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남자분이 치위생사 여자분 글쓴거 보니까 댓글에 치위생사 오래 못한다고 써있는 리플이 보여서요
실은 작년쯤에 저희 친오빠한테 치위생사 여자분 선이 한건 들어 왔었거든요
그런데 그 집을 저희 엄마가 잘 아셨어요
그냥 홀어머니에 그집은 딸 둘이었는데..둘다 치위생사였고..
선 들어온건 언니쪽이었어요
그런데 그집 엄마가 자기네 딸 돈 너무 잘번다고..또 결혼해서도 오래 할수 있는 직업이라면서
중매쟁이한테 그집에서 아파트 한채 안사주면 우리 딸 결혼 못시킨다고..그랬데요
그런데 웃긴건
저희 오빠랑 그 여자분은 딱 한번 선으로 만났을 뿐이고
여자분이 오히려 우리 오빠 마음에 든다고 했거든요
오빠는 시큰둥 했고요
엄마는 우리집은 서울에 아파트 사줄 돈 없다 대신 35평짜리 전세로 하나는 ㅅ해줄수 있다..
고 중매쟁이한테 전했고..(저희 엄마가 오빠를 좀 빨리 결혼시키고 싶어 하셨어요)
그집 여자네 엄마는 안된다 우리딸 직업이 좋고 연봉이 높아서 아파트 한채는 해와야 시집 보낼수 있다..
고 그러고..
그런데 우리 오빠도 대기업 직원이라..그래도 꽤 잘벌었어요 학벌도 좋았고
엄마가 한참 엄마 친구 아들들 다결혼하고 그래서 빨리 장가 보내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싣가
그 말 듣고 그냥 됬다고 안한다고!
........그래서 안됬지만요
나중에 여자네 엄마가 아파트는 그냥 해본 소리였다 그런데 우리딸이 돈을 잘 버는데 그 정도는 해올수 있지 않냐..
뭐..어쩌구..사정하는 전화가 직접 오기도 했었네요
그때 엄마랑 둘이서 치위생사가 그렇게 돈을 잘버는 직업이야? 치과 의사 아니고?
그러면서 부럽다..그랬는데...
치위생사면 그래도 오래 할수 있고 연봉도 높은 직업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