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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 병원비가 궁금하네요...^^

피리지니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1-12-16 17:27:08
 
<한글 기사>

세계 세번째 저체중 6개월 미숙아 퇴원 임박

열달을 못 채우고 6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가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 영양 주입 튜브를 떼고 젖병을 스스로 빨 수 있는 과제에도 전한다. 성공하면 퇴원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남가주대 의료센터에서 지난 8월부터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멜린다 스타 귀도는 태어날 때 몸무게가 269g으로 미숙아 최소 체중으로 미국 내 2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의사의 손바닥에 몸이 딱 맞을 정도로 크기가 작았다 .

엄마인 하이디 이바라(22)는 고혈압 탓에 태반이 약해져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줄 수 없는 처지였다. 의사들은 태아가 1파운드(453g)가 채 안 될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막상 제왕절개 수술을 해보니 너무 작아 놀랐고 한다.

이 병원의 미숙아 담당 의사인 랑가사미 라마나탄은 15일(현지시간) "생후 초기 몇 주간은 아기가 겨우겨우 버텨 애가 해낼 것이라고 아무도 믿질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미숙아가 살아나더라도 성장이 늦고 시력이나 청력 장애, 뇌성마비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부모에게 미리 경고했다고 한다.

멜린다는 출산 후 즉시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24시간 의료진의 보호를 받았다. 외부 감염을 막은 채 기계 장치로 호흡하며 튜브 통해 영양을 섭취하며 조금씩 자랐다.

세계 최소 체중의 미숙아를 돌봤던 소아과 전문의인 아이오와대 에드워드 벨 박 사도 온라인을 통해 자료를 살피며 멜린다 살리기에 동참했다.

올해 몸무게가 1파운드 미만의 미숙아 중 생존한 경우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한국의 서울, 아이오와주 아이오와 시 등 3곳에서 보고됐으나 이 통계는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것이라 모든 생존 미숙아를 포함하지 않는다. 멜린다도 퇴원해야 통계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엄마 뱃속에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폐 같은 주요 장기의 성장이 빨라 같은 미숙아로 태어나더라도 생존할 확률이 높다.

대개 성장이 늦지만, 최소 체중(260g) 미숙아는 이제 건강한 7살 소녀로, 280g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배우는 우등 여대생으로 성장한 구체적 사 례가 이번 주 소아과 저널에 발표됐다.

멜린다는 생후 1달이 지나 받은 안과 검진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통 아기들이 생후 자연스럽게 막히는 동맥 폐쇄 수술도 받았다. 수술 후 처음으로 엄마 품에 안겼다.

하지만 목표로 잡은 새해 전까지 퇴원하려면 젖병 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담당의 라마나탄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뇌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없었던 만큼 잘 커갈 수 있다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참 다행이다 생각되면서도 미국에서  이 아가 병원비가 얼마였을까?

우리나라도 의료보험이 민영화 된다면 생각하니 궁금해지던데

 

제가 아는집 아이가  몇년전에

한달을 일찍나와  인큐베이터에서 큰 아이가 병원비 천만원이 들었다던데

 

기간도 넉달이고 진료수가가 우리나라보다 어마어마 할텐데

보통집같으면 감당할수 없는 금액일텐데

강남 아파트 한채값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아무튼 생명은 소중한거니까 아가가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하네요...^^

IP : 221.144.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에
    '11.12.16 5:51 PM (222.109.xxx.30)

    아이 부모중 누구 하나가 어디 마트 계산원으로라도 일한다면 보험 처리되어 아마 1불도 내지 않을거예요.
    제가 미국에서 바다가 보이는 큰 버블 욕조까지 딸린 독방에서 애 낳았는데 정말 1불도 안냈어요. 남편 미국 회사 보험에서 다 처리되더군요.

    만약 저소득층이라 돈을 내지 못해도 아이를 퇴원시키거나 하지는 않아요. 일단 끝까지 치료해 주고 부모가 돈을 낼 능력이 없어서 돈을 못내도 구제 방법이 있는 줄로 알아요.

    부모가 모두 무직자라면...그 경우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낼 수 없는 금액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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