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인에게 한국 요리해주려는데...

초대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1-12-28 11:39:25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이런 글 많이 봤는데 막상 검색하려니 또 못하겠네요. ㅜㅜ

여긴 미국 시골이라서 한국마켓을 가기가 어려워 미국 일반 마트에서 장을 봐야만 하구요,

손님은 미국인 젊은 부부 한 쌍이에요. 20대 중반 갓 넘긴....

에스더님이 올려주신 불고기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외에 두어 가지 정도 더 하고 싶어요.

잡채를 좋아한다고 읽었는데 당면을 구할 수가 없을 것 같구요.

불고기랑 쌀밥(한국식 밥은 좀 찰져서 싫어한다는 글 읽고 그냥 그 긴 쌀로 할까 생각중인데 어떨지...),

깎두기랑 김치 있는 거, 글구 메뉴 두어개가 더 있었음 좋겠는데 잘 모르겠네요.

꼭 토종 한국식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 좀 나눠주셔요.ㅜㅜ

아휴.. 꼭 맛있게 해주고 싶은데 이러다 한국 망신 시키는 건 아닐런지 걱정도 되구요. 흑흑...ㅜㅜ

IP : 24.92.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티야
    '11.12.28 11:42 AM (58.232.xxx.93)

    구절판

  • 2.
    '11.12.28 11:43 AM (180.68.xxx.214)

    부침개- 아무 채소나 가능
    예를 들어 양파도 가로로 길게(링모양이 되게) 썰어서 밀가루-달걀 입혀서 약한불에 굽고,
    가지전도 맛있고, 부추같은 채소종류, 파전은 더 훌륭....고추 송송썰어넣고
    또 생선전도 맛있고, 호박전도 훌륭하지 않을까요

  • 3. ...
    '11.12.28 11:54 AM (76.180.xxx.227)

    한국 음식이 그래요. 우린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막상 내놓으려면 만만한 메뉴가 없어요.

    두부 요리 좋아요. 두부 탕수 같은 거요.
    군만두도 좋구요.
    김밥도 괜찮아요, 대신 참기름을 많이 쓰지 마시구요, 녹색 채소로 샐러리 넣어도 좋아요.
    불고기 아주 좋구요.
    산적도 좋구요, 너비아니도 좋구요.
    다시마튀각도 좋아요.
    꿀 설탕 들어있는 색색의 송편도 좋아요.

  • 4. ^^
    '11.12.28 11:57 AM (220.93.xxx.141)

    지난번 미국에 있을때 미국인한테 닭볶음탕(닭도리탕) 해줬더니 정말 남은것 하나 없이 깨끗하게
    먹더라구요. 너무 맛있다면서 또 해달랬다는...

  • 5. ...
    '11.12.28 11:59 AM (220.72.xxx.167)

    손이 많이 가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산적꽂이같은게 맵지않고 번듯해보이고 지짐음식이라 맛도 있지 싶어요.
    어차피 꽂이야 버섯, 파, 당근 아무거나 꽂아도 되잖아요. 요즘은 맛살도 넣던데, 구하기 쉬운걸로 한접시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 6. ...
    '11.12.28 12:02 PM (220.72.xxx.167)

    젊은 미국인이라니까 어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싱가포르 분들하고 식사할 때, 쌈싸먹는거 굉장히 재미있고 신기해했었어요.
    맛있다고 하기도 했구요.
    불고기 하실거라니 상추, 양배추같은 걸로 쌈밥으로 준비하셔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요.

  • 7. 미국인친구초청경험
    '11.12.28 12:07 PM (115.91.xxx.188)

    있는데요 저도 밥이랑 불고기 김치종료 몇가지랑 멸치볶음 했는데... 불고기를 손도 안내고 팽이버섯만 먹더라구요. ;; 상처받았다는..

  • 8. 잡채이탈리아노
    '11.12.28 12:23 PM (59.187.xxx.133)

    당면이 없으시면 스파게티면을 삶아서 하시면 돼요.
    저 아는 외국분은 당면대신 스파게티 면을 넣어서 스스로 잡채이탈리아노 라고
    이름까지 붙이고 자주 해드세요.

  • 9. 잡채, 불고기..
    '11.12.28 12:29 PM (218.234.xxx.15)

    간장+설탕의 양념 조화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요, 불고기도 좋아하고..
    핫도그 빵에다가 불고기 끼워서 먹는 거면 어떨까요?
    (미국 사는 지인이 아이 학교 파티에 음식 이렇게 준비해가서 인기 끌었다고 들었어요)
    그냥 불고기도 좋겠지만 핫도그 사이에 넣어먹어도 좋을 듯(마치 데리야끼버거처럼)

    잡채도 좋을 거고, 국수 같은 것도 달걀 흰자, 노른자 각각 지단 만든 거 보면 놀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계란말이요~ 미국 스크램블 에그하고는 좀 다르죠.
    한국식 계란말이 두툼하게 해서 내놓으면 어떨까 싶은데요.

    밀전병도 괜찮지 않나요. 구절판처럼. - 교포 요리사가 하는 거 봤는데(올리브TV의 김치 클로니컬), 밀전병을 좀 큼지막하게 싸요. 또띠아보다 좀 작게요.

    우리는 젓가락질이 능숙하니까 젓가락으로 싸먹느라 밀전병 크기가 작은데, 외국인들은 손으로 해야 하니까 좀 큼지막하게 밀전병을 만들어서 야채들 하고 고기(불고기든, 그냥 익힌 것이든 채썬 거), 달걀 지단, 피망 등을 싸서 먹게 하던데 다 맛있어 하더군요. (외국인 TV 스탭들이)

  • 10. 돼지갈비도..
    '11.12.28 12:31 PM (218.234.xxx.15)

    돼지갈비도 간장 양념+약간 매운 양념 두 가지로 내놓으시면 될 듯.

  • 11. ㅇㅇㅇ
    '11.12.28 12:47 PM (118.220.xxx.113)

    불고기 양념을 닭 봉에 재워서 오븐에 구워주면 환장합디다.

  • 12. 미국서 요리하는 블로그
    '11.12.28 1:11 PM (180.67.xxx.63)

    http://blog.daum.net/design11111/14718770 참고해 보세요.^^

  • 13. ....
    '11.12.28 2:39 PM (66.183.xxx.83)

    불고기 정도에 갈비,,,면 괜챦을듯 싶어요
    혹시 미국 어디시골이신지는 모르겠지만,,,시골로 갈수록 타국음식에 거부감을 가진분들이 많아서요
    한국음식 안먹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 너무 한국적으로만 가지 마시고요
    (저는 이모가 직업상 손님초대했던 경우도 많고 포트럭 파티도 헤아릴수 없을정도로 많이 하는걸 본지라 ㅡ,.ㅡ)
    디저트 꼭 준비하시구요 혹시나,,음식 잘 안먹어도 개의치 마세요 전 상처를 잘 받는 편이라서인지,,
    입에도 안데는거 보면서 가끔 자괴감같은걸 아직도 느낀다지요 ^^;;

  • 14. 히트레서피
    '11.12.28 5:20 PM (112.156.xxx.60)

    "옥당지식 초간단 닭다리조림" 완전 간단하구 맛있습니다.
    양념도 간단하구, 빨리되구요, 무엇보다 맛있네요. 오늘 점심초대해서 극찬을 받았어요.
    (한국분들이었지만, 저도 외국살이 12년 경험으로 서양사람들도 좋아할 요리라는걸 직감적으로 알았어요.)
    간장, 설탕, 식초으 조합이 좋으네요. 한국 음식에 꼭 들어가는 마늘이 들어가지 않아서 혹 마늘 싫어하는 미국사람도 좋아할것 같아요.

    참치캔에 양파, 옥수수 등 야채 넣고, 계란 넣고 섞어서 간단하게 전 부쳐도 좋아할 거 같구요. 평범한 맛이지만, 그들이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맛이기도 하죠.

    계란말이도 간단하지만 신기해하구요, 물론 잘 먹구요.

    간장을 이용한 샐러드 드레싱으로 샐러드 한가지 하시구요. 다진마늘 사용은 많이 줄이시는게 좋을거에요.

    근처에 한국가게 없으면 중국가게도 없으려나요? 중국가게에도 당면 있는데...

    밥은 long rice로 한국 밥하듯 하시면 그 사람들도 잘 먹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74 돼지갈비찜할때 파인애플 갈아넣어도 되나요?? 3 키위대신 2012/01/06 2,550
56873 쌀이 회색빛이 돌고 곰팡이 향??이 나요 ㅠㅠ 3 ..... 2012/01/06 5,278
56872 선보게 된 남자가 약속 날짜를 자기 마음대로 잡았는데요 5 -_- 2012/01/06 3,135
56871 정치적 성향,,,나누고픈 성향 ,, 6 ㅇㅇ 2012/01/06 1,510
56870 첫대출..원금균등과 원리금 균등방식이 뭔가요 2 siehk 2012/01/06 1,952
56869 탤런트 문정희씨 결혼하셨나요? 6 tt 2012/01/06 4,486
56868 경북으로 이사를 가야합니다. 이사업체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서교동댁 2012/01/06 1,476
56867 욕실 타일청소 잘하시는 분 질문드려요..| 스끼다시내인.. 2012/01/06 1,842
56866 세입자가 계약만료 15일전에 나가겠다네요.. 복비와 전세금.. 5 복비와 전세.. 2012/01/06 5,343
56865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합창곡이아닌 새음원이 나왔네요 4 김태원 2012/01/06 1,870
56864 자스민님 블로그 주소요 1 물어볼꺼하나.. 2012/01/06 6,058
56863 헬스같은 운동 꾸준히하면 얼굴탄력 생길까요 12 탄력 2012/01/06 15,832
56862 외할아버지 재산을 마음대로 자기명의로 바꾼 큰외삼촌이 돌아가셨어.. 3 재판 2012/01/06 3,253
56861 이혼하라고 하네요,,,ㅠㅠ 19 ㅠㅠ 2012/01/06 14,271
56860 한나라당 성남시 시의원 트윗터에서 노대통령 조롱 비난 21 격투기선수라.. 2012/01/06 2,393
56859 화천 산천어 축제 가볼만 한가요? 4 방학이다~~.. 2012/01/06 2,320
56858 우리나라에서 고베로 가는 직항은 없나요? 6 ... 2012/01/06 2,805
56857 독학과 학원에서 배우는거랑 차이가 좀 나나요? 1 엑셀,포토샵.. 2012/01/06 1,613
56856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rrr 2012/01/06 1,528
56855 피아노 방문 레슨 잘 하는곳 알려주세요! 2 신당동 2012/01/06 2,077
56854 차인표도 안철수처럼 되는 거죠 ? 28 .. 2012/01/06 8,644
56853 초등입학때 AQ IQ 테스트하나요? 1 진실 2012/01/06 1,587
56852 1월 1일자 경기ㆍ인천 19대총선 출마예상자 명단 1 세우실 2012/01/06 1,835
56851 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 식사 맛있는 곳 정보좀 주세요. (하행.. 3 휴게소 2012/01/06 2,831
56850 고등학생 어미님들, 아이 아침은 어떻게 해주세요? 6 알려주세요 2012/01/06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