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 양모이불 제값할까요

,,,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11-12-15 10:42:13

평소에 추위를 좀 타는데

집에 이불이라고 멀쩡한게 별로 없어요

큰맘먹고 양모이불 세일한다기에 구경갔더니

괜찮다싶은게 70만원이상이예요

퀸사이즈에 담요같은건데

좋아보이기도하고 20년정도 쓴다지만

당장 큰돈이니 망설여집니다

제생일이라고 신랑이 코트하나 사라고했는데

코트값도 넘 비싸서 걍 와버렸는데

이불은 코트보다 훨씬 가격낮지만(싸다고 소리가 안나오네요)

매일 덮는거니 실용성이 있기도 하네요

코트는 사실 자주 입을일이 없거든요

뻔한 월급쟁이라 덥썩 안사지는데 20년보고 사도 괜찮을까요

물세탁도 가능한데 집에 10키로짜리 드럼이라 세탁도 걱정되구요

IP : 183.104.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5 10:45 AM (125.52.xxx.66)

    일본에 있을때요. 일본은 실내가 많이 추워서 이불이 중요했는데
    한국은 워낙 실내가 따뜻해서 이불에 그닥 신경 안써도 되는거 같아요
    아파트에 따라 얇은 홑이불도 가능하지 않나요?
    참 그리고 일본살땐 먼지가 정말 후덜덜하게 많아서
    양모 노노노 오리털 노노노 무조건 먼지방지 진드기방지처리 된 인공솜이불만 샀어요
    주위 한국분들은 먼지난다고 다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이게 먼지가 너무 많은동네라서 양모나 오리털이 천연이긴 하지만 힘들더라구요
    양모의 경운 제가 구입은 안했는데 역시 먼지나고 냄새도 좀 난다는?소리들었네요

  • 2. 양모..
    '11.12.15 10:50 AM (218.234.xxx.2)

    양모보다는 오리털이 따뜻하던데요.. 저는 호주에서 직접 사왔는데.. 처음에는 따듯하다 여겼죠(일반 이불보다는 따뜻해요) 그런데 오리털보다는 못해요. 또 무거워요.. 그리고 양모는 점점 솜이 가라앉아요. (솜 틀어줘야 한다는데 솜틀집에서 지저분하게, 또 솜 빼돌린다고 해서 그냥 장롱에 넣어뒀어요)

    가볍고 따뜻한 거는 오리털, 거위털일 겁니다.

  • 3. ..
    '11.12.15 10:50 AM (222.120.xxx.63)

    사람따라 다르겠으나 저는 있어도 안써요.
    세탁비 많이 나가고 이불 호청 끼우기 귀찮아서요.
    담요+차렵 이불만 씁니다. -.- 그래두 충분히 따뜻해요.

  • 4. 원글
    '11.12.15 10:52 AM (183.104.xxx.62)

    저희집이 아파트라도 따뜻한 집이 아니예요^^
    제가 추위도 좀 타구요
    저도 양모는 면으로 싸여진거(누벼진거라고 해야할까요)는
    사봤는데 싼거라그런지 털도 빠지고.......................
    어제 본건 담요스탈인데 극세사보다 훨씬 먼지도 안탄다고는 하던데
    생각해보니 담요스탈은 먼지가 안탈수는 없는거 같네요
    안사는게 맞을까요^^;;

  • 5. 마이크로화이바 솜
    '11.12.15 10:53 AM (118.43.xxx.4)

    오리털, 거위털이 가볍고 따뜻한데 쓰다보면 털 빠져나오고, 냄새도 나고. (비싼 게 아니라서 그랬나...;;;)
    마이크로화이바 솜 채워진 이불속통 쓰는데, 가볍고 따숩고 세탁기 빨래 가능하고 완전 좋습니다. 솜이 좀 죽는 듯 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잘 쓰고 있어요. 가격도 싸요. 양모 같은데다 비하면, 최신의 무슨 브랜드 마이크로화이바라고 해도 훨 쌉니다.

  • 6. 로즈마리
    '11.12.15 10:57 AM (14.36.xxx.1)

    호주에서 사왔는데요~
    양모 정말 따뜻해요... 웬간해선 난방 안 해도 될 정도로...
    근데 쫌 무거워요~ 적응되면 괜챦은데... 첨엔 숨 막힐거 같았어요...
    글고...저희껀 물세탁 금지였는데... 요즘은 가능한가 보네요~
    7년 쓰고 몇 년전 습기 정말 높은 동네에 살때 곰팡이가 나서 버렸어요ㅠ.ㅠ
    지금은 거위 사고 싶어요~ 호텔필나는~

  • 7. 원글
    '11.12.15 10:58 AM (183.104.xxx.62)

    집에 3만원짜리 차렵이불도 있는데 이거 저렴해도 붕 뜨지도않고 잘쓰고 있어요
    그래서 더 고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리,거위는 저렴한거 사봤는데 털 빠져서 털에 찔리기도 하던데
    일단 양모는 지름신이 조금 물러갔네요^^;;;
    마이크로화이바이불은 인터넷으로 많이 봤는데 실용적이겠군요

  • 8. 이불
    '11.12.15 10:59 AM (211.49.xxx.212)

    보다 커텐이나 이런것 해서 집안을 훈훈하게 하면 안될까요 전 양모이불 메리퀸에서 샀는데 비싸도 좋아요 근데 이번에 울큰애방을 확장을 해서 그런지 너무 썰렁해서 컨텐하고 컨텐 안쪽에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욕실케텐을 끼웠어요 그랬더니 정말 외풍이 없어요 너무 좋아요 방안전체가 훈훈해서요

  • 9. ...
    '11.12.15 11:06 AM (218.234.xxx.2)

    오리털, 거위털은 반드시 한번 더 이불 호청(커버)로 한버 더 입혀주셔야 해요. 오리털이 박음질 사이로 빠져나오거든요. 이불커버 입혀도 빠지긴 하지만 커버 안쪽에 머물러 있으니까요. 커버를 하나 더 입혀야 오리털이 많이 안빠지기도 해요.

  • 10. ^^
    '11.12.15 11:12 AM (211.215.xxx.39)

    위생상...
    이불 20년 쓰심 안되요~~~
    목화솜 이불처럼 틀어서 쓸수도 없고...
    비추합니다.
    절대 그가격에 만족도 높지 않아요.
    이불 속통으로는 화학솜보다 조금 나은정도지만,
    그것도 화학솜 속통 자주 바꾸는것보다 못합니다.^^

  • 11. 원글
    '11.12.15 11:19 AM (183.104.xxx.62)

    지름신 물리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원글
    '11.12.15 11:50 AM (183.104.xxx.62)

    랄라님 저희집에 양모저렴이도 있는데 그것도 커버만하면 쓸만해요
    지금 살려는건 담요처럼 몸에 착 감기는거라 고민이었는데(안써본검)
    30만원정도만 해도 얼른 샀을텐데 세일해서 70이상이네요ㅡ.ㅡ
    몇번생각해도 비싸서 맘 접는 중이예요^^

  • 13. asd
    '11.12.15 1:47 PM (59.2.xxx.12)

    저 코스코에서 6만얼마짜리 양모이불 사서 커버 씌워서 덮는데
    너무너무 따뜻해요. 먼지도 별로 없어요.

  • 14. 해피
    '11.12.15 6:43 PM (110.14.xxx.164)

    양모보다 거위가 더 띠뜻한데 둘다 좋아요
    거위에 듀퐁커버 씌우고 천커버 씌우니 무게감 있고 털도 안
    바지네요 그 전엔 털이 날렸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36 눈물나게 고마운 따뜻한 팥죽.. 한그릇.. 앞집에서 주셨어요 6 글썽~ 2011/12/22 2,222
51235 남편의 바람 정황을 잡았습니다. 48 성공할꺼야 2011/12/22 15,538
51234 왕따에 대처하는 선생님들 태도를 보면요 7 요즘에는 2011/12/22 1,767
51233 우체국택배 4 된다!! 2011/12/22 2,573
51232 12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2 694
51231 남자가 범생이미지에 귀걸이.... 9 ,. 2011/12/22 2,866
51230 중학생을 두신 어머님께 묻습니다 4 이놈의 오지.. 2011/12/22 1,535
51229 영업정지 추가대상 저축은행이 어디일까요? 혹시 짐작되.. 2011/12/22 2,555
51228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2 726
51227 ‘디도스 공격’ 당일 청와대 행정관도 돈 받았다 3 흠... 2011/12/22 1,201
51226 여고가 왕따 시키는게 남녀공학보다 더 심한가요? 12 ㅇㄹ 2011/12/22 5,456
51225 아침에 팥죽 드셨어요~~^^ 5 미소 2011/12/22 1,435
51224 남편 또는 애인이 술 마시는거...어디까지 봐주시나요 4 무겁다 2011/12/22 1,311
51223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꿈에 너무 자주 나오세요. 3 아침 2011/12/22 3,459
51222 위치 혼자 옮길 수 있을까요? 3 장농 2011/12/22 1,198
51221 봉도사님 화이팅!!!! 27 분당 아줌마.. 2011/12/22 1,922
51220 원형탈모 치료 피부과 가면 되는거지요? 5 원형탈모 2011/12/22 4,616
51219 FTA 반대글 부장판사, SNS 통제 '나치 비유' 비판 참맛 2011/12/22 807
51218 기가막히게 시원한 글 - 다시 퍼왔어요 4 정봉주 2011/12/22 2,180
51217 (펌글)★[미주한인여성들 450개 응원모음글] 달려라 정봉주!★.. 2 공부 2011/12/22 1,651
51216 왕따인 친구에게 내아이가 손내밀어 주라고 말씀하시는지... 27 솔직히 말하.. 2011/12/22 4,177
51215 우리 이제는 왕따라는 용어를 쓰지 맙시다. 3 싱고니움 2011/12/22 913
51214 엄마라는 사람한테 쌓인게 많은 나 14 oo 2011/12/22 3,489
51213 12월생 아기 여러분이라면 출생신고 어떻게 하시겠어요? 31 hms122.. 2011/12/22 33,558
51212 루즈한 v넥 니트 입다보면 많이 늘어나나요? 1 likemi.. 2011/12/22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