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경우는 어떨까요...

소개팅? 맞선?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1-12-24 14:03:10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는데요

여자분은 지방대(어딘지 잘 모름) 출신이고 지금 Sky대학원 재학중

남자분은 치과의사에요

그런데 남자분이 장애가 있으세요 

그냥 보면 약간 하반신이 불편한 정도인데 치료할 수 없는 유전적 질환이고 

의사 생활하는데 지금은 무리가 없지만 앞으로 언제 재발핳 지 모르는 상황인 거 같아요.. 정확히는 저도 못물어봤어요

이 두분이 지나가다 보고 강력히 소개팅을 원해서 주선했는데요 

엄마가 자꾸 남자분 지병 알려야 한다고 중신 잘못 섰다가 뺨 맞을 일 있냐고 
 
엄마 친구가 저 남자분이랑 비슷한 병 걸린 남자랑 결혼했다가 결혼 뒤에 병이 재발해서

20년동안 못움직이는 남편 수발하고 가래제거 하느라 한 시간 이상 잠들어본적 없다고...

말해줘야 한다고 그러세요 ㅜㅜ 

여자분이 지금 저 사람이 의사라서 후광효과때문에 뭣도 모르고 있는거 같다고.......

안 그래도 여자분이 혹시 남자분 어디 아프시냐고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거든요... 실제 무슨병인지도 잘 모르고...... 

ㄱ어떻게 할까요 
IP : 180.71.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2:05 PM (121.133.xxx.19)

    세상에 .. 누구 인생을 망치시려고 그러시나요. 제 3자도 아니고 님이 주선한 소개팅인데 어쩌면 이렇게 무책임 하십니까 ..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 -_-;

  • 2.
    '11.12.24 2:07 PM (118.219.xxx.4)

    당연히 처음부터 말해주고
    그래도 만나겠다면 해줬어야죠ᆢ

  • 3. 여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봄..
    '11.12.24 2:11 PM (218.234.xxx.2)

    남자분은 자기 입으로 그런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일단은 알고 있으라고 알려줘야 할 거 같은데요..
    인연이면 그러고도 사랑에 빠지는 거죠.

    저 아는 선배는 인터넷 카페에 자기 이야기 종종 올렸고, 그걸 미국에서 본 어떤 유학생이 반해서 서로 자주 메일도 주고 받았는데, 남자가 한 세번째 메일쯤에 자기가 장애가 있다(소아마비)고 밝혔어요. 선배도 어느 정도 호감이 간 상태여서 마음이 좀 그랬다고 하는데 서로 사귀는 건 아니니까 한국 들어왔을 때 보자고 하고 한국에서 만났어요. 만난 다음에 당시 저한테 한 이야기가 "그 사람 다리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
    물론 두 분 결혼해서 잘 살고 계세요. (결혼식때보니 두 다리가 소아마비로 발육부진, 휠체어와 목발 없으면 이동 불가)

    선배가 스펙도 좋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인상이거든요. 신랑되는 집도 부자였어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소아마비인 아들이 변변히 결혼할까나 싶었는데 참하고 스펙 좋은 여자가 자기 아들 좋아한다고 결혼한다니까 아주 끔찍히 이뻐하셨죠(이 선배는 학교도 좋은 데 나왔고 돈도 잘 벌었어요. 약 15년 전 이야기이고 당시 30세였던 선배가 컴퓨터 프리랜서로 월 300은 벌었거든요. ) 대신에 선배 엄마는 결혼식 때까지 길길이 반대하고 결혼식장에서 얼굴이 아주 힘드시더라고요. (장녀로 온갖 기대 다 받아왔던 딸이라..)

  • 4. 팜므 파탄
    '11.12.24 6:00 PM (112.161.xxx.12)

    당연히 말씀해 주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46 죄송한데 가방좀 봐주세요.. 2 아이둘맘 2012/02/24 1,364
75345 지금 ebs에서 뉴스페이퍼맨이라고.. 조선일보 실체가 나옵니다/.. 1 플로레티 2012/02/24 1,387
75344 사주 팔자 믿으시나요 ? 재미로 봐주세여 67 마리아 2012/02/24 16,243
75343 애 없는 백수는 뭐하면 좋죠ㅠ 9 백수 2012/02/24 2,923
75342 결혼식을 간소하게 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123 2012/02/24 4,016
75341 이제 우리집에 가네요~ 2 샤랄라 2012/02/24 1,540
75340 대학 신입생 외국어 특별시험에 대해 여쭤봅니다. 8 외국어 2012/02/24 1,380
75339 돌지난 아기 포함 3인가족 생활비 봐주세요... 27 아기엄마 2012/02/24 8,169
75338 주병진쇼 보고 있는데요.... 1 .... 2012/02/24 1,592
75337 아~~ 따뜻해요.. 동행 2 자연과나 2012/02/24 1,709
75336 드림어학원 2 사랑 2012/02/24 651
75335 안 보려고 참고있어요. 4 해품달..... 2012/02/24 1,352
75334 읍니다 에서---------습니다로 개정된 맞춤법 몇년도 13 인지아시는분.. 2012/02/24 4,357
75333 탈렌트 주원, 비호감이 되었어요. 22 해피투게더에.. 2012/02/24 13,844
75332 휘슬러 파인컷 야채다지기 쓸만한가요? 7 꽃사슴 2012/02/24 3,085
75331 서랍이 20개쯤달린 가구... 없나요?? (옷장말고!) 20 여기라면 아.. 2012/02/24 3,816
75330 급질문-서울역내 식당 한식종류 추천해주세요.. 1 식당 2012/02/24 2,254
75329 영어-라이크 학원에 보내시는 분 찾아요. 대구맘 2012/02/24 642
75328 박유천 배우들이랑 같이 보니 정말 못생겼네요;; 45 못생겼다.... 2012/02/24 11,537
75327 종아리 근육축소술 하고싶어요. 9 vicky 2012/02/23 2,198
75326 죄인이 궁안을 활개치고 다녀도 12 .... 2012/02/23 2,007
75325 색다른 상담소같은 프로 또 없나요? 색담 2012/02/23 651
75324 남편데리고 알콩달콩 잘 사는 것도 능력인가요? 5 무능력 2012/02/23 3,000
75323 어제 라디오 스타. 4 ㄷㄷ 2012/02/23 2,469
75322 다들 갑상선 결절 검사하고 사시나요? 혈압도 여쭤요 1 부탁 2012/02/2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