이죠. 수능은 학원 다녀야 성적이 제대로 나올것같고.

  • 3.
    '12.1.4 2:16 PM (49.50.xxx.74)

    초등학교땐 놀다가 나중에 커서 알아서 잘하는 애들도 많던데요.. 초딩땐 놀게 해주세요

  • 4. ㅇㅇ
    '12.1.4 2:16 PM (211.237.xxx.51)

    영수는 못한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것만으론 심화문제 못풉니다....
    하다못해 인강이라도 들어야 수준을 맞출껄요..

  • 5. 원글이
    '12.1.4 2:17 PM (59.29.xxx.218)

    수능은 왜 학원을 다녀야 성적이 제대로 나오는건가요?
    저는 수능이 어떤 유형인지를 전혀 몰라요
    좀 알려주세요

  • 6. ...
    '12.1.4 2:24 PM (14.46.xxx.156)

    영어는 이미 학교공부만으로는 힘들어요.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인강이든 영어책읽기든 뭐든 해야하죠.아이들 격차가 그래요.수학은 잘하는 애들은 혼자서도 잘 하더군요..그러나 학교수업외에 엄마가 책 사주면 알아서 풀어내곤 하더라구요.수학은 잘하는애는 사교육없이도 잘하지만 영어는 그래도 돈이나 시간 투자한만큼인것 같앗어요.

  • 7. .....
    '12.1.4 2:29 PM (14.47.xxx.160)

    학교공부는 어찌 따라갈지 몰라도 심화나 수능형문제는 소화 못시킵니다.
    특히 영수는요..

  • 8. 엄마가
    '12.1.4 2:33 PM (61.79.xxx.61)

    습관 잡아주려 2년만 고생하시면 되요.
    자기 주도 학습은 예습,복습의 습관화랍니다.
    교과서 잡고 예습 하루 10분이라도 복습 30분만 하면 언젠간 1등도 바라볼 거에요.
    다만 여태 혼자 하는 습관이 안 붙은 아이라면 엄마가 반드시 잡고 지금부터라도 시켜야해요.
    시작하세요 오늘부터..인강이 도움을 줄수 있구요.

  • 9.
    '12.1.4 2:39 PM (119.70.xxx.182)

    5학년도 학원 안 다니는 아이 없지 않잖아요?
    최소한 저희 아이만 봐도 초등때부터 해마다 반에서 저희 아이 한명만 학원 안 다녔어요.

    고교때나 가서 부분적으로 개인 과외를 받거나 할 거 아니고, 어차피 사교육 도움 받으실 생각이면 일찍부터 보내야 그 싸이클(?)에 맞춰갈 수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학원 조금이라도 보내보셨으니 아실 거잖아요.

    어머니께서 이리 불안해 하시면 죽도밥도 안 됩니다.
    사교육없이 해 왔기에 그 불안한 마음 더 충분히, 완전히 이해한다고 감히 말씀드리면서 더불어...
    절대적으로 어머니께서 중심을 잡으셔야 제대로 갈 수 있습니다.

    심화, 수능 안 된다는 얘긴 안 해 보신 분들 말씀입니다.
    물론, 혼자 맨땅에 헤딩한다는 얘긴 아니고요, 보통 말하는 학원, 개인과외 등의 사교육 도움을 안 받는단 얘기입니다.

    네, 사교육없이 가면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단점만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건 해 보신 님만 아시는 겁니다.
    오히려 아이와 맞지 않는 사교육때문에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사견으로는...엄마가 끌고갈 수 없는, 최상위만이 오히려 과외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범재들은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0. 길러보니
    '12.1.4 2:40 PM (222.107.xxx.245)

    사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선행 때문이더라구요.

    고등가면 수학의 경우 3년 진도를 1년만에 끝내고 계속만 시험만 봐서

    웬만한 선행이 없으면 내신조차 너무 힘들어요.

    우리 아이도 어쩔 수 없이 중3부터는 학원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 11. ...............
    '12.1.4 2:44 PM (110.12.xxx.89)

    다른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학원의 힘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 12. 해야되요.
    '12.1.4 2:45 PM (115.161.xxx.209)

    상위권애들은 필수로요. 학교수업으로는 부족합니다.

    여기서 안해도 잘한다는 애들 얘기 많이하시는데 그런애들은 영재고 일부죠.

    대다수 상위권애들을 따로 안가르치고 학교수업만으로 한다? 말도안되는 얘깁니다.

    엄마가 따로 가르치든, 과외를 붙이든, 학원을 보내든, 인강을 듣게하든해야지 학교수업만으로 안됩니다.

  • 13. 그럼
    '12.1.4 3:01 PM (59.29.xxx.218)

    인강은 학원강의만큼 질이 높나요?

  • 14. 알아서하는애들은
    '12.1.4 3:40 PM (118.38.xxx.44)

    지가 알아서 인강 찾아 듣고 알아서 공부하던데요.

    인강도 사교육이긴하죠.
    어쨌든 학원이나 과외는 안하고도 소위 말하는 sky급으로 가는 애들은 가던데요.
    영재라........ 글쎄요. 그 애들 어릴때부터 봤지만, 영재라곤 생각해 본적 없고.
    영재교육원 같은 곳도 다닌 적 없는데요.

  • 15. 인강은
    '12.1.4 3:42 PM (118.38.xxx.44)

    좋은 강의 많아요.
    샘플강의 무료로 제공되니 ebs부터 각 인강 사이트 직접 들어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51 헬스 하시는 분들 가슴업 되던가요? 3 궁금 2012/01/04 1,966
54750 여기서 고 김근태 의원님께서 지역구 일을 잘 못하셨다는 1 .. 2012/01/04 604
54749 011 쓰는데, 어떤 방법이 나을까요? 6 스마트폰 2012/01/04 1,119
54748 김문수 뻘짓 증거? - 경기도, 120 콜센터 서비스 대폭 강화.. 2 참맛 2012/01/04 1,026
54747 사랑니 발치할 수 있는 병원ㅠㅠ.. 7 사랑니 ㅠㅠ.. 2012/01/04 1,386
54746 항아리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데 없애는 방법요? 4 pianop.. 2012/01/04 3,277
54745 역근처 주택가 학교 아이들 어떤가요? 7 2012/01/04 767
54744 일산의 강남이 어디인가요? 5 일사사는분들.. 2012/01/04 1,694
54743 왕따 여중생 “선생님도 못 본 척”…하루하루가 지옥 8 ... 2012/01/04 1,913
54742 변비에 좋은 식품 추천 좀 해주세요. 16 채송화 2012/01/04 1,761
54741 사교육 없이 중고등학교는 공부 잘하기 힘든가요? 15 정말 2012/01/04 3,205
54740 <노론300년권력의 비밀>이라는 책 보셨어요?^^강추.. 9 .. 2012/01/04 1,241
54739 역풍이란 바로이런것 3 듣보잡 2012/01/04 915
54738 보육료지원 받고 싶습니다. 11 한숨 2012/01/04 1,484
54737 레몬청 만들었는데요, 꼭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요? 6 숙성 2012/01/04 3,424
54736 정신나간 공군, 오산 탄약고 안전구역에 332억 들여 골프장 추.. 4 세우실 2012/01/04 694
54735 집에 세탁기 급수, 배수구가 없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2 .. 2012/01/04 2,810
54734 부산역...( 급해요) 5 늘푸른호수 2012/01/04 1,568
54733 선배어머님들.모유수유중 생리를 하는데 질문있습니다. 10 궁금합니다... 2012/01/04 3,727
54732 (추가)산만한 아이..만 1살이예요..올케와 함께 조언 좀 부탁.. 11 검사 2012/01/04 1,217
54731 광고대행사 에서 일해보신 분들 있나요? 광고회사들은 야근하고 주.. 6 페라라 2012/01/04 4,394
54730 요즘은 고시합격해도 개룡남은 별로인가 보군요.(펌) 22 2012/01/04 6,172
54729 파주 교하에 목욕탕이 없나요? 3 피리피리 2012/01/04 1,587
54728 요새도 인터넷 가입하면 현금 주는 데 있나요? 2 인터넷.. 2012/01/04 818
54727 돌 전 아이 목욕비를 내는게 맞나요? 34 아이맘 2012/01/04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