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자 故 김근태의장 장례일정
(2012/1/2, 12시 현재)
담당 : 유은혜 홍보위원장
오늘 일정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후 5시 명동성당 본당에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께서 공동 집전하는 추모미사가 있습니다. 김근태 의장님은 영면하시기 전날 천주교 세례를 받으셨으며 세례명은 ‘쯔가리아’입니다. 인재근 여사의 세례명이 엘리자벳인데, 엘리자벳 남편의 이름이 쯔가리아입니다.
추모미사 전 오후 4시부터 문화관에 시민 분향소가 설치 운영될 것입니다. 7시 부터는 시민 추모문화제가 총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안녕하세요! 김근태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문익환 목사님의 시 ‘근태가 살던 방이란다’를 문성근씨가 낭송하고, 꽃다지, 장사익, 손학규 대표, 권진원, 김원중 등이 출연합니다. 2부는 ‘민주주의자 김근태’를 주제로 손병휘, 윤민석, 임수경 시낭송과 영상 “아네스의 노래”, 유가족 인사,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부는 ‘2012년을 점령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우리나라, 이계안 전 비서실장의 “계승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의 말씀, 안치환, 이애주, 영상 ‘여러분 너무 보고 싶어요’ 감상과 마지막으로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와서 합창을 끝으로 추모공연이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시민 추모 문화제는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화관이 작고, 추모객의 인원은 예측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외스크린 및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서 준비한다고 합니다.
내일 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 6시 50분에 장례위원?? 마지막 조문을 할 것입니다. 7시 발인제와 발인예식 이후 7시30분 출관 운구 8시 10분경 명동성당 도착 예정입니다. 7시 50분 종로5가 기독교 회관을 거쳐 8시 30분 영결미사 후 영결식, 9시 30분 운구 및 이송 10시 10분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서 노제를 지내고 11시 30분 민주통합당 도봉갑 사무실을 경유해서 마석 모란공원에 도착, 13시 30분 하관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5시 30분 봉분제와 헌화분양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노제와 관련해서 서울시 등 협조요청 하고 있고, 초헌은 아들 김병준, 아헌은 방용석 전 노동부장관, 종헌은 신동수씨(김근태 의장 친구)가 하실 예정입니다.
추모객은 2일 11시 기준으로 3만 7천여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인제, 안상수, 이성남의원 등이 다녀가셨습니다.
장례가 진행되면서 SNS의 메모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조문객이 메모를 남기는 것을 시작으로 조문객들의 김근태에게 보내는 추모 글들이 계속 전달되고 있으며, 네티즌이 제작해 보내주신 동영상 역시 분향소에서 계속 상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제 역시도 자발적인 제안을 통해 장례위원회와 협조하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공식 추모 사이트
http://www.facebook.com/forever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