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날씨에길냥이 물은 어찌 주시나요?

길냥이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1-12-27 12:53:36
작은 커피가게를 하고있어요^^82님들이 다들 말리시는데도 말안듣구 창업해서 그럭저럭 해나가는 불량사장이죠 ㅎㅎ저희가게앞에 길냥이가 가끔지나다녀요.가게앞에 개구리밥을 키우느라 수반을 하나 내어놨었는데 개구리밥이 다 죽어서 치워야지 하던 참이었죠.길냥이한마리가 와서 할짝할짝 물을 먹더라구요.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도말이죠 ㅎㅎ그뒤로 열심히 물을 갈아줘요.수반도 깨끗하게 닦아두고요.알고보니 같은상가 다른 사장님이 사료는 챙기시는데 물이 줄어들지 않더래요.결국 밥은 그댁에서 입가심은 저희집에서 하고있었던거더라구요.제 고민은 이거예요 요즘같은 겨울에 길냥이들 챙기시는분들 물은 어떻게 하고계세요?방금전에 이녀석이 지나가길래(봄에 태어났다던데 ㅎㅎ청소년이아니라 청년티가나요 벌써 ㅋ)얼른 따뜻한물 섞어서 그릇에 부어줬는데 조금지나면 얼어버릴것같네요 ㅠㅠ
IP : 211.246.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12.27 12:54 PM (211.246.xxx.50)

    폰으로 글을 쓰면 줄바꿈이 안되나봐요 ㅠㅠ
    눈아프게해드려 죄송해요 ㅜㅜ

  • 2. ..
    '11.12.27 1:02 PM (14.45.xxx.39)

    폰으로 써도 줄바꿈 되는데요..'다음문장' 치면 되지 않나요?

  • 3. 노을
    '11.12.27 1:10 PM (61.254.xxx.252)

    저는 아침,저녁으로 물과 사료를 주는데
    요즘은 물이 얼어 있어요.
    보온병에 뜨거운 물 넣어가서 부어줘요.
    금세 식을테니 입 데일 염려는 없구요
    아무래도 얼 때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그 전에 먹길 바라면서...
    길냥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제 너무나 기쁜 일이 있었답니다.
    제가 이뻐라 하는 검은양이가 있는데 한 달이나 보질 못해서 걱정걱정 했었어요.
    혹시 너무 추워서, 혹은 길에서 흉사를 당한게 아닐까...늘 마음이 쓰였는데
    어제 드뎌 그녀석을 딱 만난거에요.
    얼마나 기쁘던지 양아~~ 부르면서 달려갔더니 이 녀석도 슬금슬금 다가오잖아요^^
    어디 갔었냐고 왜 안 보였냐고 완전 이산가족 상봉 하고
    간식으로 캣토리 깡통 하나 따 주고....
    정말 기뻤답니다.

  • 4. 순돌아
    '11.12.27 1:15 PM (221.152.xxx.165)

    인터넷에 컵라면 사발용기 팔아요..거기다 뜨거운물 부어주세요..
    잘 안 얼거예요...^^
    사료도 딱딱한사료는 물많이 먹으니깐요
    경단밥이라고 사료랑 갖가지 캔을 버무려서 경단처럼 동그랗게 주먹밥처럼해서 하나씩
    던져주세요..수분보충도 되고 여기저기 사료알갱이 흩어져서 다른주민분들 눈쌀찌푸리게 해지도 않고
    좋아요 ^^
    날씨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ㅎㅎㅎ

  • 5. 순돌아
    '11.12.27 1:17 PM (221.152.xxx.165)

    근데 커피점이 어딘가요? 부산이면 한잔 마시러 몰래 가겠습니다 ㅎ

  • 6. ㅎㅎ
    '11.12.27 1:34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길냥이들 얼굴이 구분 되나봐요. 고녀석이 고녀석 같던데ㅋㅋ
    저는 냥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 글들 보고 반성 많이 했어요.
    경단밥 좋네요.그런데 어디에 던져놔야 하는지..아파트 화단에 두면 먹나요?

  • 7. 감사하네요
    '11.12.27 1:40 PM (114.206.xxx.213)

    맘이 넘 이쁘세요..

  • 8. 원글
    '11.12.27 3:44 PM (211.246.xxx.24)

    물을요 할짝 할짝 먹더라구요 ㅎㅎㅎ
    첨엔 엄마따라서만 움직이더니 요즘은 혼자서 아주 휘젓구 다녀요 ㅎㅎ
    여름에 땡볕이면 물이 말라버릴때가있거든요 그럼 이녀석 저희가게문을 말꼼히 쳐다보다간대요 ㅋ
    이 얘기듣구 얼른나가 물 채워 놓으면 어느새 와서 할짝할짝 먹구 가구요

    그리구 저 위에 님 부산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 9. 외려
    '11.12.29 6:40 AM (58.233.xxx.82)

    여름보다 겨울에 물을 더 잘들 먹어요.
    여름엔 여기저기 뿌리는 물도 많고 흐르는 물도 많은데 요샌 물구경 하기가 더 힘든가 보더라구요.
    저도 밥 주던 초창기엔 여름에 목 타 죽겠다 싶어 부지런히 물 챙겨주고 겨울엔 사료만 줬는데 후회 막급이예요.
    여긴 남쪽 지방인데도 담날 나가보면 봉지에 부어놓은 물이 죄 얼어 있어서 참 속상해요.
    길냥이들 목 말라서 그 얼음이라도 핥았을 거란 생각을 하면 참...
    투명 스티로폼 그릇이 있음 참 좋을 텐데, 흰색은 너무 눈에 잘 띄어서 말이죠.

    암튼 원글님과 그 밥 챙겨 주시는 분 제가 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55 전업주부 사업자등록시에요~~!! 8 ... 2012/02/06 1,487
66354 중국어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으아아아악 2012/02/06 386
66353 2월 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06 380
66352 이성당 빵번개..후기 11 찬희맘 2012/02/06 3,648
66351 YTN 노종면씨가 진행하는 뉴스타파 보시나요~ 7 시시방송 2012/02/06 1,067
66350 다섯살 아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굽니다 11 나쁜엄마 2012/02/06 2,272
66349 전문대출신간호사는 4년제 출신간호사와 같은 대접인가요? 15 ** 2012/02/06 16,341
66348 결혼15년차에 접어들었네요. 10 사랑가득 2012/02/06 2,032
66347 남향집 북향 베란다 괜찮은지요? 7 어쩌나 2012/02/06 3,223
66346 연애하고싶어요 4 우은미 2012/02/06 1,355
66345 항상 나를 비난하는 남편 13 힘들어 2012/02/06 4,181
66344 앙코르, 피날레 같은 프로그램은 어떻게 배우나요? ㄴㄴ 2012/02/06 409
66343 피라미드 ‘덫’에 걸린 청년취업자 ‘눈물’ 꼬꼬댁꼬꼬 2012/02/06 463
66342 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6 438
66341 컴퓨터 화면이 옆으로 이동해서 왼쪽이 검정이에요 1 컴퓨터 2012/02/06 1,733
66340 저희 차장님은 제가 싫으신가봐요..ㅠㅠ 8 정말정말 2012/02/06 1,791
66339 급..여쭙겠습니다^^ 4 트리안 2012/02/06 471
66338 레이캅 아토케어 등등... 12 ... 2012/02/06 2,663
66337 임신중 따가운 얼굴 각질 2 소금소금 2012/02/06 1,841
66336 (생)안철수재단 사업방향 기자회견_커널방송 사월의눈동자.. 2012/02/06 455
66335 아이피번호가비슷하면 같은동네 사람? 3 궁금해 2012/02/06 1,443
66334 지금 토크앤시티 케이블방송 스토리온에서 3 쇼핑몰 2012/02/06 828
66333 쌀에 까맣고 작은 점 같은 벌레.. 5 왜? 2012/02/06 1,519
66332 한번 뭉친 어깨는 회복이 어려운걸까요? 8 43세.어깨.. 2012/02/06 2,279
66331 삼성그룹사보,포스코 친디아저널 신청(,무료구독) 원하시는분만.. 2012/02/06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