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첫 직장이나 마찬가지고
그만두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을때도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한 직장이고 짤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먼저 관두는건 지는거 같아서 그냥저냥 다녔어요.
그러다보니 6년차고 이제 제 팀원을 뽑게 됐는데
굉장히 신경써서 사람을 뽑으면서 면접을 몇번 보니...
같은 말을 하고 있어요.
업무강도가 높다, 할수 있겠냐?
휴일에도 저녁에도 퇴근했어도 갑자기 전화와서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 할수 있겠냐?
그렇다고 잘한다잘한다 분위기 아니고 억울하게 욕먹을때도 있는데 잘 받아들일수 있겠냐?
누가 옆에서 도와주고 참고자료 주고 그런거 아니다 혼자 알아서 찾아보고 해야된다, 그럴수 있나?
이런 얘기들을 하다보니까
잠깐만,
그럼 여긴 장점이 뭔가??
그럼 나는 여기 왜 다니지? 그렇다고 누가 잘한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뭣때매 이러고 있는거지? 그 과정이 피곤하지만 다른데 갈수도 있잖아?? 하면서
제가 다니기가 싫어졌어요.
신입사원 뽑아놓고 나가버리면 다들 욕하겠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