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한지 네달째가 되어가네요.
저한테 인수인계해 주신 분은
지금 일이 넘 지루하다고 한달만에 그만두면서
저한테 삼일 인수인계해 주고 그만두었죠.
그 전임자전(A)에 전임자(B)는 여기를 오년 다니면서
시간이 많다고 여기서 공부를 해서
더 좋은데로 간다고 나갔는데.
그 오년동안 있었던 전임자(B) 때문에
저 이번에 송년회 못했네요.
오년동안 다닌 전임자(B) 나갈때 송별회 못 했다고
사장님이 우리 송년회때 같이 하자고 하면서
그 전임자(B) 편의에 맞춘다고 그 여자한테
시간 장소 날짜를 잡으라고 했던니
글쎄 절 빼고 오라고 했다는 거예요.
사장님도 황당했지만 자기가 한말이 있으니까
그냥 저한테 전임자(B)의 송별회라고 말 바꾸고
어제 갔다오셨어요.딴 직원들이랑.
저희 직원이 몇명 없거든요.
근데 그전임자(B)가 다시 여기 오고 싶다고 했다고
사장님한테 말했다는 거예요.
사장님은 나간 사람 다시 불러서 쓸 생각없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는데...
말을 전한 사장님도 웃기지만 그 여자도 넘 웃기지 않나요?
송년회 안하려고 했던 사장님 꼬셔서 그런가라는
별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