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도, 시댁도 설은 구정으로 보내는 집안이고요.
따라서 어렸을때도 신정은 그냥 공휴일일 뿐이었네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결혼 몇년 지났지만 단 한번도 신정에 시댁간적 없고 안 온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손위 형님과 아주버님도 마찬가지죠.
연말에는 남편이랑 같이 보내든, 모임을 가든 자유롭게 해요.
올해는 임신중이라 아무데도 안가고 그냥 집에서 쉬었네요.
신정에 시댁 안가고 친구모임 간다고 했다고 뭐라고 한 소리 들었다는 그 분 얘기 듣고 너무 놀랐네요.
그 분도 구정 보내신다면서요.
그럼 신정이 별 의미 없지 않나요? 전화 한통만 하면 될거 같은데..
여튼 그런걸로 뭐라고 하는 집안이 별로 없지 않나 싶어서 좀 놀랐어요.
구정 쇠시는 분들은 대부분 신정에는 그냥 집에서 각자 알아서 보내시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