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혁당사건을 몇년전에 알고서

걱정 조회수 : 607
작성일 : 2011-12-28 14:15:19

많이 놀랐습니다

매경, 한경만 보다보니 효선미선이 사건도 잘 몰랐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알고 나서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한나라당의 박근혜씨 보면서

당선되면 어찌될까 생각해봤어요

부모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서 성장하였고

어른이 되서 자기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했나싶어

화도나고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부모의 육아 방식을 따라서 하는걸 느끼는 순간

고치려고 노력도 하고 보고 배운데로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많이 속상해 하면서

반성하는 모습들을 여러 글에서 보았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아버지의 통치방법 그대로 국가를 이끌면 어쩌나 싶어

겁납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알고 있던 방식으로 결정을 해나가는게  사람이더군요

한나라당이 변한다고해서 기본이 변하는건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개개인도 보면 그 사람의 기본이 변하기는 굉장히 어려우니까요

걱정스런맘에 주절거려 봅니다

 

죄송해요 제목에 오타가 있어서 수정했어요

IP : 218.238.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난 일
    '11.12.28 2:19 PM (211.246.xxx.201)

    많아요. 돌잔치에 온 사람들도 내란음모죄로 가두고 일부는 사형도 시켰어요. 몇해 전 재판했는데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 나왔어요. 그 기사를 너무 찾고 싶어서 검색했는데 안 찾아지네요. 정말 평범한 사람들 인생 조지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인혁당 사건은 그나마 사법의 수치라도 됐지... 죽은 사람도 너무 많고 잊혀진 일도 너무 많고 역사를 캐면 캘 수록 서스펜스 호러에요

  • 2. 쟈크라깡
    '11.12.28 4:45 PM (121.129.xxx.169)

    요즘도 신문을 보면 울컥울컥합니다.

    형평성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돌아오는 총선도 낙관적이지 않아서 불안합니다.

  • 3. 닥치고정치
    '11.12.28 5:12 PM (125.177.xxx.83)

    읽어보면 박근혜가 아버지한테 배운건 별로 없지만

    그나마 배운 것도 '독재'라고 하지요

    대통령 되면 큰일날 스타일이에요-_-

  • 4. 그러게요
    '11.12.28 10:36 PM (124.52.xxx.181)

    정말끔찍한일 많았지요 몇년 전인가 민주화 진영 쪽 어떤 행사에 박근혜 화환이 있으니 나이 지긋하신 분이 분노하면서 그걸 밟으면서 "어딜 감히 박정희 딸년이!" 외치시던 게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66 난방 거의 안하시는 분들~ 21 궁금 2011/12/28 11,059
52265 행복을 위해 했는데 현실은 갈수록 힘들다는 사람들은 순진해서 그.. 21 결혼과 출산.. 2011/12/28 2,888
52264 사형된지 50여년뒤에 무죄선고... 역시 법이란게 무섭군요. 3 량스 2011/12/28 896
52263 60대 이상의 정치의식 (2010년 지방선거 기준) 2 복학생 2011/12/28 574
52262 전 한국 교육의 미래를 밝께 봅니다. 9 susan .. 2011/12/28 853
52261 에어 캐나다 수하물 규정이 엄격한가요? 2 고민 2011/12/28 1,184
52260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을 합니다. 5 고민 2011/12/28 1,446
52259 KTX 부분 민영화 추진 - 내일 손석희 시선집중 (한만희 국토.. 1 사월의눈동자.. 2011/12/28 832
52258 애들에게 지쳐서인지 일하러 나오니 좋아요 3 ... 2011/12/28 1,091
52257 김문수 지사 소방관들에게 화난 이유? 12 세우실 2011/12/28 1,988
52256 왼쪽좌석 바로앞자리에 앉아있는 여성분.. 15 우등 2011/12/28 2,773
52255 인혁당사건을 몇년전에 알고서 4 걱정 2011/12/28 607
52254 그 교수분 따님은 아마 마음이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33 다행인 것 .. 2011/12/28 2,703
52253 감명깊게봤던 좋은명작영화 추천부탁드려요~^^ 1 태교맘 2011/12/28 1,920
52252 "건강한 자존감 유지" 6 July m.. 2011/12/28 2,400
52251 부산분들 문재인을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20 부산사람 2011/12/28 2,079
52250 아이 어릴 때 이사... 3 고민 2011/12/28 699
52249 여행추천 1박2일 2011/12/28 347
52248 20번째 펌)한 놈만 팹니다! 정봉주 무죄! 정태근 OUT! 6 ... 2011/12/28 767
52247 미국에서 교사 7년간 했습니다. 104 susan .. 2011/12/28 24,596
52246 포항공대 교수아빠는 할만큼 했어도, 말해도 못알아 처먹은 그 에.. 10 //////.. 2011/12/28 2,743
52245 세제양 된다!! 2011/12/28 842
52244 why교과서 시리즈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 2011/12/28 340
52243 박근혜와 한나라당히 무던히 애를 쓰네요... 4 량스 2011/12/28 896
52242 포항공대 아이 폭력사건을 보고 18 ... 2011/12/28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