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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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음식
1. ...
'12.1.2 10:24 AM (116.39.xxx.199)제가 하는 육개장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는 일단 고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한우 양지고기를 쓰시구요..왜냐면 고기가 맛이없으면 나중에 고기국물맛이 현저한 차이가 납니다. 호주고기로 한번 해봤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더군요..
저는 고기를 씻어서 찬물에 덩어리째로 넣고 끓이구요..그리고 고기 끓이면서 따로 무를 나박썰기하고, 대파도 어슷썰기해서 준비하구요 고사리도 이때 함께 준비합니다. 그리고난후 고춧가루 마늘 넣고 무친후에 고기 끓이고 있는 국물에 넣습니다. 고기의 경우 한참을 더 끓인후 결대로 찢어서 먹습니다. 간은 조선간장으로 하구요..고추기름을 넣으시는분도 있으신데 저는 이렇게 끓입니다.
이렇게 푹 끓이면 뜨겁고 얼큰한 깊은맛나는 육개장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고기가 중요합니다.좀 가격이 나가더라도 질좋은 한우 양지를 꼭 준비하셔서 맛있는 육개장 끓여드세요~~^^2. 어렵지 않아요.
'12.1.2 10:28 AM (220.118.xxx.111)+소고기는 고소한 한우로 하세요.
토란대는 미리 삶아내서 물 버리시구요. 입안
얼얼한지 한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넣으세요.
원래 하나하나 무치고 간해서 넣는데...전 귀찮아서
몇일전 백화점 반찬코네에서 몇개 만원 판매하더군요.
그 고사리무침넣고 토란대 따로 살짝 끓여낸 쇠고기
대파, 맨나중에 숙주 이렇게 넣고 소금 간배라고
국물 조금잡아 한참 끓이다 나중에 물 더 넣고 액젓으로
간했어요. 물론 고추기름넣어 얼큰하게,적당하게 자기
입맛대로 해서 드시면 되지요.3. dma
'12.1.2 10:43 AM (175.113.xxx.4)ㅠ ㅠ 댓글들 감사합니다.
고기가 확실히 중요하군요.
어렸을때 친정에서 육개장 했다하면 큰 들통으로 했는데 엄마 손끝이 토란대 다듬느라 붉게 물들어 있던 기억이 나요.
손이가고 어려운 음식이란 느낌이 들어서 한번도 해보지 못했어요.
숙주나물도 들어가고 그랬던 것 같은데..
시댁에서는 고기는 훨씬 좋은거 쓰시는데 토란대도 안들어가고 약간 간단버전으로 맛은 그냥 그랬어요.
아버지랑 제가 육개장을 정말 좋아해서 예전엔 종정 먹었는데.. 지금은 아버지도 안계시고 해서
엄마한테 끓여달랄 수는 없고 제가 맛나게 끓일 줄 알면 엄마한테도 좀 갖다드리고 그러고 싶네요.
메모해두고 조만간 용기내어 시도해 보겠습니다!4. 어렵지 않아요
'12.1.2 10:52 AM (222.233.xxx.27)히트레시피 보고 따라 해보세요.
정말 어렵지 않아요...
1. 큰솥에 국거리용 고기 덩어리째 넣고 한번 끓여낸뒤 첫물은 버리고 다시 0물부어 고기를 푹~~ 끓여줘요.
국물이 우러나고, 고기가 연해질때까지요...(고기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2. 숙주, 고사리, 토란대, 대파를 데쳐내고, 국물낸 고기 찢어놓은것과 함께 히트레시피에 있는 양념으로 무쳐요(고춧가루, 식용유, 국간장, 마늘등이 들어가요)
3. 고기국물에 2를 넣고 맛이 어우러지게 푹~ 끓여줘요.
4.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냠냠 맛나게 먹어요....
전 요즘 이렇게 끓여두고 식힌뒤 냉동실에 2인분정도씩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남편이랑 둘이 하나씩 녹여먹어요.
정말 맛이 끝내준답니다.
꼭 시도해보세요. 정말 쉬워요....(토란대랑 고사리도 쉽게 끓이시려면 불려서 삶아놓은거 마트에 다 파니까 그거 사다 쓰시면 되는데, 비싸요... 전 말린것들 사다사 하루전에 물에 담가 불려서 다음날 삶아서 써요. )5. dma
'12.1.2 11:05 AM (175.113.xxx.4)윗님 정말 감사드려요.
고기랑 숙주 빼고 토란대랑 고사리 말린것도 다 있는데 겁나서(?) 못하고 있네요.
저도 넉넉히 끓여 냉동해두었다가 먹어야겠어요.
어렵지 않아요~ 님 말씀처럼 어렵지 않다.. 어렵지 않다.. 최면을 걸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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