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이런.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1-12-21 16:48:30
(퍼왔어요). 왜 하필이면 이럴때 김정일이 죽어서는. . 
====
청와대 비서실, 경찰 수뇌부에 핫라인 통해 은폐압력 행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해 사건의 중요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특히 청와대 행정관 박아무개(38)씨가 선거 전날 저녁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 그리고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에 대가성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공개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선관위 누리집 공격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나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앞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월 초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인 공아무개(27·구속)씨 검거 직후부터 경찰 최고 수뇌부와 청와대가 교감을 한 뒤 경찰 발표 문안을 확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범행이 비롯된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 그리고 디도스 공격을 둘러싼 돈거래 내역 두 가지를 공개하지 않기로 미리 협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지난 12월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하루 앞선 8일 한 언론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에 함께 한 내용을 폭로해 발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9일 경찰의 발표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의 술자리 참석 내용을 시인했지만,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한겨레21>이 지난 14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단독 보도해 세상에 알려졌고, 경찰은 그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청와대와 경찰이 감추려고 했던 두 가지 주요 사실이 결국은 언론을 통해 모두 누설된 셈이다.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돈거래를 비롯한 모든 사실을 공개하자는 수사 실무진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무진도 상부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었다. 사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경찰 간부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겨레 21> 특별취재팀 han21@hani.co.kr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1021.htmlhtml : hypertext markup language
IP : 220.73.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1.12.21 4:52 PM (220.119.xxx.240)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 워낙 부도덕하고 야비한 정권이라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뿐이고.

  • 2. 공중파
    '11.12.21 4:54 PM (220.73.xxx.165)

    공중파 삼사 뉴스 조/중/동 주요언론은 끝까지 침묵하네요.

  • 3. 두분이 그리워요
    '11.12.21 4:54 PM (121.184.xxx.160)

    조현오...진짜 후배들을 이렇게 물먹이고 저 혼자 영달을 누리겠다고 빌붙어서 참...

  • 4. ...
    '11.12.21 5:07 PM (122.101.xxx.225)

    하~~~~

  • 5. 기사
    '11.12.21 5:22 PM (14.33.xxx.116)

    포탈 메인에 떴었나요??
    네이버엔 없는듯한데 ... 이렇게 묻히는건가....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 6. 기가차고
    '11.12.21 5:31 PM (121.146.xxx.157)

    코가 다 막히는 짓 하고있네요...

    언론사 이것들

  • 7.
    '11.12.22 12:55 AM (125.178.xxx.3)

    도덕심 윤리
    이런것 다 버렸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80 붕어빵 반죽 남은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4 곰세마리 2011/12/21 3,099
49779 저희 남편은 제 몸 생각은 안하고 둘째 타령해요. 9 2011/12/21 2,387
49778 대학로 까페, 음식점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 하나요. 2 도토리 2011/12/21 802
49777 로만쉐이드 커텐 세탁기에 돌렸더니 한뼘이 줄었어요. T.T 1 씽씽 2011/12/21 1,437
49776 10세 남아의 레고는 대체 어떤 걸 사야하나요?ㅜ 6 애플 2011/12/21 1,365
49775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욕 먹었어요. 18 흑흑 위로해.. 2011/12/21 6,337
49774 내년에 중3 점수가 바닥입니다. 7 큰일 2011/12/21 1,645
49773 3학년아이 점프왕수학 잘 푸나요? 5 어떻게 2011/12/21 1,245
49772 박정희-육영수 생가 무료관광 이랍니다. 9 나거티브 2011/12/21 1,228
49771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7 이런. 2011/12/21 2,023
49770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4 2011/12/21 1,725
49769 봉도사 무죄탄원서명 10만 찍어봅시다 9 양이 2011/12/21 1,175
49768 전신마취 3번. 기억력감퇴인가요? 9 슈퍼뱅뱅 2011/12/21 5,833
49767 카톡에서 3 카톡 2011/12/21 2,088
49766 홑곁눈 반영구 아이라인 소용있을까요? 5 저주받은눈 2011/12/21 1,493
49765 물곰? 이거 어찌 해먹나요?? 7 ㅣㅣ 2011/12/21 1,283
49764 마포 용산 근처 베이킹 재료 파는 곳 아세요? 2 콩다방 2011/12/21 2,192
49763 시기 질투하는 친구는 안만나는게 답인가요 ...? 7 .. 2011/12/21 11,977
49762 남가좌동쪽 전세구하시는 분들 계세요? 5 서대문구 2011/12/21 1,294
49761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그래머통 어떤가요? 그래머통 2011/12/21 946
49760 초등학생 학원비는 해당이 안되나요? 2 연말정산 2011/12/21 1,190
49759 분당...버티컬 블라인드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4 드림 2011/12/21 1,381
49758 합창선물 1 인디고 2011/12/21 479
49757 어그에 키높이 깔창 까셨어요? 11 꼬맹 2011/12/21 4,032
49756 기아차 광주공장서 고3 실습생 뇌출혈..의식불명 12 세우실 2011/12/21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