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대개 인맥이 없다 ? 마을 인맥이 있잖아요.

........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1-12-17 20:36:31
장기적으로, 인맥이 돈 버는 데 중요해요.  
그런데, 돈 안 버는 전업들도 본인 인맥 넓은 사람들은 넓어요.  
단지 그게 주로 아이의 성취에 수렴되는 인맥이라는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사람에게 내실을 기하는 데 도움 주는 인맥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최근에 불고 있는 작은 도서관 운동이나 품앗이 학습, 공동육아,이런 것도 다 '마을 인맥'이지요,  
내 아이를 알고 또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이 많을 수록, 대도시라도 내 아이가 안전하지 않겠어요 ? 
개념있는 엄마들이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구에 청원넣고 
경로당 2층 빈공간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경로당 청소해 가면서 어르신들 마음 돌리고, 
예산 확보하고,  도서관 짓고, 지킴이 활동하고.   
환경학습 떠나고. 
제가 아주 적극적인 주도자는 아니지만요, 여러가지 활동들의 수혜를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작은 도서관에서 사귄 친구들, 비영리 단체에서 주도하는 환경캠프 체험,
돈이 안 되거나 적게 벌더라도, 마음먹으면, 다양한 인맥을 가질 수 있는 길은 많다는 걸 느껴요.
 
이렇게 지역아이들 맘과 몸이  건강하도록 역량을 모아가는 엄마들이  전국적으로 많아지는데,
당장 화폐로 환산이 안 된다고 해서 그걸 어찌 인맥 없다고 폄하할 수 있겠어요 ? 
IP : 114.207.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1.12.17 8:39 PM (222.251.xxx.235)

    엄마들이 주변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가 자식들에게 정말 중요했는 데 요즘은 도시생활이 많고 이웃끼리 모르고 지내고 그러니 중요성이 떨어지긴 했어요. 그래도 소도시같은 데는 한집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엄마들이 지역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가 애들한테 영향 많이 줘요.

  • 2. ok
    '11.12.17 9:39 PM (221.148.xxx.227)

    대표적인예가 부녀회장, 통장, 교회 여전도회장,
    학교 봉사단체장, 녹색어머니회장, 반대표모임 회장,..등등
    나이들면 아버지들은 집으로
    어머니들은 밖으로..가 대세.

  • 3. ....
    '11.12.17 9:59 PM (119.67.xxx.202)

    우리나라에서 혈연 지연을 포함한 인맥이라는 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더군요.
    깊이 들어가보면 누구누구네 사돈의 팔촌까지 인맥없이는 되는 게 없네요.
    지혼자 잘나서 들어간 회사인 줄 알았는데 인맥으로 들어간 경우가 90%이상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01 전집류 10년정도된건 중고로 팔기도 9 애매하겠죠?.. 2011/12/18 2,328
48500 연예인 팬 생활 이제 좀 작작하고 싶어요... 7 이제그만 2011/12/18 3,627
48499 청와대 디도스 지시에 대한 보다 상세한 기사가 나온다네요 2 참맛 2011/12/18 1,666
48498 나꼼수에서 거친 욕설을 남발 이유 26 정봉주 2011/12/18 7,023
48497 싱가폴에서 밤에 출발하는 싱가폴 에어라인 한국 시간으로 몇 시에.. 1 급해요 2011/12/18 881
48496 초3딸아이 친구가 돈을 훔쳐간거 같은데...어떻게하면좋을까요? 23 딸맘 2011/12/18 4,191
48495 김수미 변정수 배종옥 나오는 드라마 보다가 48 틀린말했나... 2011/12/18 11,017
48494 나꼼수 32회 올라 왔나요? 2 참맛 2011/12/18 1,564
48493 에프더스쿨 유이닮았다는데 7 쥬스 2011/12/18 1,620
48492 조용원씨라고 기억나세요? 34 .. 2011/12/18 18,236
48491 미권스 카페에서 탄원서 올리기 하고 있습니다. 5 달퐁이 2011/12/18 1,409
48490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요? 8 지혜를 주세.. 2011/12/18 1,755
48489 경미하지만 두 살 아이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8 조언부탁드려.. 2011/12/17 1,662
48488 어디서 살까요? 3 중딩 패딩 2011/12/17 825
48487 동생의 전남친이 자꾸 협박과 스토커짓을 합니다. 조언구해요. 11 도움이필요해.. 2011/12/17 5,946
48486 이 노래 아시는분 찾아주세요 2 ,, 2011/12/17 566
48485 오늘은 제생일어었땁니다. 5 나두 이제 2011/12/17 674
48484 조안 리 씨 기억하시나요? 62 파란 2011/12/17 19,649
48483 김어준총수가 시립대콘써트에서 한말 3 ... 2011/12/17 2,821
48482 까칠했지만 억울함이.. 15 ........ 2011/12/17 2,819
48481 목동 정이조 내신해주는거 효과 있나요? 1 두아이맘 2011/12/17 854
48480 멘델스존 - 서곡 핑갈의 동굴(Fingal's Cave) 2 바람처럼 2011/12/17 1,989
48479 지나가다 더불어 2011/12/17 1,276
48478 딴나라당인남편 나꼼수 듣는 태도 ㅋㅋ 10 // 2011/12/17 4,666
48477 어깨까지 오는 머리 어떻게 할까요? 6 애정남에게 2011/12/17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