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의 귀여운 행동

성장과정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2-01-04 10:47:38

아가들이 너무 예쁩니다.

나이들어 가는 전형적인 증상(?)이겠죠.^^

조카가 결혼해서 15개월된 남자 아가가 있는데

아빠가 스마트 폰 하는 걸 유심히 보더니

아빠가 놔둔 스마트 폰을 가지고 가서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휙휙 날려 보더랍니다.ㅋㅋ

전화가 오면 알아 들을 수 없지만 큰소리를 지른답니다.

와서 전화받으라는 듯 전화기를 가르키고.. 갖다 주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보면 인간이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가들 키우는 엄마님들... 귀엽고 신비로운 아가들 행동

이야기 좀 해보세요.^^

IP : 125.136.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10:53 AM (14.47.xxx.160)

    27개월때 동생이 생겼는데 저희 큰애는 샘 하나도 안부리고 동생이 울면 지가 먼저
    다다닥~ 뛰어가서 젖병하고 기저귀 챙겨 저한테 가져 왔어요.

    아가 배고프다고 얼른 밥주라고... 그 당시는 참 짠했죠^^

    좀 더 커서는 어디 물건 사러가면 지 엄마 가방이나 장바구니 없어질까 걱정스러웠는지
    그냥 놔두래도 언제보면 그 무거운 장바구니를 질질.. 끌고 오고 있구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 2. 우리딸
    '12.1.4 10:58 AM (122.35.xxx.138)

    13개월인데요,스마트폰 주면 화면을 막 터치하고 폴더폰 주면 뚜껑을 열어요, 아빠 과자먹는거 보고 봉투에 손너서 꺼내먹는 시늉하고 나중에는 봉투를 입에 가져가서 털어먹는 시늉까지 하더라구요~

  • 3. ㅜㅠ
    '12.1.4 12:01 PM (125.187.xxx.175)

    다시 생각해보면 눈물나는 행동인데...
    제가 산후 육아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던 때에요.
    저희 아이는 돌 즈음이었고 제가 마루 걸레질하다가 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울고 있었는데
    아이가 다가와서 제 목을 꼭 끌어안고 그 작은 손으로 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더라고요. 한참을...
    제가 울음 그치니까 휴지 뜯어와서 얼굴을 닦아 주더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보던 책으로 돌아가 열심히 보면서 까르륵 웃데요.
    저를 달래주던 그 순간은 아기가 아니라 다 큰 어른 같았어요.
    때때로 그 순간 신이 아이의 몸을 빌려 저를 위로해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9 2012 공무원 월급표보니 공무원 참 괜찮은거 같아요. 23 ... 2012/01/05 8,174
54978 "20대 반란···4월 총선에서 20대 의원 나온다&q.. 세우실 2012/01/05 573
54977 정관장 홍삼 어느형태(액, 캡슐, 환...)가 제일 좋은건지요?.. 2 홍삼 먹으면.. 2012/01/05 5,153
54976 스키고글 중학생 어른걸로 사야 할까요? 4 .. 2012/01/05 638
54975 고구마 구울려면 꼭 전용냄비가 있어야하나요? 11 고구마 2012/01/05 1,760
54974 왕따 관련 꼭 읽어봐야 할 기사. 3 ㅇㅇ 2012/01/05 1,103
54973 도와주세요.생크림으로 크림소스 만들면 묽어져요. 2 토토네 2012/01/05 1,084
54972 왕따 가해 학생들은 일진들만 해당되는거 아니에요... 7 2012/01/05 1,167
54971 지금 국회에서는 수신료인상과 조중동특혜법 논의중! yjsdm 2012/01/05 453
54970 공무원 연금이요. 32 dd 2012/01/05 4,592
54969 5살 딸아이 눈에 다래끼가 났어요. 지켜볼까요?병원갈까요? 3 걱정가득 2012/01/05 3,628
54968 여자인데 조문가면서 1 2012/01/05 874
54967 혹시 라식/라섹 두번 수술하신분? 3 라식 2012/01/05 4,772
54966 에어쿠션 파운데이션 색깔 어떤 거 사야 할까요? 5 하얗고 건성.. 2012/01/05 2,209
54965 가족여행 갈려고(홍콩, 마카오,대만,싱가폴,앙코르와트) 6 어디로 가야.. 2012/01/05 2,894
54964 창의력 미술 창작 미술학원(?) 보낼만 할까요? 1 미술학원 2012/01/05 996
54963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정부지원 신청서가 왔는데요 5 TV 2012/01/05 944
54962 요즘 남초든 여초든 몽클** 관련글이 넘쳐나는데요. 20 ... 2012/01/05 3,628
54961 엠베스트 2 글라라 2012/01/05 560
54960 무나물 맛있게하는 방법알려주세요 8 지현맘 2012/01/05 2,906
54959 예쁘고 분위기있는 화이트가구 좀 소개해주세요 1 이사 2012/01/05 646
54958 7세남자 엄마가 책을 읽어줘야 읽어요 다른집 친구들은? 5 엄마가 책을.. 2012/01/05 910
54957 어느 나라나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18 푸른연꽃 2012/01/05 3,649
54956 디딤돌응용 vs 디딤돌응용문제꾸러미..어떻게 다른가요? 1 예비초6 2012/01/05 635
54955 새똥님이 혹시 건조기 글도 올리셨나요?? .... 2012/01/05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