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초중반이에요.
그런데 길을 지나다보면 예쁘장하게 생기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20대 초중반 아가씨들이
'존나' ' 졸라' 이런말을 잘써요..
저희때는 솔직히 저걸 욕이라 생각해서 제 친구들도 그렇고 그닥 쓰는 사람 못봤거든요
거기에 젊은 남자애들은 멀쩡한데
'씨발'은 그냥 애교고,
중고등학생이고 대학생이고 입에 욕을 달고 살더라구요
지하철이건 길거리건 말이죠
길 가다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떻게 부딪혔나봐요 어른이..
근데 가고 나서
20대 여자애들이( 멀쩡해요 날씬하고 키도 크고 뽀얗고 이쁘기도 하고요.대학생으로 보이더군요.)
"씨발 존나 재수없어 눈깔도 없나 부딪히긴 왜 부딪혀 지랄하네... 나이 처먹으면 더 저러냐"
헉..
한 아줌마가 버스 오른다고 급하게 치고 올라갔나봐요..
솔직히 짜증나기도 할테지만..
저도 그런 경우 있었지만 놀라기만 했을뿐
쳐다보면 또 뭔 소리 해댈까봐 무서워서.ㅎㅎ
그리고 오늘도 역시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20대 초반 여자애들이더라구요
근데 콜라를 들고 연신 웃어대는거에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술을 먹은것 같지는 않은데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지나가는 사람 보고도
실실 웃고...좀 제정신으로 안보이더군요.원래 그러고 노나봐요..ㅋ
요즘은 정말 까칠한 사람도 많고, 욕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저런사람들이 30대 40대 50대 된다고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암튼 길 가다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