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동남풍-----

참맛 조회수 : 912
작성일 : 2011-12-25 01:03:00

걍 소설입니다.


우선 민주주의가 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한말씀 드립니다.


프랑스대혁명은 계몽주의시대의 철학이 마침내 민중의 의지로 확산되어 일어났다고 좋게 말합니다.

어쩄던 그들은 이겼고, 왕을 죽이고 의회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지주와 신흥상공인들은 오른쪽에, 당시 지성인들은 중간에, 가장많이 피를 흘린 농노와 노동자들은 왼쪽에 앉았습니다. 새로운 공화국을 위한 논의의 촛점은 세금에서 막혔는데요, 좌파는 세금이라도 많이내라, 우파는 "웃기지 마라, 내가 번 거 내 맘대로 쓰는데 왜 국가가가 나에게 세금을 부과하느냐"로 다툼이 생기고 결국은 우파가 좌파를 숙청하죠.


그 뒤는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군정이 시작됩니다.


그 뒤로 우파(즉 보수)의 정치목표는 세금으로부터의 자유를 자유민주주의로 대표하고, 좌파는 "공정한세금"을 주장하는 패턴이죠. 문제는 자본주의 등으로 또 갈리게 되는데요. 이런 건 책으로 보시길.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역시 보수와 진보로 대립하여 왔는데요, 세기의 바람둥이 케네디가 보수적 환경에서 진보 민주당의 대통령이 된 것은 유명하죠.


어쨌던 현재는 오바마의 민주당은 내년에 공화당과 재선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오바마에게 승산이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일까요?


공화당이 미국대선에서 오바마를 밀어 내기 위한 전략은 뭘까요? fta가 오바마의 업적이 되길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bbk판결에 딜이 있었는지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죠. 이 거대한 대하드라마는 종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이쓔들은 공교롭게 한국의 대선과 겹쳐서 묘하게도 엇갈리는데요.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 한국의 보수들은 미국의 보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관적으로는 반대죠.


워싱턴포스트의 정봉주 기사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저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미국의 국익과 무관하게 미국이 추구하는 팩스아메리카나의 의제중 하나를 들고 나온거죠. 즉 민주주의의 보급인 겁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뒷걸음친다는 거죠. 미국인이 자존심을 가지는 세계의 경찰, 또는 보안관의 이미지에는 안 맞는 스토리죠. 즉 현직 미대통령의 리더쉽에 문제를 제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F4의 활약이 미국정가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뭐 저나름의 소설인데요. 소망일수도 있고. 차기에는 이런 간극을 틈타서 한미FTA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할 국회가 구성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한미FTa찬성쪽입니다. 다만 장사는 돈이 되게 하자는 거지요.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10:55 AM (211.223.xxx.246)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가 무슨 뜻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17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3,692
52516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3,211
52515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764
52514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466
52513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2,056
52512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2,977
52511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261
52510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632
52509 미즈판 슈퍼스타K를 한다네요~ 민소희 2011/12/26 878
52508 여성 노숙자들 옷도 못갈아입고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다네요.. 4 호박덩쿨 2011/12/26 2,477
52507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827
52506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2,123
52505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7,731
52504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1,980
52503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280
52502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편두신분.. 18 궁금 2011/12/26 8,457
52501 예전에 올라온적 있는 야매요리가 4 그냥 2011/12/26 2,071
52500 노란콩 쪄서, 말려서, 갈은거, 사용처 궁금해요 1 콩콩이 2011/12/26 631
52499 미치겠네요..동생부부한테 장난으로 상품권 줬는데 십만원짜리가 들.. 36 으악.. 2011/12/26 16,692
52498 한미FTA반대 현수막과 폰펫판매합니다. 2 자수정 2011/12/26 924
52497 정봉주에 대한 친박쪽 움직임 좋은 신호일까요? 12 송이 2011/12/26 2,511
52496 긴급 - 성폭행..말을못하겠어요.. 6 참맛 2011/12/26 9,116
52495 여성노숙인들,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어요” 2 참맛 2011/12/26 1,534
52494 적극적인 왕따도 문제지만 존재감 제로도 문제, 예전의 저 1 ........ 2011/12/26 1,395
52493 아주어린유아때도 힘의논리가 지배하더라구요. 4 gg 2011/12/26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