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애가 34개월인데 지금까지는 중이염에 걸린적이 없어서 증세를 잘 모르겠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맑은 콧물이 흘러서 월요일에 병원에 가니 열도 기침도 없다고, 콧물약만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간밤에 잘 자다가 새벽 두시 쯤 코 풀어달라고 깨서 코를 풀어줬는데
그 후로 두어시간 귀가 아프다고 잠을 못잤네요.
주로 오른쪽 코에서 콧물이 흐르는데 오른쪽 귀가 아프다고 했어요.
귀 좀 만져달라고 해서 만져주니 잠깐 잠이 들었더가 또 귀가 아프다고 깼다가..
그런 식으로 밤새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반복했답니다..
열이 나지는 않아요. 지금은 귀도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콧물은 여전히 흐르구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큰애 작은애 챙겨서 병원가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
간밤에 코를 풀다가 귀가 멍멍해진 것을 아프다고 표현한건지.. 중이염이 시작되려고 하는건지..
귓속은 들여다 볼 수가 없으니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