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항상 아끼려고 노력 비스무레 한것도 하고,
계절바뀐다고 옷 척척 사입거나, 신발 사거나 그러지 않아요.
필요한곳에만 사용하려고 노력중이지요.
하지만, 인간관계에 얽히면서 쓰게되는, 써야만 하게되는 돈이 있어요.
가끔 누가 밥을 산다거나 하면 저도 당연히 한번 사야하고,
누구에게 선물받으면 저도 하나 사줘야 하고.
전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커피한잔을 먹어도 꼭 얻어만 먹는 사람, 꼭 남의집으로 아이들 모두 데리고와서 간식에 저녁에 여름이면 에어컨 키게하고 집에갈 생각 하지 않는사람들..
어딜갈때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뭐 하나 들고가면 같이 사온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놀러와서 남의집 냉장고 비우게하고, 본인은 친정시댁에서 얻어서 먹인다고 자랑아닌 자랑하고
그러다 돈 모았는지 작은가게도 하나 차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본인 알뜰해서 잘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알뜰장에서 소소하게 어묵사먹으면서 오백원 천원 빌린거 달라기뭐했는데 그거 다 정산해서 받고싶더라구요.
아끼는거 아껴야만 하는거 알아요. 그런데, 정말 이런 사람들이 아낀다고 본인 알뜰하다고 하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