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_-
'11.12.31 6:46 AM
(61.38.xxx.182)
글 잘쓰시는데요 ㅋㅋ
그런데 갈때마다 느낀건 과거는 잘 맞춰도 미래는 그닥...2222
이건 정말 공감하는바예요. 현재조차 잘맞추죠. 미래는, 갈때마다 바뀌는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별거없어요
2. ..
'11.12.31 6:46 AM
(1.225.xxx.67)
미신을 안 믿지만 전설의 고향만큼 재밌는 얘기네요.
3. 재밌어요
'11.12.31 7:04 AM
(82.113.xxx.206)
또 해주세요
4. ㅎㅎ
'11.12.31 7:29 AM
(75.206.xxx.113)
엄마가 옛날얘기 해주는것 같이 재미있게 읽었네요.
근데 원글님 고향이 강원도 이신가요?
5. ㅇㅇ
'11.12.31 7:31 AM
(222.112.xxx.184)
이야기 재미있어요. 믿든 안믿든.
어렸을적에 전설의 고향 보는거 같아요. ^^
저도 이런 얘기 좋아해요.
6. 궁금
'11.12.31 7:32 AM
(82.113.xxx.206)
근데 원글님도 할머니의 그런 신기한 능력이나 기가 유전되었나요?
혹시 다른 사람들 미래가 보이고 뭐 그러신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ㅋㅋㅋ
글을 읽는데, 원글님이나 집안이 참 부드럽고 좋으신 분들 같아서요
7. 백귀야행 왕팬..
'11.12.31 8:18 AM
(218.234.xxx.17)
백귀야행 보는 거 같아요~
8. ㅇㅇ
'11.12.31 8:29 AM
(211.237.xxx.51)
재밌어요 ㅎㅎ
전설의고향을 책으로 읽는듯한 ㅋㅋㅋ
잘봣어요 원글님 ㅎㅎ
9. ㅋㅋ
'11.12.31 9:00 AM
(91.154.xxx.107)
원글님 완전 재밌어요!ㅋㅋㅋ 그리구 위에 백귀야행 팬님~! 저두 완전 팬이에요 ㅎㅎ
사실 저희 친할머니도 94살까지 사시다가 돌아가시고, 신기도 있으신 덕택에,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 완전 많은데... 저도 언제 한번 풀어볼께요 ㅎㅎㅎㅎㅎ
10. 우와
'11.12.31 9:05 AM
(89.204.xxx.129)
윗님 풀어주세요
덕분에 연말 재밌게 보내네요
11. 우왕
'11.12.31 9:07 AM
(221.147.xxx.188)
재밌어요~!^^ 저두 백귀야행 팬이라...반가워서 적고갑니다^^
12. 우리집도 비슷한얘기
'11.12.31 9:09 AM
(27.1.xxx.45)
저희 할머니가 어느날 엄마한테 구렁이나 나갔다고 그렇게 걱정하시더니 얼마 후에 당시77칸 한옥집에 불이나서 할머니 그때 돌아가시고, 재벌못지 않게 잘나갔던 큰아버지들 사업 줄줄이 2년정도에 다 망하고 사람다치고 완전히 집안이 풍비박산 났어요. 또 하나 외삼촌이 젊었을 적에 돌아가셨는데 장례마치고 상여나가는날 어디선가 파랑새 한마리가 날아와 상여위에 앉아있더니 그 후로 외할머니 주변에서 계속 맴돌다 49제 끝나고 사라졌었대요.
13. 우와
'11.12.31 9:15 AM
(89.204.xxx.129)
이런 이야기 들으면 차카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들어요
새해에는 차카게살고싶어요
14. ㅣㅣㅣ
'11.12.31 9:16 AM
(211.60.xxx.38)
이런거 써도 되나?
아버지 갑작스레 돌아가셨는데..사업하셨어요
아빠 믿에서 충직하게 계셨던 이사님이 돌아가신날 꿈에 사장님이 도끼를 들고 쫒아왔다고...
나중에 그분이 아빠회사 꿀꺼하려다 안되니 거래처 다 빼돌리고 그래도 안되니 국세청에 신고하고...
그리고 나서 사업적으로 절친인 친구 꿈에 나타나 저희 엄마 술 세번만 사달라고 부탁하셨데요
그분이 그 이사 관련되 재판에 세번증인 서 주셨어아ㅡ
할머니 애기 들으니 아빠가 가까이 계시나봐요^^
이후 엄마 꿈에 나타나 우리가 살집 만들어 놓으셨다고 하셨데요
그 이사네집은 일이 잘 안 풀리고 저희는 별탄없이 잘 살고 있어요
15. ㅣㅣㅣ
'11.12.31 9:19 AM
(211.60.xxx.38)
그나저나 명박이는 나라 팔아 넘겼으니
저승가서도 조상님들께 죽어나겠네요
아...아니다 일본놈이니 일본저승길 가겄네요
거기선 영웅 되겠네요
16. 세상에
'11.12.31 9:21 AM
(89.204.xxx.129)
저 자게 못 떠나고 계속 듣고 있네요
사람은 역시 착하게 살아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더 해주세요
17. 꺄울꺄울
'11.12.31 9:34 AM
(113.131.xxx.27)
님 이야길 듣고 있으니 마음이 놓여요
요즘 천벌 받을 인간들이 너무 잘 사는게 화가 났거든요
그러니까 현생에서 안 받더라도 어쨌든 죽으면 불구덩이에서 한판 달궈지기는 한다는 거잖아요
부디 전대갈이랑 쥐새끼는 몇만년 불구덩이에서 납작하게 구워지기를!!
18. ㅁㅁ
'11.12.31 9:43 AM
(91.154.xxx.107)
1) 저희 엄마가 어렸을때 이유없이 시름시름 앓으셨대요. 외할머니가 병원에 데리고 가다가다 결국에 그당시 유명하다던 미군부대 내 병원까지 데리고 갔는데, 아무도 그 병명을 모른다고, 그래서 매일 바싹 말라가는 엄마만 하염없이 쳐다보시다, 결국엔 건너건너 아는 무당에게 갔었대요. 무당이 집에 왔고, 그 방울같은거 흔드는거, 그걸 잡으라고,.. 외할머니가 잡으니, 방울이 집안에 있는 장롱 서랍을 가리키더니, 그곳에서 얼마전 외할아버지가 장터에서 사온 색동 속옷을 꺼내더래요. 그래서 그 색동속옷을 불에 태워버리라고,, 불에 태운 후에, 바로 엄마가 죽도 먹고 점점 기운을 차리더니, 말끔히 다 나으셨다고..
그 색동 속옷은 외할아버지가 시골 5일장터에서 사신, 어느 아낙네가 팔던 중고 옷이었다며... 신기하죵? ㅎㅎ
2) 저희 친할머니께서 젊으신 시절에 신기가 있으셔서는, 처음 보는 사람한테 머라머라 말을 하면 그게 다 맞고, 사기꾼도 잘 잡아내시고 아무튼 그러셨대요. 근데 하루는 저희 큰고모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무당집을 찾아갔는데 정말 유명한 무당이었대요. 아무튼 친할머니를 모시고 같이 그 곳에 들어갔나봐요. 문이 열리자 마자, 그 무당이 저희 친할머니를 보고 일어나서 절을 하시더래요. 그러더니, 저보다 큰 신이 무엇하러 여기까지 오셨냐고, 저한테 물으실게 뭐가 있겠냐면서;;; 큰고모더러, 그냥 친할머니가 말씀하시는대로만 살라고;; ..결국 점은 안보셨대요. 원래 자기보다 큰 신이오면 점을 못본다나.. 그세계에서도..
3) 제가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그네타는걸 너무너무 좋아했었어요. 하루는 엄마가 시장을 보러 가야하는데, 제가 엄마를 붙잡고 놀이터가서 그네태워달라고 그렇게 징징댔데요. 엄마는 집에 아무도 없으니 아빠오면 아빠랑 같이가라고 하시곤 잠시 낮잠을 주무셨대요.
꿈에 엄마가 동굴속으로 물을 길으러 가시는데, (동굴안에 우물이 있었다고하네요) , 동굴안에 우물앞에 도착했는데, 부처님 상이 두개가 있더래요. 하나는 바닥에 엎드려져있고, 하나는 그냥 정상으로 있고, 그래서 엄마가 이쁘다고 정상으로 있는것만 주워서 오셨대요. 그리고 깨셨는데, 우리 아빠가 그때 마침 들어오시고 엄마는 뭔가 꺼림칙하지만 저를 아빠손에 맡기고 나가셨죵.
시장을 앞에두고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데, 엄마가 횡단보도 앞에서 서계셨대요. 그런데 그 도로가 경사진 도로라 좀 위험한 곳이었다고;; 아무튼, 택시가 엄마 앞에서 섰고, 도로쪽으로 갑자기 누가 튀어나가더래요.
엄마는 인도쪽으로 내렸는데, 어린애가 도로쪽으로 문을 열고 내려버린거죠. 근데 그순간 내려오던 버스가 애기를 쳐서;;;;;;;; 하늘나라로 ㅜㅜ.. 근데 애기가 저랑 거의 똑같은 나잇대로 보였대요. 엄마가 갑자기 이상해서 저희 아빠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근데 집에 아무도 안받고, 엄마는 막 집으로 달려가셨죠.
이상해서 놀이터까지 갔는데!!!!!!! 근데 아무도없고!!!!! 아.. 맞다 그 놀이터가 산등성이 높은곳에 있는 놀이터였어요.
아무튼 저는 그순간을 기억하는데,, 저희 아버지가. 저를 그네위에서 밀고 밀고 미시다가.. 제가 좀 세게 밀라고, 보챘고, 아무 생각없는; 저희 아빠는 딸바램대로 저를 확~미시고서는... 뒤돌아 담배를 태우셨고,
저는.. 우앙~ 완전높아.. 날아봐야징~ 하곤.. 그 높은 그네에서 손을 놨답니다. .
날아볼려고 0_0;; 그리고 산밑으로 떨어졌어요. 호호호...
얼굴 다 돌에 긁히고, 지금은 거의 흔적도 안보이지만, 코부터 입까지 언청이처럼 찢어졌었다죠..-_-;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 아버지는 응급실로 저를 안고 달리셨고, 엄마는 동시에 저를 찾으시러 돌아다니셨다는..
뭐.. 그런이야기죵. 크흘.
19. 헐...
'11.12.31 9:46 AM
(89.204.xxx.129)
윗글은 쫌 무서버요
그래도 참 신기하네요
20. 철없는 언니
'11.12.31 10:19 AM
(58.125.xxx.66)
-_-님 두서없는 글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님, 재밌어요님, vvvv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님 강원도 아니고 전북 군산이에요~ㅋ
궁금님.. 저희 둘째 고모께서 하시던 사업이 망해서 서울 구로 공단 쪽에서 조그맣게 가게를 하셨대요..그 당시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하루는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랑 큰아빠께서 나타나서 "@@야 걱정하지마! 너만은 살게해주마"라고 하셨대요. 근데 거짓말 처럼 신기가 생겼대요...평소엔 참을만 한대 술만 드시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줄줄 나왔대요...그 인근에 소문이 날 즈음해서 고모가 두려움을 느꼈대요 ( 점쟁이, 신기 이런것들에 대한...) 그래서 술도 끊고 물어보러 오는 사람들도 돌려보내고...그러니까 신기가 사라졌대요... 그냥 가끔 귀신 보이고 꿈이 잘 맞는 정도?...
제 여동생은 좀 보이나봐요...가끔 느껴진다고 그러네요...
저는 가끔 가위 눌릴 때 " 아~ 다음에 오세요,,,오늘은 피곤해요" 라고 깡을 부리는 정도~ㅋㅋ
그리고 34살 시집 못간 노처녀인데 친구들 태몽 꿔주는 정도?...ㅋㅋ
21. 진심 궁금
'11.12.31 10:23 AM
(218.238.xxx.189)
원글님
호칭하기 싫은사람 있는데요
그사람관련 꿈은 없나요??
돈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22. 철없는 언니
'11.12.31 10:31 AM
(58.125.xxx.66)
ㅇㅇ님, 믿어요님 ~ㅋ 감사해요.
백귀야행 왕팬 님 ..백귀야행이 뭔지 몰라 검색해봤다는...
..님 네 할머니가 생전에 덕을 많이 쌓을려고 노력하셨어요~ 걸인들한테도 찬밥은 절대 안 주셨대요
죄 짓는 짓이라고~
ㅋㅋ님 저희 친할머니도 94살에 돌아가셨어요 TT 저도 ㅋㅋ님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우와님 감사해요~ 저도 댓글 남겨주신 님들 덕분에 우울한 연말이 행복해지네요~
우리집도 비슷한 얘기님..저희 집안과 많이 비슷해요~ 구렁이 얘기랑 ~ 저희 집도 파랑새에 관한 비슷한 이야기 있어요~^^
우와님 네 분명 권선징악 았다고 믿어요.
ㅣㅣㅣ님 저희 집안도 친가/외가 모두 집사격으로 일보던 사람이 한재산 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그 뒤 쫄딱 망했다는 ㅜㅜ
세상에님 생각나면 더 쓸께요~ㅋㅋ
23. 철없는 언니
'11.12.31 10:34 AM
(58.125.xxx.66)
갸울갸울님 그쵸 요즘 천벌받을 인간들 넘 많아요~ 분명 불구덩이에 빠질날이...
ㅁㅁ님 저도 이런 미스테리한 이야기 좋아해요~ 더 해주세요~^^ㅋㅋ
24. 철없는 언니
'11.12.31 10:39 AM
(58.125.xxx.66)
진심 궁금님...ㅋㅋㅋ
25. 플럼스카페
'11.12.31 11:31 AM
(122.32.xxx.11)
너무 재밌어요*^^* 저도 이런 이야기 무척 좋아합니다.
26. 꿀향기
'11.12.31 11:49 AM
(59.24.xxx.63)
할머니 첫번째 이야기보다가..
진짜 사람이 죽고나서 다시 살아날 수가 있는데, 그 기간이 딱 3일이래요. 저승길갔다가도
3일안에 진짜진짜 다시돌아가야한다는 영혼의 초강력의지로 다시 돌아오면 죽었다 깨어날수 있대요.
재미있어요.
사람마음아프게 하고 괴롭힌 죄...정말 가슴에 남네요.
열혈같은 성원에 또 이야기 해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27. 흔들리는구름
'11.12.31 11:59 AM
(61.247.xxx.188)
아마 꿈이나 점같은 것은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일 겁니다. 여하튼 전 그런 미신을 잘 믿진 않는데,
올해 정말 이상한 경험을 한 번 했어요.
꿈에서 아버지가 얼굴이 피골상접할 정도로 삐쩍 말라서 피갑칠을 하고 신음하고 있었던 거에요. 정말 해괴하고 않좋은 꿈이죠.
그래서 영 꺼림칙해서 조심하라고 집에 전화를 할까말까하고 있다가, 한번 통화시도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그냥 냅뒀지요. 그냥 뭐 꿈일 뿐인데하고 넘어갔는데,
하루이틀 후에 아버지가 쓰러지셨어요. 뇌출혈로.. (지금은 회복하셨습니다.)
다음엔 안좋은 꿈같은 거 꾸면 꼭 전화할꺼에요.
(그런데 요즘은 연애하는 꿈을 꿨다는...)
28. 한지
'11.12.31 1:38 PM
(58.102.xxx.202)
노안에다 아이폰으로 읽기 때문에 너무 긴 글은 잘 안읽는데ㅋ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병원 대기실이나 아님 어느 대합실에서 한사람 두사람씩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듣다가 나중에는 손뼉까지 치면서 맞아 맞아 하면서 듣는 것 같았어요 ㅋㅋ
29. 하나 보탭니다
'11.12.31 3:20 PM
(99.238.xxx.201)
영혼이나 귀신과 관련된 얘기는 아니고 초자연현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어요.
삼성역 3번출구를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두 곳 있는데 그 중 전철입구에서 더 먼 쪽이 약간 경사가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인가 되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 버스 오는 쪽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차 사고 나는 소리가 크게 났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차가 정류장으로 올라오는 쪽 길에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어서 정류장 전면에는 차가 한 대도 없고 비어 있었습니다.
건너편 차선에는 차가 있어서 모두들 그 쪽에서 사고난 줄 알고 두리번 거렸지만 그 쪽 차선도 신호 대기하느라 모든 차가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시 차 부딪치는 소리가 꽝하고 한 번 더 났습니다.
정류장에 있던 모두들 어리둥절하고 오싹해하며 서로의 얼굴을 보며 눈으로 지금 교통사고 난 거 아니죠 하고 서로 아무 일도 안일어난 걸 확인하고 의아해 하며 다시 무심히 차 들어오는 쪽 방향을 보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호등이 풀리고 택시가 한 대 올라오다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더니 길 중간에 멈추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뒤 이어 들어오더 승용차가 그 택시를 들이받고 그 다음 차가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30. 하나 보탭니다
'11.12.31 3:32 PM
(99.238.xxx.201)
그런데 사고 날 때 아무 소리도 전혀 안났습니다.
3중 추돌이 아무 소리 없이 일어났고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은 사고나기 전 15초쯤 전에 그 소리를 들은 겁니다.
아직도 그 날의 영상이 선명합니다.
버스 오는 쪽만 바라보던 사람들은 아무 소리가 안나 처음에사고가 난 줄 몰랐던 사람들이 몇 초가 흐르고 사고난 장면을 보는 순간 공포에 더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소리가 사고보다 더 늦게 난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고요.
당시 너무 무서워서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 서로 지금 겪은 것이 현실인지, 분명히 소리를 사고보다 더 먼저 들은건지 말을 걸어 확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31. 반지
'11.12.31 3:42 PM
(125.146.xxx.100)
예전에 알던 친구 얘기인데
이 친구네 할머니가 장군신이 있어서 아주 옛날에 호랑이도 타고 다녔데요
친구 애기때 할머니 호랑이타는 것도 보고
이 친구도 할머니 영향인지 좀 그런 기가 있어서
사주보러 가면 자기보다 더 잘본다면서 이쪽 일 하라며 그런 얘기도 듣고 했어요
제가 남친사귀면 그 남친이랑은 이런 이런 점이 너랑 안맞고
이런 점은 이러저러하다고 얘길 해주는데 그게 또 맞아요
제가 얘기안한 부분까지 다 들여다보는 것 같이 맞추니
그땐 좀 신기하면서도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걔도 꿈꾸면 꿈이 잘 들어맞고 그랬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겨 보고 싶네요
32. 원글님~~
'11.12.31 4:43 PM
(218.153.xxx.47)
혹 우리 조카딸??
우리 시어머니가 노상 즐겨하시는 당신 말씀과 대략 같아서...ㅎㅎㅎ
할머니들은 다들 그러시나요?
울 시어머니 갈수록 꿈얘기 죽었다 살아난 얘기...ㅎㅎㅎ 늘어납니다.
33. 쓸개코
'11.12.31 5:03 PM
(122.36.xxx.111)
옛날 옛적에.. 이야기 듣는것같아요~ 가끔 글 올려주세요 재밌어요^^
34. ㅎㅎ
'11.12.31 6:06 PM
(59.27.xxx.39)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35. 저도하나
'12.1.1 12:44 AM
(175.210.xxx.39)
저중3 제생일 하루전 아버지께서오늘 장에나가 배추팔아 너 맛있는거사줄게하셨고 저는학교갔다 마치고 동네어귀로들어오는데 무슨안좋은예감 하여튼 집에얼른가서확인해야겠다 생각하고 부지런히갔죠 마당에 푸성귀다듬다만것이있었는데 그순간 세상의시간이멈춘것 같았어요 그러면서드는느낌이 누가급한 안좋은소식을듣고 나간것 같은느낌 바로한동네사는고모네로가서 물으니 아버지크게다쳐 큰병 원가셨다고 크게두번수술하시고 저는그이후 정말 너무힘든삶을 살았죠 제가맏딸이어서 많은걸 희생하고 누추한삶으로내내이어졌죠
36. 또하나
'12.1.1 12:54 AM
(175.210.xxx.39)
고모의시동생이 좋아하는여자가 사돈지간이었어요 몰래깊이만났죠 어느날제꿈에 저희동네에서 2시간거리에 계시는이모네뒷산이 보이고 그고모시동생이 그산에오르고 죽음과 관계되어 나와서엄마에게아침에말했죠 꿈에 사촌아이이름말하며ㅇㅇ이 삼촌이 이모네뒷산에갔 는데 하면서 어쨌든 자세히는기억안나지만 죽음과 관계된말을 했어요 꿈얘기 아마했던건그때가 처음인것같아요 초 등고학년일때인것같기도하고 그러고나서한두세시간후 고모시동생이 사돈지간이룰수없는 사랑때문인지 제가굼에봤던 그뒷 산에서목매 돌아가셨어요
37. --;;
'12.1.1 2:24 AM
(114.199.xxx.10)
주변에서 님같은분 있음 잼있을거 같아요..이런 얘기 무지 싱기해하는 일인...^^
38. 신기
'12.1.1 7:17 AM
(24.136.xxx.141)
또하나님~ 사돈지간이면 이룰수 없는 사랑이 아닌데(겹사돈?하면 되잖아요.. )안타깝네요ㅜㅜ
여기서 제 얘기^^;
십수년전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길에 (그 버스에는 사람이 저를 포함 거의 앉아가고 있었어요.. 좌석수정도 많큼 승객이 있던 상황), 요 앞에 커브길이 있는데, 그커브길 돌기전에 왠지 사고가 날것같은 느낌이드는거에요.. ( 그 버스타고 거의 매일 집에 갔는데, 그런 느낌은 처음)
저는 그 순간 앞좌석을 단단히 붙잡았고, 버스는 커브길 돌다가 옆차랑 부딪치면서 충격을 받아서 앉아있던 승격들이 바닥으로 나뒹그러졌어요.. 저만 말짱-.-;;
39. dd
'12.1.2 12:11 PM
(125.128.xxx.77)
와~ 정말정말 신기하네용~~ 이런얘기 진짜 좋아합니다.
근데 하나보탭니다 님 얘기는 뭔가 매트릭스류의 얘기같아서 이세계가 정해진 시스템안에서 돌아간다는
그런얘기같아서 오싹하네요....
전에 멀더와 스컬리나오는그...드라마에서
차타고가다가 멀더가 갑자기 서죠. 1분? 2분? 정도가 갑자기 증발해버린...
그런일이 정말 있는것같요.........
40. 천년세월
'19.1.18 6:59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건질게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