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개월 남아... 올해 4세인데, 어린이집 3세반 OR 4세반 중 어느 반으로 보내야하나요?

아가야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2-01-03 22:28:52

두돌 지나면서 남자아이를 같은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이제 다닌지 5개월쯤 되었는데, 처음엔 반일반 보내다가 두달 전부터 종일반 보내는데, 적응을 잘하고 있어요.

 

새해 들어서 반편성을 새로 하려나본데,

4세반을 두 반으로 나누어서,

한 반은 8명에 기존 3세 아이들과 선생님이 그대로 올라가고,

새로 만드는 반은 새로 들어오는 09년 11월생, 10년 02월생 이렇게 해서 6명을 새로운 선생님이 맡으신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4세반이 아닌 3세반으로 넣자고 하시는데,

 이유인즉........... 같이 노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아직 배변훈련이 덜 끝나서 기저귀를 차야하고,

말이 늦어서 그렇다고.... 아이들이 적으면 선생님이 더 신경 써 주실 수 있고... 배변훈련도 새로 시작하니까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기저귀를 뗄 수 있을거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새롭게 반편성 되는 3월 쯤에는 지금은 쉬만 가리는 우리 아가도 응가까지 가려서 기저귀를 뗄 수 있을 것 같고

말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덩치도 또래 평균보다 훨씬 크고 말귀도 다 알아듣고 있는데

굳이 6개월이나 어린애들 틈에 있는 것보다는 기존 또래들과 같이 생활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문화센터에 데리고 다녀보면 그 또래는 1개월 차이도 엄청나가 발달이 다르던데,

4세반에 가서 좀더 큰 애들이나 또래들과 어울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선생님한테 4세반으로 가겠다고 하면 엄마 욕심이 큰 걸까요?

 

아이를 위하면 3세반 가야하나요?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IP : 114.206.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1.3 10:31 PM (222.121.xxx.183)

    저는 4세반으로 보냈어요..
    제 아이 9월생이었어요..
    기저귀 37개월에 뗐구요..
    어차피 다니다 보면 좀 늦긴하지만 비슷비슷해요..
    제 아이 절친이 2월생이예요.. 7개월 빠른거죠.. 물론 그 아이가 우리아이 챙겨주고 그러는데요..
    그래서 큰 문제없이 잘 다녀요..

  • 2. 사정
    '12.1.3 10:53 PM (223.222.xxx.121)

    어린이집 사정이 있을 겁니다.
    4세면 교사 1인당 7명이 법적으로 정해져있고 초과 9명까지 가능한 걸로 알아요.
    이미 8명이 확정됐으니 님 아이까지 간다면 법적으로 꽉 채우는 셈인데요.
    4세 아이 9명 혼자 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7,8명도 생일 늦은 아이들 많으면 여러 면에서 무리라고 봅니다.

    아이들의 친구 개월수만 생각지 마시고
    교사당 학생 수 비율도 생각하세요.
    손 많이 가는 아이들의 경우 하나 늘고 줄고가 보육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칠 거에요.

    엄마 욕심에는 어린 아이들하고 어울리는 것보다 또래나 형들하고 어울리는 게 뭐라도 한 더 배울 것 같지만
    그 나이는 교육적 측면보다 발달적 측면이 중요한 때라서
    저라면 동학급 아이들의 개월수보다 무조건 교사당 학생수 적은 곳을 선택하겠어요.

    실은 제가 4세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얘가 1월생이라 작년 여름에 3살 짜리를 4살 반에 올려보냈습니다.
    아마 3살 짜리들이 많이 입소해서 밀려난 듯 했어요.
    이웃 엄마들이 무슨 애가 특출나 월반이라도 한 것처럼 호들갑 떨었지만
    저는 올려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원글님 아이가 말이 늦다면 4세반에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배변 문제도 마찬가지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6 7살이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댓글필수 2012/01/09 1,190
57515 동그란 리튬전지 어디서 파나요? 5 서울 2012/01/09 3,895
57514 눈꽃축제, 눈썰매도 타고 개썰매도 타고..근데 준비물이요 1 .. 2012/01/09 1,050
57513 구로디지탈단지로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01/09 1,426
57512 패션취향이 제 맘에 너무 안들어요. 1 대딩아들 2012/01/09 1,142
57511 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1 M 2012/01/09 1,353
57510 1 이해안가는 .. 2012/01/09 623
57509 남양주 마석 애들하고 살기 어떤가요 남양주 2012/01/09 1,853
57508 아이 맡아주실 친정부모님과 합가? 고민이네요. 23 -- 2012/01/09 3,702
57507 어린이집 소득공제 증빙자료 뗄 때요.. 1 ㅇㅇ 2012/01/09 863
57506 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9 707
57505 신랑이 둘째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어요 12 둘째원하는 .. 2012/01/09 1,840
57504 삼성전자 초봉연봉이요 8 벨라 2012/01/09 25,685
57503 휘슬러 냄비세트 백화점마다 다르네요 지현맘 2012/01/09 2,181
57502 여행사 쇼핑바가지 여전하네요. 5 솔이바람 2012/01/09 2,414
57501 전세구하기 힘드네요 1 도래미 2012/01/09 1,230
57500 [링크 수정] 굴업도 개발 반대 서명 부탁드립니다. 5 장작가 2012/01/09 1,101
57499 수시 3차도 있나요? 2 새벽 2012/01/09 1,028
57498 방금당한일-대검찰청 보이스피싱 나루 2012/01/09 948
57497 나만 알고있는 예뻐지는 팁 두 가지 33 효과 짱 2012/01/09 15,976
57496 장터에 디카내놓고 싶은데.. 3 세레나 2012/01/09 952
57495 수능 영문법 문제집 추천이요 2 쉬운걸루요~.. 2012/01/09 1,282
57494 "이름이누구요" remix 버전 7 문수킴 2012/01/09 694
57493 민주당당원은 오늘 따로 연락안오나요??? 4 ㄴㄴ 2012/01/09 778
57492 현실 정치를 꿰뚫는 눈 2 시인지망생 2012/01/09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