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깐 20살때부터 여드름 나기 시작해 한창 청춘이던 시기를 얼굴여드름때문에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대인관계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지 못하는 습관까지 생겼다고나 할까요...
나름 키도크고 이목구비도 괜찮은것같고 (망구 제생각) 성격도 친구들 배려많이하고 그랬던것
같은데 제 스스로가 얼굴에 자신감이 없으니 항상 주눅들어있고 남들에게 당당하게 대항하지
못하고 그랬던것 같네요
결혼하고 30이 넘어가니 여드름은 안나는데 아주 많은 여드름 흉터가 또 날괴롭히네요
여태까지는 그냥 잊고살다가 얼마전 아들놈이 저한테 그러네요
엄마는 얼굴에 이상한 흉터들때문에 얼굴이 못나...
솔직히 알고는 있었지만 저에겐 심한 컴플렉스라 애써 외면했던게 아들놈한테 이렇게
뒤통수 맞을줄이야
여드름흉터뿐이면 말을 안하지.. 기미,주근깨까지..
매일매일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은 열심히하면서 얼굴은 왜이렇게 방치시켰는지
제자신도 참 아이러니해요
그래서...
이번에 큰맘먹고 피부과시술 해볼까합니다
그니깐 20년동안 날 옭아맸던 그 뭔가를 확 풀어볼려고 합니다
완전 없어지진 않더라도 50프로 정도라도 옅어지면 좋겠어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시술받는 중에 운동은 가능한지...
피부과 방문전에 여러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