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5년 이전 결혼하신 분들..

애기엄마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1-12-25 15:45:19

전 07년도에 결혼했고, 09년도에 집을 샀답니다.

경기도 끝이었고, 21평 아파트 1억 안되는 돈으로 산 게 현재 1억2천정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 오른것 이상으로 지역내 다른 아파트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집값 상승했고요.

이런것만 보면..

저도 부동산으로 돈번 사람 중 하나겠죠 ㅎㅎ 금액이 작아 그렇지..

 

근데!!

제 주위에..

2005년 이전에 결혼한 사람들(아니 집산 사람들)..

특히나 평형에 크게 상관없이(대출이 꼈다 해도) 집 사서 결혼한 사람들..

정말 돈 많이 벌었더군요.

평택 사는 친구만 해도..

1억 2천짜리 집이 07년도 쯤 되니 2억으로 올라서.. 그걸 팔고.. 그즈음(그쯤에 집값 확 내린적 있잖아요) 거품이 조금 빠진 30평대 아파트로 갈아탔는데.. 또 요새 평택 집값이 많이 올라 또 억 가까이 올랐다 하네요..

암턴 사고 파는 시기가 정말 적절했겠지만 1억 2천이 순수하게 집값 상승으로만 3억이 훨씬 넘는 돈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근데 그즈음 결혼했던 제 친구들 대부분이 저래요.

정말 현명하게 사고팔기를 잘했겠지만..

아~~~ 다들 고냥저냥 비슷비슷한 형편인 친구들인데..

정말 일찍 결혼해서 그맘때 집산 친구들은 지금 다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네요.

더구나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낳고 다시 재취업하고 ㅎㅎ

 

제 주위만 유독 그런건지..

근데 정말 2005년 전쯤 집사신 분들 부동산으로 돈 좀 버신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

 

IP : 211.207.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3:48 PM (175.113.xxx.117)

    94년에 서울에 25평 1억에 분양 받아 11년 3억에 팔았습니다.
    이게 돈 번 걸까요?

  • 2.
    '11.12.25 3:53 PM (163.152.xxx.30)

    2005년에 결혼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전세네요 ㅠㅠ

  • 3. 점두개님
    '11.12.25 3:54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돈번거지 까먹은걸까요

  • 4. ..
    '11.12.25 3:55 PM (175.113.xxx.117)

    우울하지만 번거라고 하시니 고맙습니다.

  • 5. 70대부자
    '11.12.25 4:30 PM (122.32.xxx.20)

    한동안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기만 했으니 나이든 분들이 현금보유와 저산이 제일 많은거 같아요 저희부모님 세대는 저축만으로 집사고 재테크가 가능하셨는데 정말2005년부터는 돈모아서 집사는게 불가능해진듯 … 전 2005년 초반에 잠시 정체기에 사서 1억정도 오른것 같은데 아직 대출이 1억이예요. 생각보다 빨리 갚고있긴하지만 장기상환이면 은행에 주는 이자가 또 거의 1억가까이. ㅠㅠ 아무튼 지금 상황이 정상은 아니고 돈가치가 확 떨어지지 않는한 이렇게 미친듯이 오르진 읺겠죠

  • 6. 화폐가치로 보면
    '11.12.25 7:11 PM (14.52.xxx.59)

    단순비교는 안되요,저희는 네번 집을 샀는데요,
    처음엔 6천정도 올랐고,그 다음에 집 팔때는 3억이 올랐어요,지금 집은 샀던 시점에서 3억이상 올랐는데
    우리집만 오른게 아니라 다 올랐으니 이거 팔고 다른집 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만 젊은 부부는 정말 자기힘으로 집 사기 어려울것 같아요
    우리도 28평을 16000으로 산거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 가격에 그 평수 전세도 안되거든요

  • 7. 키키
    '11.12.26 1:50 AM (64.139.xxx.222)

    자기 밥그릇은 있다고 하지만
    신혼때 고만 고만 시작해서 8가족 ( 남편 나 친구 시댁가족들 )
    지금은 강남에 억이 아니라 십억이상 되니 20억 이상을 기준으로 말하는데
    정말 힘빠지고 머리 아프더군요
    와 나는 무능한걸까?

    위에 저는님 그래도 님이 부럽습니다
    저는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백분중에 한분 ㅇ아닐지?

  • 8. .....
    '11.12.26 9:50 AM (125.177.xxx.153)

    저도 어떻게 하다 보니까 ..집두채 ,땅 하나 팔아서 모든 비용 빼고
    손에 쥔것이 2억(이자 비용,양도세 기타 등등)
    하나 갖고 있는 집은 4억2천에 샀는데 지금 10억 가까이 올랐다가 지금 8억 정도 하더군요
    이 집은 거의 10년 가까이 갖고 있구요
    땅은 8년전에 세종시 근처에 사서 평당 15만원에 산게 지금 60만원은 가는거 같더군요

    집2채를 사고 판거는 제가 이사를 자주가는 바람에 전세 못 구해서 샀다가 어찌 하다 보니
    사고 팔게 되었구요
    2005년 전에는 진짜 쉬었어요
    무조건 지르면 2년 뒤면 다 오르는데요 ..

    문제는 물러날때를 잘 알아야 하고요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004년 이후로는 부동산을 더이상 안 했습니다)
    재테크도 사실 타고난게 있어서 대부분은 상투에 사서 전전 긍긍만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 성격이 좀 결단력이 있는 편이고 친정에서 상당한 돈을 주셔서
    가능했구요
    결국 재테크도 사실 돈이 좀 있고 수입이 어는정도 있어야 가능해요
    돈에 쪼들리다 보면 사실 소탐대실 하지 멀리보고 과감한 결단 못 내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00 으윽~~~ .. 2011/12/25 535
51199 혹시 미국 대학 입시 아시는 분 계신지요 SAT 점수 관련 지원.. 5 지원 2011/12/25 2,038
51198 노인들 소화잘되고 살찌우는음식 9 내꿈아 2011/12/25 7,520
51197 일산마두 수학학원 추천부탁드려요 감사 2011/12/25 2,182
51196 이런 날도 있군요. 클스마스 2011/12/25 815
51195 조중동방송은 진짜별로니까. 1 아마미마인 2011/12/25 1,002
51194 수준이 높다는 유럽인들은 왜 지도자를 직접 뽑지 않는건가요? 8 ? 2011/12/25 1,398
51193 스뎅후라이팬 진짜 씨댕 욕나오네요 52 김전할라다가.. 2011/12/25 14,427
51192 서울역에서 중구 태평로? 택시로 10분 정도면 가능할까요? 4 ... 2011/12/25 618
51191 휘파람 벨소리 휘파람 2011/12/25 1,868
51190 양심있는 미용실???을 다녀 왔어요 -_- 2011/12/25 1,771
51189 스톡홀름 신드롬과 민주주의(폄) stohol.. 2011/12/25 430
51188 ㅎㅎㅎ x-mas용 "저들밖에 정봉주" 동영상.. 3 참맛 2011/12/25 1,164
51187 백찬홍 1 .. 2011/12/25 728
51186 하나은행 계좌 빼고 어떤은행으로 갈아타야할까요? 2 어떤은행으로.. 2011/12/25 1,517
51185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 "정봉주 유죄 판결은 MB정부 .. 참맛 2011/12/25 1,282
51184 이 시국에 죄송해요.양악수술 도움이 필요해서요 7 쌍둥맘 2011/12/25 1,708
51183 대구에서 여고생이 투신했나 봅니다. 1시간전 뉴스인데.. 22 어떻게해 2011/12/25 12,145
51182 지갑 질문 좀 할께요. .. 2011/12/25 466
51181 2005년 이전 결혼하신 분들.. 7 애기엄마 2011/12/25 2,301
51180 두돌 아이 볼만한 단행본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기엄마 2011/12/25 1,464
51179 시누이 결혼하는데 옷값은 누구한테 받나요? ;;; 13 옷사야하는데.. 2011/12/25 6,738
51178 미-호주 FTA 5년 - 호주의 공적 의약품 제도가 붕괴 2 참맛 2011/12/25 898
51177 고혈압약 처방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우울 2011/12/25 1,993
51176 초등학교때 왕따?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제압했던 방법이에요. 3 80년대 후.. 2011/12/25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