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고 하던데요.
너무 친하고 20년동안...죽마고우로,..일주일에 서너번 통화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임신하고 나서부터는..제 전화 받기만 하고, 본인은 전화를...한통을 안하네요.
계속...저만 하다보니까....저랑 통화하기 싫은데, 이유댈게 없어서, 그냥 받기만 하나...
막상 통화하다보면...수다도 즐겁게 떨고 하는데,
항상 전화를 주고 받고, 하더니, 아예 뚝 끊어버렸어요. 별 이유도 없이....
늘 밝던 아이가..임신하더니..우울하고 집에만 있다고..하는 얘기를 들어서...자주 찾아가고 선물도 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랑 전화하면 힘이 난다면서 좋아라 하는데, 본인은 전화를 한통도 안해요.
원래는..자주 전화 하던 애라서..당황스럽고, 의아해요.
혹시. 임신하면 만사 귀찮고, 친구도 버겁고, 무심해 지고 그런걸까요...
계속 저혼자 전화를 해댈까요....??
아님...전화올떄까지..좀 기다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