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씨도 궁금해요.

파란 조회수 : 4,592
작성일 : 2011-12-18 13:43:46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참 재밌게 읽었어요.

 다큐멘터리인가 독일에서 인형처럼 예쁜 혼혈딸 누리,장수 담은 영상도

 재밌게 보았구요.

 

 대학 때 읽었을 때는,

 어떻게 연하의 독일남자랑 눈맞아

  애들 고향인 한국 떠나 휑하니 머나먼 외국인 독일로 떠났을까

 이해가 안 되었어요.

 

 근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유난히 금실 좋았던 한국인 전남편의 추억이 담긴 한국을 떠나야  잊기가 쉬웠을 거 같고...

 (최근 인터뷰 봤는데, 아직 마음에 전남편을 추억하더군요)

 그 당시 애 셋 딸린 여자가 재혼하는 건 ㄷㄷㄷ....

 주위친구도 권했다고 하네요.

 "애 셋 받아주는 한국남자 없으니 독일 남자 토머스와 결혼하라"고....

 

 아기자기한 수필 같았던 책도 참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아요.

 전남편과의 애틋했던 사랑도, 연하남과의 불꽃같은 사랑도...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동양여자가 젊은 독일남자 뺏어서 젊은 독일처녀에게 약간 미안했다고...ㅋㅋ

 

 

IP : 59.23.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 중간중간에
    '11.12.18 1:48 PM (14.52.xxx.59)

    독일에서 사는게 엄청 힘들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지금은 애들 다 커서 독립하고 남편하고는 이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사는걸로 알아요
    그분이 애 다섯에 독일아이 하나 더 키운 셈이지요 뭐 ㅠ

  • 2. 우유
    '11.12.18 2:55 PM (218.153.xxx.232)

    자잔한 수채화 같이 풀어 내던 이야기 지금도 기억하지요.
    너무 어린 독일 남자와의 결혼은 당시의 그녀가 아니라면 무어라
    할 이야기 없지요
    도저히 넘지 못할 파도 같은 사랑에 그 당시에 충실 했다면
    그녀는 당연 행복했겠지요
    앞일을 누가 알겠어요
    당시는 그것이 최선이라서 그렇게 결정했겠지만
    한국에 있으면서 그녀의 정서를 풀어 주었더라면 했는데

  • 3. 닥종이 인형...
    '11.12.18 3:07 PM (211.215.xxx.39)

    정말 정감 가는 토속적인 케릭터였죠?
    어쨋거나,저쩃거나,
    건강하고,평온한 삶을 살고 계시면 좋겠네요...

  • 4. 여러
    '11.12.18 9:55 PM (211.246.xxx.5)

    소문이 있지만 작가로서는 행복하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00 스뎅후라이팬 진짜 씨댕 욕나오네요 52 김전할라다가.. 2011/12/25 14,556
52399 서울역에서 중구 태평로? 택시로 10분 정도면 가능할까요? 4 ... 2011/12/25 721
52398 휘파람 벨소리 휘파람 2011/12/25 2,000
52397 양심있는 미용실???을 다녀 왔어요 -_- 2011/12/25 1,881
52396 스톡홀름 신드롬과 민주주의(폄) stohol.. 2011/12/25 546
52395 ㅎㅎㅎ x-mas용 "저들밖에 정봉주" 동영상.. 3 참맛 2011/12/25 1,288
52394 백찬홍 1 .. 2011/12/25 830
52393 하나은행 계좌 빼고 어떤은행으로 갈아타야할까요? 2 어떤은행으로.. 2011/12/25 1,612
52392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 "정봉주 유죄 판결은 MB정부 .. 참맛 2011/12/25 1,379
52391 이 시국에 죄송해요.양악수술 도움이 필요해서요 7 쌍둥맘 2011/12/25 1,801
52390 대구에서 여고생이 투신했나 봅니다. 1시간전 뉴스인데.. 22 어떻게해 2011/12/25 12,289
52389 지갑 질문 좀 할께요. .. 2011/12/25 669
52388 두돌 아이 볼만한 단행본 추천 좀 해주세요 6 아기엄마 2011/12/25 1,630
52387 시누이 결혼하는데 옷값은 누구한테 받나요? ;;; 13 옷사야하는데.. 2011/12/25 6,886
52386 미-호주 FTA 5년 - 호주의 공적 의약품 제도가 붕괴 2 참맛 2011/12/25 1,004
52385 고혈압약 처방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우울 2011/12/25 2,112
52384 초등학교때 왕따?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을 제압했던 방법이에요. 3 80년대 후.. 2011/12/25 3,391
52383 장터에 사진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가을단풍 2011/12/25 1,126
52382 크리스마스때 일있는 아빠 7 14 2011/12/25 2,121
52381 저도 왕따극복이야기 한편^^ 3 투덜이스머프.. 2011/12/25 2,693
52380 각자 겪은 왕따 대처방안 글, 저는 유심히 읽고 있습니다 1 ........ 2011/12/25 1,444
52379 세상은 아직 희망이다. 메리크리스마스다!! safi 2011/12/25 698
52378 여드름 흉처치료 하면 정말 깨끗해질까요? 7 불쌍한 얼굴.. 2011/12/25 1,784
52377 한겨레21 단독]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1 참맛 2011/12/25 1,284
52376 우드 블라인드 어떤가요? 9 ... 2011/12/25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