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4학년입니다...
다른고민 없습니다..아이가 최상은 아니어도 자기일 알아서 잘하고 선생님들께도 항상 칭찬듣고...
그동안도 편안했었어요....
큰애가 초등6학년이 되어서도 아직은 사춘기도 아니고 또래보다 더 어린느낌입니다..
어느누구나 우리자식은 순하고 여리다시는데..그냥 주변평들이 참 반듯하다..모범생이다..그래도 친구들과 원만히 잘
어울렸고 왠만한 생일파티에는 다 초대되고..
학급임원때 회장은 아니어도 부회장정도 하는...리더싶은없이 그저 잘 의견을 따르는정도...
6학년때 3-4명이서 잘 어울리더라구요..그간은 엄마들도 친한 집아이들과 친했는데 반이 달라지고...여튼...
아이가 사귀어오는 친구들이어서 잘 지내고는 했는데..그중 한아이가 유난히 친했죠..
전에 여기에 글쓴적도있는데..형이 조울증에 학교자퇴후 집안에서 아마 많은 소란을 일으키나보더라구요..
아이친구도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지고,팔도 보러지고,,엄마,아바도 때리고 칼도 날라다니고등등..
아이가 집에 못들어가서 자주 저희집에 와서 술술 얘기하길래 마음 많이 써주며 밥도 정성껏 해먹여도
이아이엄마는 전혀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10까지 아이가 안들어가도 전화한번 연락없고..
그래도 아이가 밝고 반듯하고 말도 잘하고..울 아이랑도 친한듯하고...그래서 잘 몰랐습니다...
언젠가부터 제 아이가 너무 변하더라구요...학교가기 싫어하고 짜증많이내고..사춘기가 오나했어요..
그런데 가끔 다리도 절고 목욕을 혼자해서 몰랐는데 멍도 많이 들고..물어보면 놀다가 다쳤다하고...
그러다 만빵내기인가해서 그 친구가 돈빨리 갚으라한다..그래서 다 알게되;었어요...
예전에 아이가 8만원이 든 지갑도 잃어버리고(같이 학원다니는데 가방을 친구가 들어준뒤에 없어졌어요..
하지만 이건 제아이가 큰돈 가져간 잘못도 있고 관리소홀도 있으니 할말없구요.)
제가 아이를 만나서 이런저런 설명을 잘 하고 선물로 해주려고하니 기어이 돈을 받으려하길래 약속이라 주기는 했습니다.
그러고서 제아이에게 다시는 그 아이와 잘 어울리지는 말자고 했죠...
그런데 그아이가 제아이학원으로 다 같이 따라다녀서 제가 아이학원까지 다 바꿨어요...
그랬더니 학교에서 제 아이를 무지 많이 때리나보더라구요..눈치없이 행동했으니 맞아야한다는등..
멍이 까맣게 들어오고 매일 쉬는시간마다 30대씩...그아이가 우리반 짱이랍니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싸우느라 거의 방치..한아이가 왕때당해서 한달을 학교를 안나와도 자기는 어지
해줄수없다는 사람이나 기대도 못하구요...
피가 꺼꾸로 솟더라구요...12월초쯤에 그 아이를 만나 상처를 주지않는 선에서 단오하게 때리지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한 일주일쯤 안때렸나보더라구요...
그런데..제아이 찐따만들기 작전을 만들어...무슨 변태클럽을 만들었는데 제 아이에게도 들어오라는걸 안들어갔더니
완전히 제아이가 지나가면 진따다 소리치고 병균옮는다 만지면 죽는다..하면서 아주 집요하게 괴롭힌답니다..
1학기때 자기가 좀 괴롭히던 아이들에게 그 모임에 끼워주면서 제 아이 괴롭히기 꼬봉을 만들었다고 한다네요..
이건 다른아이에게 들었어요...그 모임이 숫자가 많아졌습니다..처음 4명으로 시작해서 한명을 다 붙들고 들대까지 거기를 때리며 바지벗기려하고...그래서 모임가입하고..자기들이 조직짜고...
여튼...그 모임에서 그 아이가 짱이랍니다..아이가 제가 봐도 영리하고 제 아이보다는 한 서너살 성숙합니다..
방법을 못찾겠어요...그 아이의 환경을 너무 알아서인지 그 부모에게도 얘기해도 소용없을것같고..
선생도 저러고...같은 중학교갈텐데...
잠도 며칠을 못자겠습니다....
자식고민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