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43세....
친구들은 누구의 아내로 자리 매김을 하는 나이...
하지만 나는 ,,,
결혼생활 11년에 아이셋의 엄마일 뿐...
이제 9세,7세.3세..여자 남자 아이둘...
벌써 2년넘게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의 아내일뿐이다...
이름없는 백수의..
한해를 보내며 허탈함이 느껴졌다.
그저 그렇게 살아왔던 내 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며....이젠 다 그만 두고 싶어지는....이젠 나도 내 인생을 살고 싶다는 .....어느 직책을 가진 사람의 아내가 되지 못한다면 내 이름 스스로의 직책을 가진 나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세아이의 엄마로서의 삶...
여태까지는 행복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이게 내 삶의 전부는 될수 없다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생활비를 벌기위해 직장생활을하고 아침이면 정신없이 일어나 아이셋을 깨워 학교와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정말 정신없이 출근을 해야했다.
그리고 저녁이면 아이들과 함께 귀가 함과 동시에 나의 저녁 시간의 일과는 또다시 시작되었고 그런 정신없는 시간은 지속되어왔다
밤 11시쯤이면 모두 끝나고 아이들 아침 학교갈 준비를 해야 했고 내 일을 그때부터 봐야했다.
그런생활이 그렇게 몇년이 반복되어왔다.
난 그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밖으로 겉돌기 시작했다.
새벽에 술먹고 들어오기 두차례 남편은 의심을 하며 급기야 주먹질을 해댔습니다.
그런데 난 정말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이셋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아이셋을 남편에게 주고 싶지 않는데 재산을 요구하는 그 사람을 보며 아이셋과 재산을 다 줘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 고생이겠지만....
그 사람 아이들을 내가 키우면 평생 아이들을 빌미로 만나야 될것이며 돈도 계속 요구 할듯 합니다.
어찌해야 할가요?
빨리 돈 해달라며 빨리 끝내자는 그 사람이 혐오스럽고 징그럽기 까지 합니다.
현재 재산은 전세 보증금 3억에 자동차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