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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 분들! 수건 안방 장롱에 넣으시나요??

밀빵 조회수 : 8,208
작성일 : 2011-12-29 21:08:36

 

 예전에 같이 자취하던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가 자기 수건을 장롱에 넣고 쓰는거에요. 불편하게 왜 장롱에 넣냐, 화장실 선반에 놓지? 묻자, 자기 집에서는 수건을 안방 장롱에 넣어놓는데요.

 

 이땐 그냥 '가풍'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얼마전 자취하던 대구 토박이 친구. 장롱에 수건 쌓아놓더라구요. 이 때 뭔가 느낌이 왔습니다. 오... 수건 놓는 것도 지역적 차이가 있나?? ㅎㅎ

 

 오늘 마산 사는 친구한테 '너도 수건 장롱에 넣지?' 물어봤더니 그렇다네요.

 

 오...

 

 82쿡 님들은 어떤가요? 진짠가요? 경상도쪽만 그런거 맞나요?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ㅎㅎ 신기해용.

IP : 211.212.xxx.16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9:11 PM (110.35.xxx.211)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 경상도사람들한테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습관인데...이상하네요?
    제 친가,외가,시집이 다 경상도거든요?

  • 2. 아침
    '11.12.29 9:13 PM (59.19.xxx.165)

    그기 경상도하고 뭔 상관인가요 전라도 친구도 장농에 넣던데

  • 3. ...
    '11.12.29 9:14 PM (114.207.xxx.186)

    아니요. 사람나름이죠.
    님 주변 경상도 사람들이 그런가봅니다.

  • 4. 으잉
    '11.12.29 9:14 PM (203.152.xxx.57)

    저희 시댁 경상도 토박이인데 수건은 모두 욕실에 넣어두고 써요

  • 5. 시댁....
    '11.12.29 9:15 PM (1.109.xxx.229)

    경북인데 안방 장롱 에 넣어 두십니다

  • 6. ㅇㅇ
    '11.12.29 9:16 PM (121.130.xxx.78)

    예전에 욕실장이 없을 때 습관이겠죠.
    설마 경상도 지역색이겠어요?

  • 7. 대구
    '11.12.29 9:17 PM (218.238.xxx.116)

    오잉? 듣도 보도 못했는데요~
    다 욕실에 두고쓰지 안방에 넣고쓰면 불편하지않나요?
    잊어버리고 안가지고 들어가면......

  • 8. 리치k
    '11.12.29 9:19 PM (125.134.xxx.196)

    경상돈데 노노~~
    욕실에 다 두고 써요
    새 수건은 서랍장에..

  • 9. 저도 대구
    '11.12.29 9:20 PM (211.110.xxx.2)

    첨 듣는 소리네요
    제 주위에도 전부 욕실장에 넣어두고 사용하시는데요

  • 10. ..
    '11.12.29 9:23 PM (175.113.xxx.225)

    저흰 안그러는데요, 신기하네요

  • 11. 갱상도녀
    '11.12.29 9:24 PM (112.168.xxx.112)

    처음 들어요ㅎㅎㅎㅎㅎ

  • 12. ..
    '11.12.29 9:26 PM (14.37.xxx.85)

    울 시댁 경상도 창원
    안방장롱에다 두고 씁니다.
    수건이 필요할때마다 어머니께 꺼내달라고 해야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욕실장이 없어서 그렇군요..

  • 13. ㅎㅎ
    '11.12.29 9:28 PM (183.97.xxx.218)

    그분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제 경우는 두군데 다 있어요
    타올 선물이 많으니까 사용안한 포장된 타올은 장롱서랍에 있고
    사용중인 타올들은 욕실장에 있어요

    쓸만큼만 욕실장에 두는것은
    욕실장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고
    습기가 있는 곳이라
    사용안한것은 일부 장롱서랍에 둡니다

  • 14. 맞아요..
    '11.12.29 9:29 PM (110.44.xxx.177)

    수건은 많고... 욕실장은 작아요.
    그럼 남은 수건은 어디에 두나요..?
    주방에 둘 수는 없잖아요.^^
    저희 집도 주택인데....욕실장에 넣고 남은 수건은 장롱에 넣어두는데요~~

  • 15.
    '11.12.29 9:31 PM (122.34.xxx.199)

    정말 그러네요!!! 시댁 경상도.
    아파트인데 화장실도 넓고 수납공간많은데 수건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좀 불편했는데~~ 오 신기~~~~

  • 16. ㅇㅇ
    '11.12.29 9:42 PM (110.12.xxx.223)

    원글님께 미안하지만 이런글 올리는 사람보면 너무 우물안 개구리같아요.
    자기주변 몇사람이 그랬다고 그게 한지역 다그럴거라고 생각하다니요.
    그건 어느 지방의 풍습이라기 보다는 우리 생활이 서구화되기전의
    습관이 아직 남아있는거라 생각해요.
    옛날 아니 팔십년대 초반만해도 욕실이 지금처럼 잘갖춰진집 흔치 않았고
    수건을 넣어둘곳도 마땅치 않았죠. 천종류는 장롱에 넣어두던 관습이 아직 남아서
    그렇게 된거겠죠. 그게 어떻게 한지방의 풍습이라 생각할수가 있는지.

  • 17.
    '11.12.29 9:57 PM (211.199.xxx.106)

    안동 사람인데 그러지 않아요.
    수건을 장롱에?
    처음들어요.

  • 18. 투덜이스머프
    '11.12.29 10:05 PM (121.135.xxx.190)

    ㅋㅋ

    뭔가 그럴 듯한 걸 추리해 내시고
    재미있어서 올리시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 19. 뭥미
    '11.12.29 10:25 PM (125.134.xxx.148)

    이 무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교??

  • 20. 저도 욕실 싫어요ㅋ
    '11.12.29 10:44 PM (123.108.xxx.29)

    저는 경상도 사람 아닌데, 화장실 서랍장이 저희가 쓰는 수건을 모두 수용할 만큼 넓지 않고
    또 빳빳한 수건을 좋아하는 지라, 부러 욕실에는 안 놓아요.

  • 21. 경상도
    '11.12.29 10:45 PM (175.201.xxx.184)

    아니지만 전 욕실에 수건 보관 안 합니다.
    장롱까진 아니고 서랍장에 다른 속옷하고 같이 보관해서 필요할 때만 새로 교체해서 쓰고요.
    물론 욕실에 기본적으로 걸어두고 쓰는 수건은 별도로 있고
    욕실장에 새 수건들을 두진 않아요.
    전에는 3개 정도 여분으로 욕실장에 뒀었는데 은근히 욕실에 습기가 있어서 그런지
    수건이 눅눅하고 별로 안 좋더라고요.
    그 뒤로는 서랍장에 두고 필요할 때 그때 그때 욕실로 가져가서 교체해서 씁니다.
    저희 어머니도 욕실에 여분의 수건 두는 거 안 좋아하세요. 눅눅해 진다고.

  • 22. ㅇㅇ
    '11.12.29 11:00 PM (222.112.xxx.184)

    결론 났네요. 취향탓입니다. 지역탓이 아니라. ㅋㅋㅋㅋ
    요즘말로 개취(개인의 취향)이네요.

    근데 예전에 욕실장 없던 시절에는 다 그랬을거같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요.
    설마 그 예전 지금 같은 욕실이 아니었을때 수세식 혹은 푸세식이었을때 설마 화장실에 수건 보관했을까요.
    으~~~생각만 해도 그건 아니었을거같네요.

  • 23. ㅇㅇ
    '11.12.29 11:00 PM (222.112.xxx.184)

    취향와 욕실장의 유무 거기다가 크기 뭐 이런 물리적인 여건 탓이네요.

  • 24. ..
    '11.12.29 11:44 PM (218.54.xxx.61)

    지역 이랑은 상관 없는거 같은데요
    저희 친정은 욕실에 수건 두고 나머진
    장롱에 넣어둬요 크게 이상 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욕실 습기 곰팡이 세균 이런거 때문에 수건 욕실에
    안두는 집도 많더라구요 제 주변에는요...

  • 25. 경상도
    '11.12.30 4:23 AM (121.181.xxx.62)

    경상도
    수건은 욕실 서랍장에 당연 있죠

  • 26. 엔쑤지아스틱
    '11.12.30 8:48 AM (125.177.xxx.146)

    장롱은 아니지만, 서랍장에 넣어두고 사용해요.

    욕실장이 밀폐가 안되는 것 같아 넣어두기 찝찝해서 서랍장에 두고

    식구들이 알아서 꺼내가요.

    욕실장 안까지 청소할 자신이 없어요ㅠㅠ

    서랍장에 넣어 둔 수건들 뽀숑뽀숑 쓸 때마다 가슬가슬 해요.

  • 27. ...
    '11.12.30 5:13 PM (211.244.xxx.39)

    이건 또 뭔소리...-_-;;;
    우린 목욕탕에 두고씀!!

  • 28. 난 공주다
    '11.12.30 5:57 PM (211.208.xxx.228)

    죄송하지만 이런분들이 지역감정 만드는거 같아요
    수건 넣는거하고 경상도하고 무슨 상관인지 ..참
    뭐든지 그 사람 인격 , 습관 이런거 하고 관계있지 지방 이런거하고는 전혀인거 같은데요

  • 29. 경상도 마산인데요
    '11.12.30 6:21 PM (121.141.xxx.153)

    뭔 소리예요...

    목욕탕에 두고 써요

  • 30. 수건이 넘 많아서
    '11.12.30 6:29 PM (125.135.xxx.28)

    욕실을 가득 채우고 남는건 장롱에 넣어둬요.
    달리 둘데가 없네요..
    욕실과 드레스룸 수납장을 더 큰걸로 바꿔야 겠어요.

  • 31. ??
    '11.12.30 6:32 PM (211.220.xxx.89)

    원글님은 어디에 두고 쓰시나요?

    친구분은 개인 취향인듯

    욕실장에 넣어 두고 새것은 서랍장에 두고

    제목이 지역이 아니라 친구라고 하면 더 좋을듯 하네요.

  • 32. 하핫
    '11.12.30 6:35 PM (218.159.xxx.152)

    별게 다....

  • 33. 괜히
    '11.12.30 8:02 PM (175.120.xxx.162)

    그 칭구들 사례를 적다가 님만 글폭탄맞는듯해서,,
    갱상도법이 있는것두 아니구,,
    그칭구들집 욕실이 재래식이었나봐욤!!ㅋㅋㅋ
    예전엔 수건 한번쓰고 빨진 않았으니,,고이개어 장롱에,,그런 얘긴듯,,,

  • 34.
    '11.12.30 9:16 PM (180.67.xxx.23)

    화장실 선반이 너무 작고 좁아서 ..넣을 곳이 없어요.
    그리고 샤워타월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과 가까운 붙박이 장 한켠을 비워놓고 수건만 넣어둡니다.
    그래야 샤워하고 급하게 수건 찾아도 꺼내기 쉬우니.. 그게 가풍이나 지역적 습관까지야..ㅋ

  • 35. 연진이네
    '11.12.30 9:58 PM (115.136.xxx.125)

    일반화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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