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두달 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31살, 저는 30살 맞벌이 부부이구요.^^
결혼 할 때 양 쪽 부모님께는 손 벌리지 않고 저희끼리 모은 돈으로 결혼 준비하여
현재 전세자금대출이 8000만원 있어요. (전세금 1억 4천 중)
이자는 3.5% 한달에 23만원정도 납부하고 있구요.
남편 회사에서 1년에 60만원정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들었어요.
저희 둘 연봉은 합쳐서 세후 7000 조금 안될거같구요.
2년 좀 넘게 바짝 모으면 대출을 갚을 수 있을거 같은데
제가 임신하게 되면 빚 갚는데 휠씬 더 오래 걸리겠죠..
저는 아기를 갖기 전에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출산 준비에 드는 돈 뿐만 아니라
2년후에 전세금을 또 올려달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정도 빚을 갚은 후에 아기를 갖는게 맞다고 생각해왔는데..
친정엄마는 엄마가 더 나이 먹기 전에
애기를 봐줄 수 있을때 얼른 아기를 갖으라고 재촉 하시네요
(아기를 낳은 후 저는 3개월 출산휴가 후 복직 할 생각이구요)
또 요즘 주위에 이유없는 난임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얘기 들으면 아기를 바로 갖는게 좋을 것 같은데..(임신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선배님들 조언과 충고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