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걱정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1-12-28 13:18:03

어제 집에서 남편이 쓰러졌습니다. 어디가 문제있는지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일단, 어제 남편과 와인 한병을 마셨습니다. 제가 한잔 반정도 마시고 남편이 나머지를 다 마셨죠.

뭔가 부족했던지 혼자 맥주 1L짜리를 들고 와서 금방 비워내더라구요.

원래 술을 좋아하는 편이고 평소에도 술을 자주 먹고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 갔어요.

설사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더럽지만 죄송합니다.) 갑자기 왜 그러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안나왔는데, 제가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눈이 풀려있고 코피를 흘리고 화장실 바닥에 주져앉아 있더라구요. 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혼자 실수한줄 알고 엄청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화장실 볼일 보고 바로 정신을 잃어서 바닥에 쓰러졌나보더라구요.

이마에 혹이 좀 나고 코피도 많이 흘리고, 입안도 상처가 났습니다.

그러더니 구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대충 치우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손도 엄청 차고 몸이 따뜻해지지도 않더군요.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했어요.

목이 많이 뻣뻣하다 해서 회사 한의원에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한의사선생님이 설사를 하면서 그렇게 혼절할수 있는 경우

가 있다고 이야기했고, 위랑 장이 많이 굳었다고 좀 풀어줘야한다고 하고 일단 오늘은 목부위가 많이 결려서 목이랑 등쪽

에 침을 맞고 왔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은 약도 먹고 몸을 보호해야한다 하고 물리치료도 침을 맞으면서 계속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40대 초반이고, 예전에도 술을 먹고 화장실에서 혼절한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3~4년전쯤에요. 이제 나이도 나이이

고 건강관리도 해야할 것 같은데, 일단 제가 궁금한 것은 왜 어디에 문제가 있길래 그런 일이 발생한것인지 궁금하구요. 어

느 병원으로 가야할지도 알려주시고, 일단 외상도 크게 없고 큰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

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일단 당분간은 술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좋은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03.244.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8 1:40 PM (220.72.xxx.167)

    어제 응급실 가셔야했을 상황같은데, 그냥 넘기셨네요.
    뇌출혈은 없으셨는지, 당장 검사해보세요. 구토까지 하셨다는데...
    평소에 혈압이 높지는 않으셨는지...
    겨울에 큰일보다가 쓰러지는 예의 대부분이 뇌출혈이라는 말도 들어봤네요...

  • 2. ,,
    '11.12.28 3:08 PM (124.54.xxx.73)

    쓰러지시고 코피까지 났는데 응급실을 안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뇌쪽을 꼭 체크하셔야 하셔야하는데 빨리 병원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 3. **
    '11.12.28 3:25 PM (175.124.xxx.161)

    답 달려구 로긴했어요
    뇌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당장 아니더라도 신경과 가봐심이..

  • 4. ...
    '11.12.28 4:01 PM (222.109.xxx.67)

    지금이라도 응급실 가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4 미술학원 보내고 싶은데요,보내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5 이것도고민 2012/02/25 1,491
75793 저승에서 못다한 사랑 나누자' 기혼남녀 동반 자살? 8 호박덩쿨 2012/02/25 4,296
75792 침팬지도 키스를 한답니다~ ^_^ 포시르르 2012/02/25 836
75791 남편이 도쿄 잡 오퍼를 받았어요 15 탈도쿄 2012/02/25 3,003
75790 檢 '강용석 고발' 이준석 병역법위반 무혐의 (종합) 3 세우실 2012/02/25 1,108
75789 맞선 주선해서 선물을 받으셨거나 주신분들 계신가요? 21 맞선 2012/02/25 3,249
75788 전기장판 하루 8시간씩 매일 틀고 자면 전기요금 어느정도 나올까.. 14 비용궁금 2012/02/25 29,934
75787 스마트폰 구입에 관한정보 분석가1 2012/02/25 879
75786 초등5학년 스마트폰 사줘도 될까요? 11 candy 2012/02/25 1,634
75785 영화 디센던트 추천해요 2 디센던트 2012/02/25 1,155
75784 약사님! 한의사님! 훌륭한 맘님!! 제발, 혈액순환 촉진시키는 .. 18 ........ 2012/02/25 4,802
75783 요즘홍콩날씨어떤가요? 6 리디아 2012/02/25 842
75782 이 도마 써 보신 분 계세요? 궁금 2012/02/25 775
75781 오늘fta반대집회 5시에 있습니다...막을 기회가 얼마 없어요!.. 2 발효코앞 2012/02/25 541
75780 구립 어린이집 한곳만 보내도 되겠죠?? 2 5세 아들있.. 2012/02/25 656
75779 철도회원카드로 예약외 결제도 가능한건가요? 1 현금결제 2012/02/25 927
75778 나일론 천가방 1 줌렌즈 2012/02/25 1,867
75777 샤넬 클래식 백 더 오를까요?? 8 사넬 2012/02/25 2,623
75776 둘이 수학과외할때 한명이 한달쉰다면 진도는?? 2 .. 2012/02/25 1,114
75775 동네엄마들과의 인간관계 허무해요 5 하소연 2012/02/25 9,474
75774 가족들과 오늘 정선가는데 날씨어떤가요?? 2 로즈마미 2012/02/25 1,830
75773 이상구 박사의 뉴스타트 운동... 1 제칠일 안식.. 2012/02/25 3,910
75772 어제 아들과 한 얘기,,,서운해요 38 호수 2012/02/25 11,828
75771 천안함 스나이퍼 신상철님이 4.11 인터넷언론 출간하셨네요. 사월의눈동자.. 2012/02/25 790
75770 스텐냄비 어떤 걸 사야되나요? 5 봄이 2012/02/25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