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택배아저씨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1-12-17 06:04:34

어제 오후 2시경 외출하려고 문을 여기 문옆에 택배 3개가 놓여 있는거예요.

근데 보통은 택배가언제쯤 갈건데 집에 있느냐

있으면 잇다 없으니 현관앞에 두고 가라 뭐 그런 통화를 하는데

정말 남편이 연차를 냈었기 때문에 둘이 하루종일 집에 있었느데 전화 한통 없었거든요.

그건 그렇다 치는데

문제는 그3개가 같은 택배사에서 온건데 젤 밑에 있는

물건이 깨져서 내용물이 질질 새고 있는겁니다.

제가 꿀모과차를 주문해서 그게 새서는 상자밖까지 나와서는 계단까지 질질~~

 

본사에 전화해서 내용을 말하니 지역영업소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하는데

연락이 없군요.

 

제가 묻고 싶은건 다른 지역에서 이곳 영업소까지 왔을때 이미 깨진거라면

이아저씨가 그걸 아무말없이 받아 올까 싶은게 자기가 덤터기 쓸수도 있고

자기가 욕먹을 거 뻔하데 그리 할까 싶어서

이동네 담당인 그 아저씨 손에 넘겨진후 깨진게 아닐까..

그래서 저한테 항의 들을까봐 아무말없이 두고 간게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보는데요...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군요.ㅠㅠ

암튼 계단에 모과냄새 장난이 아니네요.

 

 

IP : 175.124.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17 8:40 AM (211.189.xxx.218)

    과즙이 터져서 줄줄 새는 거 받은 적 있고, 스티로폼 깨져서 상판 날라간 걸 받은 적 있는데,
    과즙 경운 한진 택배였고 영업소에서 사고접수해서 보상 받았어요.
    이땐 택배기사가 배상하는 거라는 걸 몰랐을 때였고, 제 잘못 아니고 받을 배상 받았어도 두고 두고 맘이 불편했어요.
    스티로폼은 아이스박스 깨진 걸 그냥 문 밖에 두고 연락도 없이 가 버린 우체국 택배였어요.
    우체국 택배 아저씨 그 뒤에도 한 번 더 아이스박스 깨진 걸 갖고 와서 그땐 얼굴 봤는데,
    하는 말이 이거 깨졌어도 속 내용물엔 이상 없을 거예요~ 이러고 그냥 가더군요.
    냉동식품이었는데, 한 겨울은 괜찮을 수 있어도 여름엔 다 녹아서 안 좋죠.
    변질의 우려도 있긴 한 닭고기였는데, 몇 년을 봐 온 아저씨에게 불이익 갈까 봐 말도 못 하고 그냥 참았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11 작은아이 레진했던 어금니가 썩었는데 금으로 떼우라네요.. 3 금니 2012/02/24 1,729
74010 애매한 분들 만 죽어갑니다 7 정신이 나갔.. 2012/02/24 1,549
74009 가족과 인연을 끊는게 쉬울까요? 5 ,,, 2012/02/24 2,961
74008 [원전]후쿠시마 2호기 심상찮다…온도차 12℃확대 4 참맛 2012/02/24 1,006
74007 신촌에서 미드 영어스터디 하실분?(3기 회원) 1 오늘이라는 .. 2012/02/24 817
74006 낼이 이삿날인데 식기세척기때문에요 3 리턴공주 2012/02/24 1,012
74005 하나님이 남보다 女를 먼저 창조하시었다면.... 3 tru 2012/02/24 782
74004 평소 이런 생각을 갖고 사는 머저리 3 사랑이여 2012/02/24 904
74003 능률영어사는 아이패드로 듣기가 다운이 안 되나요? ... 2012/02/24 489
74002 전망좋은 동, 조용한동 어느아파트 선택하시렵닉까? 10 사과짱 2012/02/24 1,856
74001 아들뿐인 엄마들이 절 부러워할때 무슨 말을 하시나요? 31 모임많은 여.. 2012/02/24 3,567
74000 미스터도넛 은근히 맛있네요? 7 .. 2012/02/24 1,779
73999 32평 확장 거실에 몇인치 티비 놔야 적당할까요? 14 티비가궁금해.. 2012/02/24 3,943
73998 李대통령, 대학생들 `쓴소리' 경청한다 3 세우실 2012/02/24 589
73997 분당 21세기종합검진 에서 나라에서 하는 대장암 검사할려고요 3 재순맘 2012/02/24 1,496
73996 강우일 주교, 한미 FTA 강력 비판.."가혹한 빈곤을.. 2 NOFTA 2012/02/24 707
73995 확실히 이불청소만 열심히 해도 비염이 좋아지네요 10 비염 2012/02/24 3,499
73994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 첼로 강습을 시키는데요.... 1 첼로 2012/02/24 1,192
73993 매실주가 너무 많은데 활용법좀알려주세요 1 ... 2012/02/24 866
73992 자기얘기만 하는 친구.. 11 ........ 2012/02/24 4,901
73991 만능 커터기 추천해 주세요 추천해 주세.. 2012/02/24 1,028
73990 남아도는 크림치즈 어떻게 처리할까요.. 4 .. 2012/02/24 1,785
73989 주말에 일주일치 미리 준비해서 간단하게 고딩 아침으로 줄만한거 .. 4 검은나비 2012/02/24 1,918
73988 여자애들에게만 인기있는 아들. 2 ooo 2012/02/24 1,261
73987 법원, 정수장학회 반환청구 기각 기사의 공감댓글 하나 4 brams 2012/02/2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