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중일때 밥은 차려주시나요?

이클립스74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1-12-16 22:20:59

얼마전에 글 올렸었는데요

차 사는 문제로 시부모님 허락을 받아야하느냐구요......

결국은 이 문제로 말도 안하고 지내네요

오늘로 열흘째구요

결혼 6년중 가장 심각한 상황이네요

그 동안 끼니때마다 밥 차려주는 걸로

고민 아닌 고민을 했네요

내 마음이 그지같은데 밥을 왜 차려주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밥을 안 차려주면 라면 사와서 먹으니

차려줄 필요없다 생각도 들고요

나중에 밥 안차려준 것으로 꼬투리 잡을 거라 생각도 들구요

 

IP : 116.33.xxx.5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11.12.16 10:23 PM (118.218.xxx.197)

    그런 상황에선 딱 하나만 생각합니다.
    내가 할 도리인가 아닌가.....
    하고 싶은가 아닌가 따위는 접어두고요 ㅎㅎㅎ
    그렇지 않으면 상한 감정으로 하기 어려우니까요^^:

  • 2. ..
    '11.12.16 10:24 PM (14.55.xxx.168)

    전 평소보다 밥을 넉넉히 담아줘요
    더 먹고 싶어도 더 달라고 못하니까요
    왜냐면~ 이혼할 생각 아니고 같이 살 생각이면 내 남편이니까요
    내가 아껴줘야지 싶은 마음에요

  • 3. 플럼스카페
    '11.12.16 10:27 PM (122.32.xxx.11)

    전 윗님같은 마음으로는 못 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은 하던대로 합니다.

  • 4. ..
    '11.12.16 10:28 PM (59.7.xxx.58)

    전 저녁만.....

  • 5. ...
    '11.12.16 10:30 PM (110.13.xxx.156)

    원글님 직장은 가정이니까 줘야 하지 않을까요
    부부 싸움 한다고 남편 직장 안나가는거 아니니까

  • 6. ..
    '11.12.16 10:35 PM (222.121.xxx.183)

    전업주부시면 하시구요..
    맞벌이면 하지 마세요..
    대신 맛있게 말고 딱 기본반찬으로만요..

  • 7. ^^
    '11.12.16 10:42 PM (58.224.xxx.49)

    윗분 말 맞아요...

    전 전업이기에 차려줍니다...

    내 할 도리를 감정상했다고 안 해봤자 내 입지만 더 좁아질테니....

    냉전중이라고 해서 신랑이 생활비를 끊진 않잖아요...^^

    냉전일수록 내 할도리는 해야 목소리를 계속 키울 수 있어요...

  • 8. 아침
    '11.12.16 10:46 PM (59.19.xxx.174)

    근대 밥 차려줄 맘 절대 안생겨요

  • 9. 전업
    '11.12.16 10:47 PM (121.186.xxx.147)

    전 안차려줘요
    뭐 이쁘다고 차려요
    파업중이라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화가 오래 가는 사람이 아니라
    한두끼정도면 둘 중 하나가 신호가 오가는 사람들이라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 10. 전 차려줘요
    '11.12.16 10:51 PM (124.195.xxx.126)

    평소에도 이뻐서 차려주는 건 아니였거든요
    차려서 나도 먹고 애들도 먹자고 하는거지.

  • 11. ..
    '11.12.16 10:53 PM (125.152.xxx.40)

    차 사는 문제...아직도 해결이 안 됐네요? ;;;;;;;;;;;;

    ......차 사는 문제......빨리 매듭짓고 화해 하시길......

  • 12. ~~
    '11.12.16 10:57 PM (61.74.xxx.15)

    그 상황에서 밥이 차려지나요??
    전 절대 그렇게는 안 되던데...

  • 13. 절대로
    '11.12.16 10:59 PM (59.86.xxx.169)

    안차려줘요.가끔 월급과 비교하는분도 계신데 어쩌다 한번있는 냉전중의 밥상과 한달동안의 급여의 비교는 안되는거죠.

  • 14. 전 뭐
    '11.12.17 4:59 AM (124.197.xxx.252)

    그때그때 달라요. 스리슬쩍 안 차려줘도 되는 상황 (출근 전 시간이 어정쩡하다, 저녁 약속이 있다)
    그럼 그냥 모른척 하고... 집에 와서 턱 받치고 나 끼니 먹어야 하는데 옆에 있음 대강 차려주고..
    근데 분명한건 나 기분 나쁘면 '요리'는 업슴-_- 산해진미는 내게 잘했을때 맛볼수있는거다 이놈아.

  • 15. **
    '11.12.17 7:23 AM (59.15.xxx.184)

    전 일부러 상은 더 잘 차려줍니다
    대신 약이나 몸 축날 거 대비해서 물심양면으로 챙겨주는 것들은 안 합니다
    딱 할 도리만 하지요
    젊어서 기운 있을 땐 밖에서 먹고 싶은 거 실컷 사먹고 한달도 쌩하게 다니더니
    늙을수록 간 안 맞고 허술해도 마누라의 맘이 담긴 집밥이
    자기가 사회생활하는데 크나큰 힘이었다는 걸 알던데요

    그나저나 여긴 참 현명하신 분 많아요
    할 도리인가 .... 하고 싶은건가 ...

    울 딸도 이런 분들이랑 고부사이 되었음 좋겠어요

  • 16. 버터링
    '11.12.17 10:05 AM (222.237.xxx.133)

    말 한마디 안해도 밥은 차려줍니다...부탁할 일, 따질 일 있어도 밥 다 먹여놓고 시작합니다. 그래야 잘 들어주잖아요?
    남편들이란 참 이상한 동물이라서 먹이기 전과 후의 마음가짐이 달라보여요.

  • 17. ..
    '11.12.17 11:22 AM (121.170.xxx.12)

    냉전중이라도 밥은 차려 줍니다.
    잘 차려 주진 못해도 푸짐하게 차려 줍니다.

    세세하게 챙겨주는것은 당연 올스탑..
    우리집 남자...밥에 목숨을 거는것을 알기 때문에....
    싸우더라도 밥만 꼬박꼬박 차려 주면...주도권은 언제나 내게 있더군요...

  • 18.
    '11.12.20 10:29 AM (121.189.xxx.87)

    전번 보니 이혼사유는 되던데..밥 안 차려줬다..다음 메인뉴스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8 인형 전시회 어떤가요? 2 코엑스 2011/12/26 867
52827 구리 남양주권에서 부정교합 교정 잘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3 걱정맘 2011/12/26 1,542
52826 30대 되면 피부가.. 6 .. 2011/12/26 2,127
52825 (급해요)왜 금액이 다른지 알려주세요~ 3 연금보험 2011/12/26 649
52824 아이패드 어디서 사는게 젤 좋나요? 4 111 2011/12/26 1,415
52823 도대체 뭘까요? (메생이? 파래?) 1 쐬주반병 2011/12/26 1,382
52822 책읽기 좋아하는 4 딸아이 2011/12/26 1,098
52821 딘 앤 델루카에서 빵 사먹었지요. 5 치키초코치키.. 2011/12/26 2,275
52820 너무도 예쁜 물고기꿈을 꿨어요. 5 해몽 2011/12/26 5,720
52819 쇼핑중독 되려나 봐요 2 푼수 엄마 2011/12/26 1,847
52818 부모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생일선물 받으시면서 자라셨나요? 16 .... 2011/12/26 2,354
52817 정봉주 전 의원님 화이팅!!! 3 량스 2011/12/26 1,065
52816 프리랜서 생활 10년만에 이력서를 좀 내보려고 하는데 1 ... 2011/12/26 1,133
52815 아이가 집 인테리어 좀 하재요 9 2011/12/26 2,498
52814 민주통합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7 잘 뽑자! 2011/12/26 1,740
52813 황태말입니다... 2 ㅜㅜ 2011/12/26 1,132
52812 밖에 나가기 전에 머리손질 필요하신가요 ? 2 .. 2011/12/26 1,440
52811 MBC, 특혜받는 종편이 부러웠니? yjsdm 2011/12/26 941
52810 벤타 쓰고 계시는 분? 2 ... 2011/12/26 1,208
52809 테* 스텐 무선주전자 고장요~~ 1 궁금합니다 2011/12/26 1,797
52808 자궁내 폴립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3 폴립 2011/12/26 4,558
52807 키에서 유전이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까요? 9 고민xx 2011/12/26 1,698
52806 아... 이승환땜에 콧날이 시큰하네요. 13 새끼손가락 2011/12/26 7,020
52805 유시민, "대통령께서 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는 사면을.. 10 참맛 2011/12/26 2,151
52804 크록스 털신 말이에요 2 월동 2011/12/26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