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정신 버리고 새정신으로 절약하며 살고 싶네요

나도 절약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1-12-18 13:26:13

오랜만에 들어와보니..연말이라 그런지

정말 저처럼 절약이 몸에 베지 않아서 고민인 사람이 정신번쩍 들 만한 글들이 많네요

실은 어제도 코스*로 그 인근 쇼핑몰로 연말쇼핑을 하고 돌아왔어요

항상 물건을 구입할때는 그만한 용도가 다 있는건 사실이지만..그 용도의 허용범위가 꼭필요한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참 알뜰히 잘 모으고 살았네요

궁상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돈모으기 위해서 모임을 많이 줄이고,,여튼 모든 삶의 지향점을 돈의 낭비를 막는

것에 맞추어 살았어요,그덕에 돈을 모으기도 했구요(그래도 지지리 궁상이나 그런건 아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젊어서 가능하기도 했고, 아이도 어려 교육비 그닥 많이 안들었고,

부모님들의 기대치도 지금보다 낮아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는 의지력이 약하고 독하지가 못해서 모든일들이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항상 작심삼일 심정으로 맘을 다잡고 살아야 한답니다..----이게 제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이예요, 가만보면,,,

교육비를 방학이 되니 줄기보단 오히려 더 늘어나는 셈이구요,,

예를 들면,, 스키캠프가고, 공부한다고 책도 좀더 사고,,

이래저래 더 많이 드네요,

 

할머님댁에도 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닐일도 많네요,,---예전에 한참 절약할땐 이런저런것도 다 많이 줄였으나

요즘은 안가면 너무 섭섭해하셔서 그것도 힘드네요,,

 

제가 할수 없는건 과감히 포기하고 하구요 ㅎㅎ

제가 힐수 있는것 위주로 가지를 좀 칠까 합니다.

제 모토는 심플입니다. 일단 삶이 심플해야 절약도 잘 실천되는것 같아요

사실 옷도 입는 옷만 입잖아요,,그처럼 내 삶의 반경의 물건이나 관계나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심플하게 바꾸어야 절약이 실천되는것 같더라구요

 

우선,, 각 카페나 온라인상의 쇼핑관련 카페는 전부 지울려구요

생활을 좀 심플하게 살면 아무래도 절약이 되는것 같아요,

한때는 주방도구도 많이 사고, 해외직구도 구매대행도 많이 했는데요

지나고 나니 부질없다 싶네요

제가 하는 요리는 그냥 코렐에 담아도 모자람이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신혼때 부터 써 왔던 습관이..

봉투를 30개를 준비해서 하루에 쓸 금액을 넣어두고 그만큼만 쓰는것이었어요

저는 가계부를 써도 대부분 고정지출이 많으니..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것보다 봉투속의 돈을 보면 눈에 보이니깐.. 긴장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월급타면 쌀사고, 공과금등 이체할거 전부 예약하고, 기간남은건 예약이체 걸어두고

그 통장은 손안되고,, 봉투 30개준비해서 일정금액 넣어두고,, 그떄는 한봉투에 만원씩

요즘은 한봉투에 2만원씩 넣어두고 쓸라구요

대출금은 수시로 가서 그냥 갚았어요, 물론 패널티가 붙기도 하는데요

가지고 어영부영 쓰는거 보다 저는 그냥 갚는데 더 낫더군요,,---워낙 의지력이 약해서요

그리고 저희부부는 무조건 그냥 자동이체 해서 월급날 쫙 다빠져가는게 최고입니다.

 

여튼 제가 제일 먼저해야할일은,, 물건 안사고, 봉투 만들고,

그 봉투안에서만 견뎌볼라구요,,

 

집안의 물건들이나 주변을 둘러보고 중복되게 소비되는 부분은 전부 한가지로 몰아봅시당!!!!!

아,,,내년에는 정말 돈좀 모으고 살고 싶네요,,

 

IP : 112.148.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1.12.18 3:01 PM (112.152.xxx.76)

    같이 화이팅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85 네살 아이 아무것도 안 시켜요 25 낫띵 2012/02/23 3,016
73684 이해찬 총리의 김진표 두둔을 보니 FTA에 대한 입장을 알겠다... 2 ... 2012/02/23 600
73683 정치나 시사에 너무 과도하게 몰입해서 싸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4 마리아 2012/02/23 1,364
73682 최일구 앵커도 보직사직하고 파업동참했군요 5 밝은태양 2012/02/23 1,348
73681 바베큐 꼬지에 재료 추천해주실래요. 1 바베큐 2012/02/23 886
73680 애들 침대 침구셋트는 어디가서 사시나요? 1 침구 2012/02/23 574
73679 아이가 본 중고전집 어디에다 내 놓나요? 5 중고전집 2012/02/23 780
73678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곳 좀 추천 부탁드릴께요.. 3 질문좀 2012/02/23 1,169
73677 4인용 식탁 문의 11 식탁 2012/02/23 1,072
73676 아웅 열받어.. .. 2012/02/23 371
73675 영어회화 잘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방법이나 책(40대후반) 2 영어회화 2012/02/23 1,936
73674 애 셋을 낳고 키워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 9 오드리 2012/02/23 1,356
73673 아기때이뻤으면 커서 대부분 별로인가요;;ㅜ 15 intell.. 2012/02/23 5,825
73672 분당동 분당치과의원 아시는 분 계셔요? 3 사랑니 2012/02/23 3,009
73671 초4전과없이... 1 교과서.. 2012/02/23 613
73670 조갑제 “선진국이면 박원순, 강용석 손 잡고 웃고 넘겼을 것” .. 23 세우실 2012/02/23 1,591
73669 아이 간식.. 2 직장맘 2012/02/23 525
73668 윗입술 위 떨림 3 아래 2012/02/23 14,026
73667 녹용과 홍삼중 어느것이 더 효과가 좋을까요 ? 1 야고보 2012/02/23 1,143
73666 유학생보험이랑 홈스테이비용이 궁금합니다 2 마술사82 2012/02/23 731
73665 급질:기회비용을 쉽게 설명해 주세요. 6 초등맘 2012/02/23 663
73664 장터에서 저도 정해진 판매자가 있네요~ 6 참 별일이네.. 2012/02/23 1,826
73663 비비크림 처음 발라봤는데 이상하네요. 원래 이런가요? 9 비비크림 2012/02/23 1,946
73662 시부모님이 미워요 2 마음이..행.. 2012/02/23 1,452
73661 왼쪽 눈꼬리가 지혼자 움직이는데 약국가서 마그네슘 달라하면 11 주나요 2012/02/23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